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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가 너무 많이 먹어요..

하루하루 조회수 : 16,805
작성일 : 2018-08-04 13:32:08
수요일 오전에 제왕절개로 낳았고
오늘이 토요일이라 태어난지 3일하고 몇시간 지난 신생아예요.

원래 오늘 퇴원인데 제가 통증이 심해서 내일 퇴원하기로 해서
아직 병원이구요,
사정상 초유를 못먹이고 아예 처음부터 완분인데
어제는 한번에 100ml를 원샷하고
오늘은 120ml를 중간까지 먹다가
한번 트림 5분 타임 가진 후 끝까지 다 먹었어요.
그러고도 빈젖병을 힘차게 빨구요..
수유텀은 2시간일때도 있고 3시간 30분 일때도 있어요.

아기는 3.35kg으로 태어나서
3.1까지 빠졌다가 지금 다시 회복중인데
똥도 다른 신생아가보다 많으면 세배를 싸고
보통 두배정도 많이 싸서
먹은만큼 많이 싸니까 몸무게 변화량이 많이 없다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첫아기이고 제가 잘 몰라서요..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요?
어릴때 너무 많이 먹으면 소아비만이 되기 쉽다는데
그것 뿐만이 아니라 혹 무슨 이상이 있는거아닐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4 1:43 PM (180.66.xxx.164)

    그정도로 소아비만안되요 수유텀 잘지키시고 한번줄때 조금많이줘보세요~~~ 울애들 3.9 로 낳아서 그리먹어대도 나중에 이유식 잘안먹으니 말랐더라구요 키도 부모키 따라가구요

  • 2. ㄴㄹ
    '18.8.4 1:50 PM (27.213.xxx.203)

    신생아 배부르게 먹여야죠..점점 조절될거예요, 텀도 생기구요..

  • 3.
    '18.8.4 1:51 PM (80.12.xxx.177)

    많이 먹긴 하네요
    우리 앤 신생아 때 15ml, 6개월때도 80ml 먹고 죽어도 더 안 먹었는데...
    네 그래서인지 지금도 작고 마른 20대에요
    간호사나 의사가 젤 잘 알겠지요. 병원에 계시다니 계속 물어보세요. 내일 퇴원하면 묻지도 못해요

  • 4. ...
    '18.8.4 1:53 PM (125.177.xxx.43)

    30미리 겨우먹던거 생각하면 부럽네요
    신생아니까 그냥 두세요 무슨 신생아에게 비만타령요

  • 5. 걱정마세요
    '18.8.4 1:56 PM (98.10.xxx.73)

    사람은 원래 자기한테 맞는 양을 안대요. 배부른 느낌이요.
    커가면서 여러 이유로 그 느낌을 잊고 계속 먹거나 안먹거나해서
    문제가 되는 거니까 애기는 걱정하지 마세요.
    절대로 양 재서 먹이지 마시고요. 더 먹겠다고 하는데 그만 먹자 하지 마시고요.
    애기가 더 이상 안먹겠다고 할 때까지 먹이시면 돼요.

  • 6. ..
    '18.8.4 2:02 PM (211.224.xxx.122)

    저희애 생후 12일인데 분유 80ml 30초 안에 걸신들린듯이 먹어요. 반먹었을때 끊고 소화시켜 주세요

  • 7. ..
    '18.8.4 2:03 PM (211.224.xxx.122)

    2.9로 태어나 지금 열흘만에 3.5키로에요

  • 8. ㅋㅋㅋ
    '18.8.4 2:11 PM (118.45.xxx.170)

    뱃골이 큰가봐요..
    어른들이 보통 그리 말씀하시잖아요...
    그런 애들이 나중에도 여전히 잘 먹더군요....먹는 것도 좋아하고...
    몸무게는 날씬이도 있고 통통이도 있고...
    아이 잘 먹는 모습 보고 흐뭇하시겠어요.
    저희 아들은 워낙 안 먹어서 중2 지금까지 열통터지는게 다반사예요....ㅠㅠㅠ
    고로 이런 쓸데없는 걱정이랑 마시고 예쁘게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9. ㅎㅎㅎ
    '18.8.4 2:12 PM (49.1.xxx.109)

    오래되어 기억도 안나지만 귀엽네요.ㅎㅎㅎ
    저는 일부러 많이많이 먹였는데요.. 분유는 시간맞춰 그람수 재며 주지만 모유는 정말 시도때도 없이 물리기때문에 그보다 더 줄수도 있어요.. 그냥 아이가 자기 원하는만큼 찾는거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나중에 이유식때는 다 빠지던데요. 제 애들 둘다 돌 전까지 팔이 접히는 부분이 8단이었어요.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고등 아들은 이유식지나고 계속 빠지더니 안찌네요 ㅠㅠ

  • 10. 에혀
    '18.8.4 2:19 PM (220.94.xxx.229)

    둘째가 3주째인가에 160ml완샷했다고 울남편 그때부터 애 먹는거 줄이라고 난리난리를 펴서 애 분유 안주고 안나오는 모유수유로 전환 ㅠ 그래서 그런가 애가 키도 안크고 입도 짧아요 ㅠ 여기 댓글들 그때 봤으면 애기 먹고싶은대로 먹였을것 같아요

  • 11.
    '18.8.4 2:27 PM (58.140.xxx.192) - 삭제된댓글

    아기가 원하는대로..
    행복한육아 하세요

  • 12. 345
    '18.8.4 2:42 P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

    조언하나 하자면..
    신생아때 어떻게 한다고 애가 다른 애 안됩니다
    그런 걱정은 애 초등들어가서 하시고
    학교들어가기전까진 아이에 맞춰 키우세요.
    애 아플 때 빼곤 인터넷 맘까페 참고하지 말고요.

  • 13. 달라는데로 먹이세요
    '18.8.4 2:54 PM (211.213.xxx.72)

    울아들 3.7로 태어나서 조리원 나올때 가는길에 배고파 울지도 모른다고 조리원에서
    분유 200 아예 타서 주더군요.
    그렇게 잘먹던 아이가 현재 7살인데 남들이 보면 쫄쫄 굶기는줄 알정도로 야윈모습이네요.
    고맘때 많이 먹는다고 비만안되니 먹는걸로 아기 울리지 마세요^^

  • 14. 아유
    '18.8.4 2:57 PM (110.13.xxx.240)

    백일까지 60겨우 먹은 아기 키운 엄마로서..
    엄청 많이 부럽네요
    쑥쑥 크겠어요
    아예 처음부터 많이 타서 먹고 남길만큼 주세요

  • 15. 잘먹고 잘 싸면
    '18.8.4 2:59 PM (183.100.xxx.68)

    변이 괜찮으면 괜찮아요.
    오히려 먹을 만큼 잘 먹어야 잠도 잘자서 안깨구요~
    많이 먹어 탈나면 설사할테니까 변이 좋다는건 소화 잘 시킨다는거죠~ 저희도 애들 잘 먹고 잘싸고 잠도 잘잤거든요.

  • 16. ,,,
    '18.8.4 3:01 PM (121.167.xxx.209)

    지금 13개월된 손자가 그렇게 먹는데요.
    다른 애기들 보다 발달이 좋아요.
    여유아 검진하면 98% 나와요.
    의사는 지금부터 줄여 먹이라고 하는데
    간간이 감기도 걸리고 장염도 걸리면서 비만은 아니예요.

  • 17. ann
    '18.8.4 3:20 PM (220.122.xxx.157) - 삭제된댓글

    우리애기가 많이 먹었어요
    세 돌까지 몸무게 키 머리둘레 99% 애기였는데
    지금은 그냥 보통이예요
    보통보다 좀 큰정도...
    크게 태어나서 많이 먹은 것 같아요
    그냥 아기 원하는대로 주세요
    첫아기라 아무것도 모르고 교과서대로 60씩 주다가 애 잡을 뻔 했네요. 애기도 사람이라 애들마다 다 달라요...

  • 18. 지지
    '18.8.4 3:27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날 때 4.2kg이었는데
    늘 원샷에 늘 배고프다고
    3개월부터는 200ml먹였고요.
    늘 우량아에 통통이였는데 학교 들어가니 밥 안 먹더라고요.
    지금 키 168, 몸무게 50인 날씬한 아가씨입니다.
    시간 맞춰 정량 먹이는 사람이 제일 어리석어요.
    애들마다 분량이 다른데요.

  • 19. ...
    '18.8.4 3:39 PM (183.101.xxx.80)

    고민스럽죠. 전말 큰 문제인줄 알고 저도 엄청 고민하며 조절했어요. 조절해도 애는 계속 더 먹고싶어서 힘들어하고...
    결론은 전 어느정도 시간맞춰서 애가 먹고싶은만큼 먹였어요.
    2돌까진 통통했는데 48개월 다돼가는지금은 말랐어요.
    아기친구엄마들이 다들 놀라고 그때 잘 안먹고 마른아가들중엔 자금 통통이상인 아이들도 몇명있어요.
    분유랑 우유는 잘 먹었지만... 이유식부터는 입 짧고 배가 고프지 않은 아이로 변했어요. ㅠㅠ
    지금 그나마 키가 평균인건 그때 먹어둔 우유덕분이라 생각해요. ㅋㅋ
    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해요. 먹는거 고민말고 시간을 어느정도 맞춰서 양것 먹여주세요.
    분윳병 쪽쪽빠는 아기 생각하니 너무 귀엽네요.

  • 20. ...
    '18.8.4 4:23 PM (50.66.xxx.243)

    저희 집 애들이 하도 잘 먹어 돌 때 15킬로 나갔어요 분유값 벌러 복직한다고 할만큼.... 밥도 이유식 한 그릇 뚝딱 이었고뇨
    근데 돌 지나면 1년에 1-2킬로 씩 찌고 전부 다 키로 갔어요 지금은 호리호리하고 키가 큰 체형입니다 할머니들이 보고 살 좀 찌면 좋겠다고 하실 정도?
    다만 지금도 가리는 음식이 없고요 부페 데려갈 맛 나게 먹성이 좋습니다. 밥 먹는 걸로 한 번도 신경 써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 걱정 말고 쭉쭉 먹이세요

  • 21. ㅇㅇ
    '18.8.4 4:34 PM (14.51.xxx.55)

    저희 아기도 잘먹었어요 지금 또래보다 머리통하나 크고 아주 날씬합니다
    무식하게 신생아한테 비만타령이세요

  • 22. ...
    '18.8.4 6:47 PM (116.33.xxx.3)

    저희 딸 4kg로 태어나 그 정도는 우습게 먹었어요.
    4개월쯤 첫 이유식으로 죽 정도 농도의 찹쌀미음 밥공기로 반그릇 먹었고요.
    돌 되어서 과일 본격적으로 줬더니 포도 한 송이 다 먹고요.
    대신 신생아 때부터 밤에 6시간 이상 자고, 먹는 텀도 길긴 했어요.
    잘 먹고 잘 자니까 고마웠고, 늘 만족스러워서 그런지 성격도 순둥순둥했고, 지금도 긍정적 낙천적 성격이예요.
    2돌까지는 통통한 아기였는데 그 뒤로는 키로 가서 초등 입학 때는 키 큰 편에 약간 마름, 사춘기 오니 하체에 살이 약간 오른게 엄마 눈에는 보이는데 남들은 날씬하다 해요.

  • 23. 하루하루
    '18.8.4 7:02 PM (223.62.xxx.186)

    경험담, 조언들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기가 원하는대로 맘껏 먹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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