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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결혼식때 갖춰입는것도 예의예요.

지나가다 조회수 : 11,278
작성일 : 2018-08-06 18:45:45
아래 남동생 결혼식때 한복입냐는글에..
기혼이면 대부분 입으라고 하는데요.

저 결혼식 사진보면..
우리 큰 시누이 복장이....ㅜ.ㅜ
아무리 그래도 남동생 결혼식인데..
저리오고 싶을까 할정도로..
바지에 점퍼에...
지금 결혼사진 봐도 황당해요.
결혼식 끝나고 직계가족사진 찍는순서도 있고..
다른 하객들도 다 보는데...
어찌 그런옷을 입고오는지..
그러고 보니 우리 시댁은 한복입은 시누이 한명도(결혼한 시누이 세명) 없었고..저희 친정 언니랑 새언니는 입었네요.

IP : 110.70.xxx.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8.8.6 7:24 PM (211.36.xxx.244) - 삭제된댓글

    우리집만의 잔치면 십원짜리 타잔빤쑤를 입은들
    누가 머라겠어요

    사돈댁에 예의죠 그게.....
    새사람 맞는다는 기쁨의 표시이기도 하고요

    한복만큼 정성들여 입는옷도 없으니
    그 수고가 얼마나 대단해요

  • 2.
    '18.8.6 7:29 PM (121.167.xxx.209)

    집안마다 달라요
    시어머니가 격식 차리는 집은 기혼 자식들은 다 입히고 이모 고모 숙모도 입고 오라고 해요
    그런거에 개의치 않는 집은 어머니라도 한복 안 입는 집도 가끔은 있어요
    집안의 가풍이예요

  • 3. ..님
    '18.8.6 7:31 PM (175.209.xxx.57)

    가풍이 무슨 그런 가풍이 있나요. 결혼식에 어머니가 한복을 안입는다구요?
    언제부터 그런 가풍이 생겼겠어요. 그 어머니가 최초겠죠.

  • 4. 자기 기준
    '18.8.6 7:35 PM (58.230.xxx.242)

    강요하지 맙시다 좀..
    안 입는 사람도 있겠죠.

  • 5. ...
    '18.8.6 7:36 PM (119.69.xxx.115)

    살다살다 옷 안차려입는 가풍도 있나요?? 가풍이 없단 소리가 맞죠

  • 6. 정말 동감합니다
    '18.8.6 7:46 PM (183.100.xxx.79)

    결혼식 가족 사진 볼 때마다 화가 나네요.

    그랜드 인터컨에서 결혼 했는데, 예단비 현금으로 다 준비해서 시누들 옷이랑 조카들 옷 잘 입히라고 줬거든요ㅠㅠ. 친정 쪽 분들은 다 옷 잘 입고 세련된 스타일인데 시는 공부는 많이 했지만 스타일은 정말 최악이라 백화점에서 옷 사입으라고 많이 보냈어요ㅠㅠ.

    친정 쪽 아이들은 일부러 Caroline Bosmans 드레스랑 에나멜 구두 다 이탈리아에서 맞춰서 입혔어요.

    결혼식 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큰시누 아들 거지같은 옷에 운동화 신겨서 왔더라구요. 게다가 시누 남편은 대기업 부장이란 사람이 양복은 어떤 브랜드인지 색감이 꼬질 꼬질ㅠㅠ. 드레스셔츠 소매는 양복 소매가 길어서 다 가려지고. 제가 일부러 사서 보낸 티파니 스털링 실버로 된 cufflinks는 하지도 않고ㅠㅠ.

    앞 줄에서 사진 찍었는데 정말 떼어내고 싶었어요.
    감각은 공부랑 달라서 배우기도 힘든가봐요.
    좀 잘 차려입고 가야되요.

  • 7. 잔치이고 파티인데
    '18.8.6 8:02 PM (42.147.xxx.246)

    남의 초대를 받으면 그래도 제일 좋은 옷을 입고 가야지요.

  • 8. 참나
    '18.8.6 8:09 PM (116.125.xxx.91)

    어머니가 자식 결혼하는데 한복을 안 입는다구요?
    더위잡쉈나봐요. ㅋㅋ

  • 9. 공감
    '18.8.6 8:21 PM (211.36.xxx.191)

    남의 집 잔치, 행사 갈 때에도 갖춰입고 가세요
    요란하게 멋부리란 소리가 아니예요
    소박한 옷일지언정 단정하고 깔끔하게
    그게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예요
    정말 집에서 입던 옷 막 입고
    아무 생각 없이 나오는 사람 이해 안 되요

  • 10. 애들도
    '18.8.6 8:24 PM (221.139.xxx.42)

    제발 아이라고 목 늘어진 티셔츠에 반바지 안입혔으면 좋겠고,
    그걸 또 맨 앞에 자랑스럽게 세우지 말았으면 해요. 볼 때마다 화나요.
    이태리제 드레스 구두는 아니라도, 깔끔한 셔츠에 긴바지나 원피스 정도는 입혀야죠.

  • 11. 흥.
    '18.8.6 9:23 PM (223.38.xxx.238)

    근데 왜 기혼 여자는 한복이 예복인가요?
    기혼 여자도 사회 생활하면 남자처럼 정장 충분히 입는데 말입니다.
    기혼여자의 예복은 한복이다? 동의할 수 없네요.

  • 12.
    '18.8.6 9:28 PM (125.176.xxx.103)

    늘어진티 운동화 이런것은 당연히 예의없는 차림이죠
    남의 결혼식 망칠일 있나요
    하지만 결혼식장에 혼주외엔 꼭 한복 안입어도 단정한 편한 정장차림은 괜찮을것 같은데요

  • 13. 맨 위의 댓글, 그렇죠님
    '18.8.6 9:35 PM (219.115.xxx.51)

    새사람 맞는다는 기쁨의 표시이기도 하고요 - 말씀 참 예쁘게 하세요.
    참, 머라하겠어요의 머는 뭐의 오타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14. ㅡㅡ
    '18.8.6 10:32 PM (119.70.xxx.204)

    한복이 젤편하고 이쁜데
    사진찍어도 있어보이고
    정장아무리비싼거입어도 한복못따라가요
    요즘 한복은진짜이쁘고 있어보이게나와요
    그리고 자식결혼식에 한복안입는 엄마는
    새엄마겠죠 두고두고 욕먹이고싶은심보

  • 15. 극혐
    '18.8.6 10:40 PM (106.255.xxx.41)

    정말 이런건 기본이죠
    좋은것 비싼옷 입으라는게 아니고 제발 격식에 맞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라는거잖아요

  • 16. 드레스 개념
    '18.8.7 5:24 AM (59.6.xxx.151)

    결혼식은 잔치, 일종의 파티고
    우리는 드레스를 안 입으니 한복을 입죠

  • 17. ㅇㅇㅇ
    '18.8.7 7:54 AM (14.75.xxx.4) - 삭제된댓글

    한복은 아니더라도 얌전한원피스나 정장입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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