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다 소용없네요ㅜ
차로 다섯시간 거리 살아요.
부모님댁 차로 이십분 삼십분 거리 사는 형제들 다 얼굴보러 못온다네요.
회사 늦게 끝나고, 지금 담날이 제사고
겉보기엔 큰 문제 없던 나름 화목해뵈던 가족인데
엄마 돌아가시고 작은 사건 하나에 남만 못한 형제가 되네요.
아부지 돌아가심 고향땅 밟을 일 없겠어요.
즈그들 서울 올땐 재워주고 챙겨주고 했건만
1. ...
'18.8.6 7:44 PM (119.67.xxx.194)무슨일이 있으셨길래
2. ,,,
'18.8.6 7:46 PM (119.205.xxx.234)형제,자매 그렇더라구요 ㅠ 그냥 내 가족 밖에 없는거 같아요
3. 그게
'18.8.6 7:47 PM (118.45.xxx.170) - 삭제된댓글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한편으론 이해가 가네요.
삼남매....전 장녀...친정 10분거리에서 쭈욱 살고 있고..남동생, 여동생은 서울에....
남동생이랑은 연년생이라서 조카들도 비슷...
남동생 대구 오는 순간 전 친정으로 매일매일...그걸 15년 정도 하니 이젠 힘들어요...3년전부터 넘 힘들어서 횟수를 팍 줄였어요.
명절때 7일 머문다면 1~2일 정도만 잠시 친정 방문....
사실 이젠 동생들 와도 별로 안가고 싶어요..
그냥 힘들어요.
이 마음..이 상황 이해하실려나 싶긴 하네요.4. ᆢ
'18.8.6 7:48 PM (121.167.xxx.209)오육십세 이상 되면 젊을때처럼 우애 지키기 어려워요
주위에 보면 우애 깊다가 콩가루 된 집안 많아요
부모가 살아 계시고 카리스마 있게 자식들 대하고 힘이 남아 있으면 억지로라도 우애 있게 지내요5. 맞아요!!
'18.8.6 7:48 PM (58.239.xxx.29)전 남동생 결혼한지가 4년째인가 그런데..
결혼후 첫명절 한번보고 조카도 한번도 못봤어요
일부러 명절에 볼려고 2틀씩 잔적도 있는데... 연락받고도
안오더라구요
이제 그냥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생각하고 ........ 살아요
뭐 못보는건 그렇다 치고 연락도 안합니다.
제가 늘상 했었는데.. 귀찮아 해서 저도 전화 안해요
친정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만 있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해요
대신에 아빠한테는 잘하는거 같아서... 불행중 다행이에요
저도 아버지 돌아가시면 영영 볼일 없을거라 생각해요
이건 시댁도 마찬가지에요6. ㅇㅇㅇ
'18.8.6 7:48 PM (211.215.xxx.18) - 삭제된댓글부모 근처에 사는 형제가 항상 힘들죠.
불려가는 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가기도 그렇죠.7. 그게
'18.8.6 7:48 PM (118.45.xxx.170)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한편으론 이해가 가네요.
삼남매....전 장녀...친정 10분거리에서 쭈욱 살고 있고..남동생, 여동생은 서울에....
남동생이랑은 연년생이라서 조카들도 비슷...
남동생 대구 오는 순간 전 친정으로 매일매일...그걸 15년 정도 하니 이젠 힘들어요...3년전부터 넘 힘들어서 횟수를 팍 줄였어요.
명절때 7일 머문다면 1~2일 정도만 잠시 친정 방문....
사실 이젠 동생들 와도 별로 안가고 싶어요..
그냥 힘들어요.
이 마음..이 상황 이해하실려나 싶긴 하네요.
사이는 좋습니다....^^8. 친족
'18.8.6 7:50 PM (125.130.xxx.46)형제a가 형제b를 취업시켜줬어요 형제b가 거기서버티는게힘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개떡같은데 알아봐줬다고 두부부가 쌍으로 욕하고 형제a귀에는 안들어갔지만 정말 정떨어지는 인간들이예요
9. ..
'18.8.6 7:56 PM (175.119.xxx.68)형제자매들이 어렸을때
아버지가 자식들한테 섭섭함 부당함 이런거 느끼게 한 그런게 있었나요10. 부모님때매
'18.8.6 7:57 PM (119.149.xxx.138)보고 살았다 싶어요.
부모님 안부 걱정이 대화의 대부분이었고 부모님이 전해주니 서로 자세한 소식도 알고.... 그마저 사라지니 진짜 남같네요. 사연이야 길고 많지만, 크게 경우없다 소리 안 듣고 무슨 일이든 엔분의 일, 조금이라도 누가 더 하면 고맙다, 고생했다.... 멀리 사는 시누는 일년에 명절 두번 반나절씩 보는게 전부라도 그리 불편하고 싫었다니 그런줄 알아야죠. 덩달아 친자매까지 쿨하니 그냥 내가 뭘 크게 잘못했나 합니다. 근데 그리 친했던 친자매는 일주일전까진 조카들 자소서에 자기 필요한 일은 다 부탁하고... 내 갈땐 제사라 못오고... 그냥 중년에 고독할 사주라던 점쟁이가 족집게였나보네요11. 그냥
'18.8.6 8:07 PM (116.125.xxx.41)형제는 남의 시초라는 글을 책에서 봤어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세요.12. 원글님
'18.8.6 8:07 PM (121.128.xxx.128)원글님은 지난 추석 이후 처음 친정 방문이지만
가가이 사는 형제들은 그렇지 않았을거잖아요.
원글님 보러 오라는 건데
회사 늦게 끝나고, 다음날이 제사고 나름 사정이 있는 거잖아요.
원글님은 열일 젖히고 원글님 보러 오면 기쁘시겠어요?
설마 형제들이 거짓말 하는 건 아닐테고
그리고 형제도 결혼해서 일가를 이루면
한 부모 아래 자란 형제일 뿐 독립된 각각의 가정이 우선시 되는 게 정상인 것 같아요.
모처럼 친정 방문이니 홀로되신 아버지와 오붓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13. 그냥
'18.8.6 8:23 PM (223.38.xxx.131)그런가보다 하세요 쫌
나 간날 왜 안오냐 투덜대지 마시고..
가까이 사니까 자주 뵈었나보죠.
뭐 이게 이리 한탄할 일인가요.14. ..
'18.8.6 8:27 PM (58.239.xxx.29)한탄할 일은 아닌데.. 좀 서운해서 그러는거죠....
근데 그시간을 지나면... 아무생각도 없어지고
편해지는..............15. 내일
'18.8.6 8:39 PM (58.230.xxx.242)제사 때 다 올텐데 뭘 또
형제 다 소용없네 울고불고16. 음
'18.8.6 8:44 PM (14.39.xxx.146) - 삭제된댓글원글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멀리 사는 시누는 일년에 명절 두번 반나절씩 보는게 전부라도 그리 불편하고 싫었다니 ---------------> 멀리 사는 시누를 명절에 두번 반나절씩 보려면, 그 올케는 명절에 친정 안가고 멀리서 오는 시누를 기다렸단 예긴데, 원래 명절엔 시누이와 올케는 만나는거 아닙니다. 그 올케가 친정을 늦게가거나 안가는 희생을 하면서 님을 매번 기다린 모양이군요. 질릴만도 하네요.
그리고 원글님은 엄마 돌아가시고 작은 사건 하나라고 하지만(본문에) 그게 다른 형제들에겐 큰 사건인지 알게 뭐예요? 제발 다른 입장도 좀 역지사지해봅시다.17. 음
'18.8.6 8:46 PM (14.39.xxx.146)원글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멀리 사는 시누는 일년에 명절 두번 반나절씩 보는게 전부라도 그리 불편하고 싫었다니 ---------------> 멀리 사는 시누를 명절에 두번 반나절씩 보려면, 그 올케는 명절에 친정 안가고 멀리서 오는 시누를 기다렸단 얘긴데, 원래 명절엔 시누이와 올케는 만나는거 아닙니다. 그 올케가 친정을 늦게가거나 안가는 희생을 하면서 님을 매번 기다린 모양이군요. 명절마다 참 ...쩝....
그리고 원글님은 엄마 돌아가시고 작은 사건 하나라고 하지만(본문에) 그게 다른 형제들에겐 큰 사건인지 알게 뭐예요? 제발 다른 입장도 좀 역지사지해봅시다.18. 으이구..
'18.8.6 8:55 PM (58.124.xxx.39)원글이 휴가라고 다른 형제도 다 휴가에요?
낼 제삿날 보면 되지, 나 오는데 안 왔다고 뭔 감정이 북받쳐서 이 난리를
작은 사건이 뭔지 안봐도 뻔하네요. 님한테만 작은 사건 아닌가요?
이런 자기감정만 소중한 징징이들 지겨워 진짜19. 그렇죠...
'18.8.6 8:56 PM (49.172.xxx.31) - 삭제된댓글부모님 불화가 심했던 집안이라 자식들이 점점 멀어지네요 딱히 나쁜것도 없지만 끈끈하질 않으니 남편이 보기에 안쓰럽나봐요ㅜㅜ
공부는 형편에 비해 아주 많이 시켜줬지만 좋은 추억이 없어요 또 힘들게 사는 형제가 있다보니 일방적으로 베푸는것도 지치고요
형제 부모 다 남이라고 생각하니 쓸쓸해요
정이 고파서 동네엄마 주위친구들과 어울려봐도 뿌리가 없는거 같아요20. 흠.
'18.8.6 9:20 PM (223.38.xxx.238)시누이 명절에 오니까 보고 가라던 손윗 동서.
세월이 지나..시부모님댁에 온 시누이가 근처 사는 손윗동서보고 오라고 하니 어떻게 매번 시누이 스케쥴에 맞추냐며 짜증내고 안 갔다 하시더군요.
시누이는 어차피 먹을밥 얼굴 보는게 뭐 그리 큰일이냐고 그러고요.
가까이 사는 자식은 무슨 죄인가 싶었습니다만.21. 아이고
'18.8.6 9:33 PM (211.246.xxx.173) - 삭제된댓글올케분과 원글님이 명절에 만났다는건
원글님이 배려한게 아니라 올케분이 배려하신거네요
시누 만나려고 친정 안갔거나 늦게 갔겠네요
어머님 돌아가시고나니 올케분 친정 제때 다닐수있다는건데
원글님이 진즉 친정가라고 올케분 보내주시지
같은 여자입장에서 명절날 친정 늦게가고싶겠어요.22. ..
'18.8.6 9:40 PM (175.193.xxx.237)전 어릴 때 부모님 형제 보면서 형제 다 소용없구나 싶었어요. 참 좋은
형제도 있었지만 아빠 등친 삼촌덕에 엄청 고생스런 초등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보냈어요. 그리고도 몇년후 그 삼촌이 또 돈빌려가서 안갚아 십년 이상 집안이 엉망이었어요.
어릴 때 엄마가 우애 어쩌고 할때 그래서 참 이상했는데 지금 나이들고 보니 형제들이 짠하고 잘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은 형제도 있고 해서 연락 끊어진 형제도 있는데 그냥 이해하려고 해요. 각자 사정이 있는 거죠.
형제들 우애가 좋길 바라는 건 부모님들의 욕심인 거 같아요. 저도 애가 둘인데 둘이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각자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요.
화목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는데 돈 있는 사람이 베풀면서 그러면 그러려니 하게 되고 그것도 없이 강요한다면 따를 사람이 없겠죠.23. ,,
'18.8.7 12:34 AM (70.191.xxx.196)이해 안 되네요. 명절도 아니고 님 왔다고 다 출동해야 하는 건가요??? 이해 불가.
24. ...
'18.8.7 1:06 AM (211.36.xxx.205) - 삭제된댓글보기싫은데 억지로 보겠어요??
25. 전
'18.8.7 1:22 AM (220.79.xxx.148)1년에 두번 명절때 친정가는데요. 같은동네 10분거리에 남동생 둘이 사는데 오라고 안해요.
지들이 전화주고 한번 얼굴보러갈게 하면 그래라 하죠.
지들 사정있어서 얼굴 못 보면 그냥 넘어가구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형제들이 부모님만 잘 챙긴다면 전 괜찮다 봅니다.26. 고향에서 가까이 모시고 사는 형제들은
'18.8.7 1:57 AM (222.109.xxx.94)원글님한테 서운한게 많겠죠. 일년에 겨우 몇번 들르는 게 다일건데.
27. ....
'18.8.7 6:40 AM (180.69.xxx.23)제가 친정근처에 10분 근처에 사는 사람이예요
오남매인데 제 고충을 말해볼께요
멀리사는 형제자매들이 자기들 엄마한테 올때마다 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도 집안사정 있을때도 있고 아플때도 있고 한데 오는사람마다 안오면 엄청 서운해하고 한마디씩해요
지들은 어쩌다 한번이겠지만 전 부모랑 가깝다는 이유로 부모 돌보아드리는 일때문에 자주 들리는데 지들 볼일 있을때 제발 오라고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휴가도 엄마네 오는데 저도 가정이 있는데 계속 같이 있길 바라고 잠깐 들렀다 집에 간다고하면 왜 빨리가냐 서운하다 이러는데 이생활 10년 넘게하니 이제 지치네요
부모 챙기는것도 다 제몫이어서 그렇잖아도 힘듭니다
제발 조용히 왔다가 전화 한통만 하고 그냥 가주세요
안오면 뭇슨일있냐고 하고 가면 왜 빨리가냐하고 지들을 위해 난 항상 대기상태여야 하는지 진심 저도 두시간거리로 이사갈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28. ㅇㅇ
'18.8.7 7:51 AM (218.54.xxx.58)삼남매중 우리만 시댁근처 살아요 다들 멀리산다고 명절.어버이날.생신 이외엔 잘 안오시죠. 저희만 종종 방문해 식사하고 자고 오고 그래요.
근데 한번씩 내려오셔서 형제들 왔다고 오라하면 솔직히 짜증납니다. 저번주 주말 우린 시댁에 방문하고 우리끼리 시간좀 보내려는데 오라하시는거죠.
명절도 본인들은 오랫만에 부모님댁 오는거겠죠. 저희 친정 가있으면 시누왔다고 다시 오라합니다. 손위형님네는 멀리산다고 친정들렀다 올라가봐야된다고 안부르시고요.
저도 안갑니다만, 친정에 있을때 전화오는것도 기분별로입니다.29. ...
'18.8.7 8:38 AM (112.220.xxx.102)부모님 혼자계시면 멀리 살아도 두세달에 한번은 가볼듯...
작년 추석에 본게 마지막이라구요?
누가 누굴 탓하고 있는건지...30. ...
'18.8.7 9:17 AM (116.120.xxx.77)원글은 결혼 안했나봐요.
결혼하면 집안단위가 달라지는데
그걸 아직 모르는걸 보면 말이죠.31. 싫어요
'18.8.7 9:34 AM (210.96.xxx.254)그런가보다 하세요 쫌
나 간날 왜 안오냐 투덜대지 마시고..
가까이 사니까 자주 뵈었나보죠.
뭐 이게 이리 한탄할 일인가요. 22222222222222222222
부모님 혼자계시면 멀리 살아도 두세달에 한번은 가볼듯...
작년 추석에 본게 마지막이라구요?
누가 누굴 탓하고 있는건지... 2222222222222222222
원글님 평소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할 분일듯32. ㅅㄷ
'18.8.7 10:44 AM (210.94.xxx.103)제목만...공감해요
33. 미리미리
'18.8.7 11:06 AM (61.78.xxx.4) - 삭제된댓글형제들을 부모님 뵐때, 겸사겸사 보게 되는데...
그러면, 부모님 사후에, 남처럼 됩니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뵙고, 그러면서 형제들 보게 되면 좋고요.
형제들끼리 따로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야 돈독해지고 오래갑니다.
부모님 뵐 때마다 보는 형제라면, 당연히, 부모님 안계시면 안보게 되는 게 원리죠.
귀찮아도, 지인들 모임처럼..공정한 관계로...
형제들 모임을 해야 합니다.
좋은 계절에, 누구 집에서 해도 좋고...
외식하고 차 마시고 헤어져도 좋고...
어디 콘도나 팬션 빌려서 하룻밤 자고 헤어지는 것도 좋고...
단, 이렇게 모이면서 혜택을 보겠다고 하면 깨집니다.
나는 못사니까, 돈을 덜 내겠다...
나는 막내니까, 일을 안하겠다...
내가 일하기 바쁘니, 우리 동네에서 만나자...
네내 집 넓으니, 거기서 하자.....이런 식으로 하면 끝나는 겁니다.
예의 갖춘..남보다 조금 더 가까운 모임으로 자리 잡아야지요34. Dd
'18.8.7 11:24 AM (107.77.xxx.80) - 삭제된댓글제목만 공감 22222
내용은 찬성할 수 없네요.
너무 본인의 입장만 내세우는 것 같아요.35. 본인
'18.8.7 11:32 AM (218.50.xxx.154)너무 철부지 어린 막내같아요.
님이 말하는게 5시간씩이나 걸려 힘들게 갔건만 따뜻한 환대? 안해줘서 삐진거네요.
세상살이 너무 힘들지 않나요? 다들 힘든데 시간내 와주면 고마운거지 안왔다고 안챙겼다고 삐질건 아니라고 보네요36. ...
'18.8.7 11:51 AM (180.69.xxx.80)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어요
이런 저런 사정이 있게 되고 각자 살기 바쁘면
형제라도 그리 되는 거지요37. 고독한 사주라니까~
'18.8.7 12:21 PM (175.215.xxx.163) - 삭제된댓글고독이 운명이라면 즐겨야지요
근데 대부분 사람들이 그런 것 같아요
대인관계가 엄청 좋은 친구도...
누군가 필요할땐 혼자라 인복이 없나보다 하더군요
인간은 모두 그런가봐요38. 저는
'18.8.7 1:58 PM (122.42.xxx.215)저는 멀리 친정 내려가도 가까이 사는 형제에게 연락 안하고 엄마만 보고 와요...
자기들도 바쁘고 쉬어야 하는데
괜히 저 왔다고 알리는거 부담스럽고 해서 살짝 다녀옵니다.
그렇다고 우애가 없는 집은 아닙니다.
가면 큰오빠도 저 왔다고 맛있는거 사주느라 돈도 너무 많이 쓰고 차비까지 챙겨줘서 미안해서요^^;
굳이 연락안해요..
올케도 뭐가 좋겠어요.39. ㆍㆍㆍ
'18.8.7 2:08 PM (223.63.xxx.101)다들 자기생활이 있어요. 오랜만에갔다고 얼굴보러 와주면 고맙고 반가운거고 아니면 마는거에요. 서운하게 생각마세요. 우리 외가는 다들 수원 근거리에 모여살고 엄마만 서울사는데.. 먼 거리가 아님에도 사는게 바빠서 엄마가 일년에 한두번 수원에 내려가요. 가서 만날사람만 만나고 시간되는 사람하고만 만나지 나 여기왔으니 너네도 오라는 소리 안합니다. 굳이 나 여기왔다고 연락도 안해요. 만날사람하고만 미리 약속 잡고 다녀옵니다. 왔다간줄도 모르게 다녀오세요. 다들 그러고 삽니다.
40. 맞아요
'18.8.7 2:48 PM (175.211.xxx.77)형제도 부모님 계실때나 왕래하지 돌아가시면 모일일이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즈그들 서울 올땐 재워주고 챙겨주고 데리고 다녀주고' 하는데
다 내맘 같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조절하면서 나 마음 다치지 않도록만 하고 있어요41. 그게요
'18.8.7 4:42 PM (210.101.xxx.130)어쩌니 저쩌니해도 가까이 살게 되면 멀리 있는 자식보다 신경 많이 쓰게됩니다. 전혀 서운해하시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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