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수령시점, 어떤게 나을거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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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름으로 넣고있는 연금이 있어요. 기존 회사에서 사원복지차원에서 월 5만원씩 넣어주던거였는데 꽤 조건이 괜찮은 상품이라고해서 올초 이직하면서 입금액을 월100만원으로해서 유지중이에요. 남편은 만 49세이고 지금 5년 반정도 더 넣으면 만 55세부터 10년간 매월 100만원 좀 넘는정도 받게되는 조건이에요.
지금 급여는 높은 편이라 매달 100만원 넣는건 할만해요. 남편 일이 좀 특수한 편이라 만 70세가까이까지는 일할수있고, 꽤 높은 연봉도 유지가능하긴 한데요.
저는 54세까지 100만원씩 넣고 55세부터 64세까지 10년간 그냥 100만원정도 받고 이 연금을 털어버리고 싶어요.
근데 남편은, 55세면 자기가 한참 일하고 있을 나이라 그때 100만원 받는게 별 의미없으니 연금 개시 연령을 70세정도로 하고 그전까지 매달 100만원씩 계속 넣으면 70세부터 10년간 매달 200보다 꽤 넘게 받을수 있다하니 그렇게 조건을 바꾸는게 어떠냐 하네요.
보험사에서 그러려면 그러라하고, 실제로 같은 연금 든 전 회사 동료도 그렇게 하기로 했나봐요.
저는 아주 단순하게, 받을수있을때 빨리 받아버리고 100만원 받는거랑 100만원 안넣는거 합하면 월 200의 느낌으로 10년이니 걍 55세에 받자는 생각이고.
남편은 이왕 연금 넣은거니 69세까지 쭉 100만원씩 넣다가 연금이 필요할때 받자는 생각이고.

뭐가 더 나을까요?

[저라면]

남편분 생각에 동의해요.
만55세에 소득이 있을 확률이 높으니 70세 은퇴시기에 두배정도 되는 금액으로 받는게 훨씬 가치있게 생각될거 같아요. 건강하시다는 전제로요.

[원글]

55세와 70세면 15년정도 차이가 나니 100만원의 가치가 또 다를거 같고,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고 보험사도 어찌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어서 저는 걍 빨리 받거 털자는 생각만 하다보니, 계산 자체가 의미가 없게 느껴지나봐요.
남편하고 다시 한번 얘기해보고 계산도 해봐야겠습니다.
댓글주셔서 감사해요^^

[...]

연금 수령시, 금액에 따라서 세금을 제하고 수령하게 됩니다. 나중에 은퇴시 국민염금도 수령하실텐데, 그 금액과 개인연금 합하게 되면 세금이 더 많아질텐데, 계산해보시고, 원글님 생각대로 미리 받는게 나으실 수도 있어요.

[원글]

아직 제대로 계산을 해본건 아니에요. 저도 세금문제도 그렇고 지난번 보니 건보료같은 경우에도 연금 금액에따라 차등이 생긴다하고해서 빨리 받고 끝내는게 낫지않나 생각만 해본건데, 남편은 벌이가 있을때 연금을 받는게 안 내킨다는 생각인거 같아요.
계산을 대강만 해봤는데, 좀 신경써서 계산해봐야겠네요.
댓글주신대로 손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세금문제도 생각해야할거 같군요.
감사합니다.

[빨리 받고 빨리 끝내는 게]

세금이야 어차피 내는 것이라서 그렇다고쳐도
그런데 어디 보험회사인지 모르겠지만 대충계산해 보니 원금이 6870만원이 들어 가는데
님 타는 보험금은 1억 2천 만원이라고요?

그 보험회사가 얼마나 장사를 잘하면 연금을 그렇게 많이 줄 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보험회사도 망하기도 합니다.일본의 유명보험회사 아리코--라는 보험회사가 다른 보험회사로 넘어갔네요.2,3년전에요.

또 5년후 그 보험회사가 고객들에게 그 많은 돈을 지불 못할 수도 있어요.

될수 있는 한 빨리 55세부터 받는게 좋습니다.

[믿지마세요]

그게 확정금액이ㅡ아닐텐대요
수익 나는거로 나눠서 주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