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방문
작성일 : 2018-08-04 19:39:21
2610939
어느집이 안 그러겠나 싶지만 워낙 자기아들과 딸을 사랑하는 시부모~~손아래 시누이가 둘인데 제 신혼초부터 큰시누이는 손하나 까딱 안하고 막내시누이는 좀 퉁명스러워 그렇지 가끔 해줬는데 그럴때마다 시부모의 날선 눈초리 받아 주로 제가 했죠..신혼때는 아들집에 누가 연락하고 오냐면서 손자본다 아무때나 들이닥치고 오면 냉장고ᆞ옷장 다 열어보는 시어머니~~내나이 40넘어서도 집에 쇼파와 가구 좀 바꿨다고 뭘 그리 늘어놓고 사냐고 핀잔주고 1회용 비닐장갑도 한번 쓰고 빨아쓰라는 시어머니(본인은 안 그러심) 어쩌나 내려가는길에 휴게소서 사먹은 커피컵 보시면 이런거 사먹지 말라는 시어머니..뭐든 아껴쓰라는 시어머니..시누이들은 결혼전 다 해외여행 보내주고 결혼후에도 해외여행 호털바캉스 가도 잘한다는 시어머니..오직 저만 여행가지말고 집에서 아껴쓰라고 난리네요.최근 세일많이 한 장식장을 하나 샀는데 시어머님이 결혼식 참석후 오시고 싶어하길래 애때문에 바쁘다고 핑계댔어요,(바쁘기도 했구요)장식장보면 또 한소리 하실거고 물마신다는 핑계로 냉장고 열고 샅샅이 뒤지실텐데 그럼 그렇게 당하고도 또 오라고 한 저를 자책할듯 싶어서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이래도 되겠죠..시어머니 오기전에 장식장 그릇치우고 냉장고 속 냉동식품 치우면 되겠지만 50바라보는 제 나이에는 너무 부끄러운 짓 아닌가요?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IP : 223.62.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8.4 7:44 PM
(125.132.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시어머니 오시기전에 그릇장 그릇들 따로 치워놔요. 그릇 샘이 많으셔서요;;
2. 이해가안돼
'18.8.4 7:48 PM
(211.208.xxx.21)
신랑이 잘난데비해 부족한점이 많으신듯ᆢ 그렇더라도 부부는 동격인데 권리를 좀더높여보세요 왜 그러고 사신데요
3. .....
'18.8.4 7:5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냉동식품은 뭐하러 치우고 장식장은 뭐하러 치워요?
냉동식품 저희 잘 먹어요. 간편해서 좋아요
장식장 이뻐서 샀어요 하면 그만
늙은이가 염불을 외던가 말던가 님 생활이 당당하지 못할게 뭐있나요.
비닐장갑 빨아쓰라하면 비위생적이에요 해버리세요
고분고분 듣고계시니 재미로 더 그러는듯
4. ㅜ.ㅜ
'18.8.4 7:54 PM
(223.62.xxx.165)
남편하고 결혼할때 제가 아깝다고 많이들 그랬는데 지나보니 제가 좀 많이 모자랐네요..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살았더니 수위가 저리 되더라구요.시부모 공경하는것과 참고 사는건은 다른건데 ㅜ.ㅜ 오늘 처음이에요.바쁘다고 오지 말라고 한거
5. ㅇㅈㅇ
'18.8.4 8:18 PM
(116.124.xxx.179)
듣고 무시해버리세요
니 말은 나에게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말도 안되는 요구하면 ㅡ안됩니다
불편한 지적질하면ㅡ 불편하니 하지마세요
단순하고 차갑게 반복하세요
6. ....
'18.8.4 8:36 PM
(221.157.xxx.127)
50바라보는데 뭘 눈치보세요 참내
7. ...
'18.8.4 8: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건 신혼때 결판을 냈어야 하는데.
신혼때 시도때도 없이 들이닥치고
수시로 전화 하는 시부모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
어느 주말에 느닷없이 전화해서
지금 니들 집에 가고 있다
하는데 그냥 집 나와 버렸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이렇게 못 살겠다고 얘기했어요.
남편이 중간에서 애 많이 썼죠.
지금이라도 님이 변해야 해요.
다 늙어서 며느리 살림살이 참견하는 노인네
너무 추해요.
8. ...
'18.8.4 8:46 PM
(125.177.xxx.43)
70년대도ㅠ아니고 시모나 시누들은 아직도 그렇게 사나요
이 나이에 뭐가 무서워요 다 받아쳐요 남편이나 시누에게도 설거지좀 하라고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840117 |
에어프라이어 불편하네요 24 |
ㅇㅇ |
2018/08/05 |
9,034 |
840116 |
노무현과 뭐가 겹치는데? 변호사인거빼고 모든게 이질적인데. 11 |
ㅇㅇ |
2018/08/05 |
1,476 |
840115 |
손등에 기미같으 잡티가 갑자기 생겼어요 2 |
힘내자~ |
2018/08/05 |
2,934 |
840114 |
더운데 웃고 갑시다(부산일보 헤드라인) 2 |
.... |
2018/08/05 |
1,357 |
840113 |
이별이 떠났다에서 조보아랑 양희경은 무슨 관계인가요?? 4 |
애기엄마 |
2018/08/05 |
1,701 |
840112 |
일본에 일자리 많은 이유가 뭐예요? 16 |
다이어트중 |
2018/08/05 |
5,334 |
840111 |
미주 시민단체 "허익범 최악 특검으로 역사에 남을것&q.. 11 |
light7.. |
2018/08/05 |
1,238 |
840110 |
탈렌트 이응석씨 아시나요 12 |
아 |
2018/08/05 |
6,114 |
840109 |
보세옷 예쁜곳 어디가야 할까요? 3 |
보세옷 |
2018/08/05 |
2,459 |
840108 |
김어준이 갑자기 어려운 용어를 쓰는 이유 30 |
ㅇㅇ |
2018/08/05 |
2,750 |
840107 |
대구에도 일말의 양심은 살아 있었구나! 2 |
꺾은붓 |
2018/08/05 |
1,254 |
840106 |
독일인 서울 관광 어디를 갈지 조언 부탁드려요 5 |
서울관광 |
2018/08/05 |
939 |
840105 |
오늘도 자기네 집 맞바람이라 시원해 하면 한소리 할거에요 46 |
.. |
2018/08/05 |
18,199 |
840104 |
삼성 드럼세탁기 쓰시는 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4 |
매뉴얼 |
2018/08/05 |
1,063 |
840103 |
진저엘,토닉워터? 2 |
.. |
2018/08/05 |
666 |
840102 |
헉 복숭아 핫박스 혼자 다 먹어가요!! 7 |
럴수럴수 |
2018/08/05 |
2,589 |
840101 |
혜경궁김씨, "털보가 그랬다" 20 |
못본 트윗 |
2018/08/05 |
5,558 |
840100 |
울동네 지금 비와요 5 |
날날 |
2018/08/05 |
2,084 |
840099 |
운동과 체온의 관계 2 |
운동과 |
2018/08/05 |
1,579 |
840098 |
돈 잘 버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5 |
: |
2018/08/05 |
3,137 |
840097 |
트레이더스에서 꼭 구입하는거 있으세요? 9 |
장보기 |
2018/08/05 |
4,782 |
840096 |
이읍읍 형수가 공개한 문자라네요. Jpg 12 |
헉 |
2018/08/05 |
5,160 |
840095 |
김태리는 아나운서해도 잘했을듯. 7 |
... |
2018/08/05 |
4,497 |
840094 |
약속하지 않고 딸 집에 오는 엄마가 싫어 문을 안열어드렸어요 22 |
... |
2018/08/05 |
9,025 |
840093 |
이재명부인 검색어 1위 경축! 12 |
08혜경궁 |
2018/08/05 |
3,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