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방문

매너는 지키셨으면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18-08-04 19:39:21
어느집이 안 그러겠나 싶지만 워낙 자기아들과 딸을 사랑하는 시부모~~손아래 시누이가 둘인데 제 신혼초부터 큰시누이는 손하나 까딱 안하고 막내시누이는 좀 퉁명스러워 그렇지 가끔 해줬는데 그럴때마다 시부모의 날선 눈초리 받아 주로 제가 했죠..신혼때는 아들집에 누가 연락하고 오냐면서 손자본다 아무때나 들이닥치고 오면 냉장고ᆞ옷장 다 열어보는 시어머니~~내나이 40넘어서도 집에 쇼파와 가구 좀 바꿨다고 뭘 그리 늘어놓고 사냐고 핀잔주고 1회용 비닐장갑도 한번 쓰고 빨아쓰라는 시어머니(본인은 안 그러심) 어쩌나 내려가는길에 휴게소서 사먹은 커피컵 보시면 이런거 사먹지 말라는 시어머니..뭐든 아껴쓰라는 시어머니..시누이들은 결혼전 다 해외여행 보내주고 결혼후에도 해외여행 호털바캉스 가도 잘한다는 시어머니..오직 저만 여행가지말고 집에서 아껴쓰라고 난리네요.최근 세일많이 한 장식장을 하나 샀는데 시어머님이 결혼식 참석후 오시고 싶어하길래 애때문에 바쁘다고 핑계댔어요,(바쁘기도 했구요)장식장보면 또 한소리 하실거고 물마신다는 핑계로 냉장고 열고 샅샅이 뒤지실텐데 그럼 그렇게 당하고도 또 오라고 한 저를 자책할듯 싶어서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이래도 되겠죠..시어머니 오기전에 장식장 그릇치우고 냉장고 속 냉동식품 치우면 되겠지만 50바라보는 제 나이에는 너무 부끄러운 짓 아닌가요?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IP : 223.62.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4 7:44 PM (125.132.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시어머니 오시기전에 그릇장 그릇들 따로 치워놔요. 그릇 샘이 많으셔서요;;

  • 2. 이해가안돼
    '18.8.4 7:48 PM (211.208.xxx.21)

    신랑이 잘난데비해 부족한점이 많으신듯ᆢ 그렇더라도 부부는 동격인데 권리를 좀더높여보세요 왜 그러고 사신데요

  • 3. .....
    '18.8.4 7:5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냉동식품은 뭐하러 치우고 장식장은 뭐하러 치워요?
    냉동식품 저희 잘 먹어요. 간편해서 좋아요
    장식장 이뻐서 샀어요 하면 그만
    늙은이가 염불을 외던가 말던가 님 생활이 당당하지 못할게 뭐있나요.
    비닐장갑 빨아쓰라하면 비위생적이에요 해버리세요
    고분고분 듣고계시니 재미로 더 그러는듯

  • 4. ㅜ.ㅜ
    '18.8.4 7:54 PM (223.62.xxx.165)

    남편하고 결혼할때 제가 아깝다고 많이들 그랬는데 지나보니 제가 좀 많이 모자랐네요..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살았더니 수위가 저리 되더라구요.시부모 공경하는것과 참고 사는건은 다른건데 ㅜ.ㅜ 오늘 처음이에요.바쁘다고 오지 말라고 한거

  • 5. ㅇㅈㅇ
    '18.8.4 8:18 PM (116.124.xxx.179)

    듣고 무시해버리세요
    니 말은 나에게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말도 안되는 요구하면 ㅡ안됩니다
    불편한 지적질하면ㅡ 불편하니 하지마세요
    단순하고 차갑게 반복하세요

  • 6. ....
    '18.8.4 8:36 PM (221.157.xxx.127)

    50바라보는데 뭘 눈치보세요 참내

  • 7. ...
    '18.8.4 8: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건 신혼때 결판을 냈어야 하는데.
    신혼때 시도때도 없이 들이닥치고
    수시로 전화 하는 시부모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
    어느 주말에 느닷없이 전화해서
    지금 니들 집에 가고 있다
    하는데 그냥 집 나와 버렸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이렇게 못 살겠다고 얘기했어요.
    남편이 중간에서 애 많이 썼죠.
    지금이라도 님이 변해야 해요.
    다 늙어서 며느리 살림살이 참견하는 노인네
    너무 추해요.

  • 8. ...
    '18.8.4 8:46 PM (125.177.xxx.43)

    70년대도ㅠ아니고 시모나 시누들은 아직도 그렇게 사나요
    이 나이에 뭐가 무서워요 다 받아쳐요 남편이나 시누에게도 설거지좀 하라고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686 청담 애류헌 어떤가요? 2 ^^* 2019/01/10 1,310
892685 법당예절.대웅전과 산신각 6 . . 2019/01/10 1,691
892684 안나경 앵커 옷 ㅜ 9 둥글게 2019/01/10 6,234
892683 알함브라 13회 예상 1 추리사 2019/01/10 2,826
892682 지겨우시겠지만.....코트 조언 부탁드려요. 3 코트고민 2019/01/10 1,459
892681 그린북 보신 분 어떤가요? 2 2019/01/10 1,129
892680 신동엽 vs 전현무 33 who wi.. 2019/01/10 6,863
892679 내일 제주도 가요~ 3 윈윈윈 2019/01/10 1,198
892678 중앙대로 출퇴근하기 좋으면서 학군 괜찮은데 있나요? 3 하아 2019/01/10 1,909
892677 요가든 운동이든 꾸준히 다니면 될까요 3 순리대로 2019/01/10 2,345
892676 하와에에서 구찌가방사면 싼가요? 6 여행 2019/01/10 3,324
892675 문대통령 지지율 50% 회복 18 나옹 2019/01/10 1,634
892674 강남역 근처 한식당 추천 좀 부탁해요~ 3 손님맞이 2019/01/10 1,133
892673 나서지 않는 남편 20 aa 2019/01/10 3,956
892672 교원 빨간펜 전집 200만원어치 사라는데요. 20 교원 2019/01/10 7,386
892671 김예령 기자님의 선택적 예의 27 ㅇㅇㅇ 2019/01/10 4,078
892670 담배피는 냠편이랑 살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3 2019/01/10 1,978
892669 매니큐어 안한 손이 11 취향이지만,.. 2019/01/10 5,168
892668 에어프라이어 30분돌렸는데 ㅠㅠ 21 대실망 2019/01/10 14,489
892667 급한 마음에 올려봅니다ㅠ 6 .... 2019/01/10 1,760
892666 대전 유성구로 이사예정 도움주세요 6 2019/01/10 1,619
892665 관리자님 2 요청 2019/01/10 491
892664 커피나 티 넣는 냅킨아트케이스에 뭐담으면 좋을까요 1 바닐라 2019/01/10 477
892663 아래 소득보고.. 맞벌이 소득 700 은 2 그럼 2019/01/10 5,300
892662 타일러 영어 1 영어 2019/01/10 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