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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싫어하는데 어제 쇼핑갔다 중국 처자에게 감동

..음 조회수 : 13,232
작성일 : 2018-08-04 07:54:55

2호선 타고 종로에 약속있어 가는 길이었는데


꽉 들어차진 않았고 그래도 빈좌석은 하나도 없었어요


2호선 라인은 이대 신촌 동대문이 연결되어 그런지 젊고 어린 처자들과

중국인 관광객 20대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특히 한쪽에 5-6명 중국 여자애들이 관광왔는지 그 특유의 옷차림과 엄청난 소란..;;;


두어명은 앉아 있었고 나머지는 서있었는데


제가 서 있는 옆에 너무 기운없고 허름하게 생기신 할아버지가 타고 힘겹고 손잡이 잡고 계셨는데

정말 거기 다 앉아 있던 한국 20대 청년, 아가씨들.. ( 주로 신촌에서 우르르 많이 탐)


핸펀 하지도 않거나 자기들끼리 떠들면서도 절대 안일어나더라구요


할아버지 안색이 넘 안좋던데 자기들끼리 떠드느라 몰랐던 앉아 있던 중국 아가씨 얼굴이 하얗고

차림은 정말 중국인 관광객처럼 딱 생긴 아가씨가 발딱 일어나 머뭇대면서 중국어로

할아버지 팔을 잡아 끌며 쏼라 쏼라.. ( 자기 자리 앉으라고 하는듯) 열심히 모시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 손내저으며 괜찮다고 괜찮다고.. ( 한국말..ㅎ)

아가씨 그러지 마시라고 앉으시라고 또 열심히 쏼라쏼라  ㅎ


갑자기 중국인들이 너무 괜찮아 보였네요.


한국 젊은인들은 여전히 요지 부동.. 빤히 둘을 보거나 모른척.




IP : 175.116.xxx.16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4 7:57 AM (122.38.xxx.102)

    이쁘네요

  • 2. 중국
    '18.8.4 7:58 AM (59.28.xxx.92)

    사람들이 시끄럽고 무지막지 해 보이기는 해도
    나이 많은 사람 공경 하는건 대단하다더라고요

  • 3. 아이고 이뻐라
    '18.8.4 8:02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 처자 며느리 삼고 싶네요.

    우리나라는 시대가 변해 이기주의도 한몫하지만,
    박사모랑 가스통할아버지들 때문에 노인분들 이미지 확 구겨 버렸어요.

  • 4. 원글
    '18.8.4 8:07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전 솔직히 서서 있으면서 다 자리 차지하고 앉아 완전히 개무시하는 젊은 청년, 처자들 보며
    놀랐어요

    그 할아버지 안색이 너무 안좋았고 한눈에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분이었고 허름했거든요

    노인에 대한 공경이니 뭐니 이런거와 상관없이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 안들까요? 아무리 내가 안일어나도 무방하다고 하겠지만

    바로 자기 앞에 저렇게 힘들어하는 같은 인간이 서있는데 측은해서라도 일어날 거 같은데

    진짜 뭐랄까.. 그 앞에 앉아 있던 20대 한국 아가씨 한 명, 청년 한 명은 서로 떠들기도 하고 앞에

    보면서도 너무 뻔뻔하더라구요

    점수때문에 주말마다 봉사활동 시켜댈게 아니라 기본적인 품성교육이나 햇음 하네요

    딱 보면서 와... 이래서 길거리에서 강도가 설쳐대도 내 일아니면 그냥 당하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오바스럽게 들었다는..

  • 5. 원글
    '18.8.4 8:08 AM (175.116.xxx.169)

    전 솔직히 다 자리 차지하고 앉아 완전히 개무시하는 젊은 청년, 처자들 보며
    놀랐어요

    그 할아버지 안색이 너무 안좋았고 한눈에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분이었고 허름했거든요

    노인에 대한 공경이니 뭐니 이런거와 상관없고 이런 개념에 대해 개무시하는 풍조인 사회이긴 한데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 하다못해 불쌍한 맘이 안들까요? 아무리 내가 안일어나도 무방하다고 하겠지만

    바로 자기 앞에 저렇게 힘들어하는 같은 인간이 서있는데 측은해서라도 일어날 거 같은데

    진짜 뭐랄까.. 그 앞에 앉아 있던 20대 한국 아가씨 한 명, 청년 한 명은 서로 떠들기도 하고 앞에

    보면서도 너무 뻔뻔하더라구요

    점수때문에 주말마다 봉사활동 시켜댈게 아니라 기본적인 품성교육이나 햇음 하네요

    딱 보면서 와... 이래서 길거리에서 강도가 설쳐대도 내 일아니면 그냥 당하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오바스럽게 들었다는..

  • 6. 제가
    '18.8.4 8:2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학생 시절만 해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나이드신 어르신들 앞에 오면 당연히 발딱 일어나 자리 양보하고,
    앞에 서 있는 사람 가방 받아 주곤 했는데 이런게 어느순간부터 없어 지더라구요.아마 imf 이후로 많이 변한거 아닌가 생각되요.
    사회가 점점 이기적이고 정이 메말라 가는거 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정말 우리 어려서는 거지들 오면 밥한덩이지만 반찬과 함께 주던거..시골에선 낯선 사람이지만 하룻밤 사랑방에서 재워주고 하던게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어요.

  • 7. 중국 여행 때
    '18.8.4 8:20 AM (219.115.xxx.51)

    7년 쯤 전에 70대 중반 부모님 모시고 베이징 여행 갔었어요. 지하철을 탔는데, 저희는 딱 보면 중국인 아닌 관광객으로 보였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이 저희 부모님에게 손짓으로 여기 오시라고 해서 자리를 양보해 주었습니다. 저희는 한국말로 괜찮다고, 그 청년은 중국말로 솰라솰라. 원글님 글과 딱 반대되는 상황. 더 이상 거절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어 어머니가 앉으셨읍니다. 작다면 작은 경험이지만 유쾌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 부모님의 중국에 대한 인상이 바뀌었습니다.

  • 8. 제가
    '18.8.4 8:2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학생 시절만 해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나이드신 어르신들 앞에 오면 당연히 발딱 일어나 자리 양보하고,
    앞에 서 있는 사람 가방 받아 주곤 했는데 이런게 어느순간부터 없어 지더라구요.아마 imf 이후로 많이 변한거 아닌가 생각되요.

    사회가 점점 이기적이고 정이 메말라 가는거 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정말 우리 어려서는 거지들 오면 밥한덩이지만 반찬과 함께 주던거..시골에선 낯선 사람이지만 하룻밤 사랑방에서 재워주고 하던게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어요.

    중국 여행 때

  • 9. 제가
    '18.8.4 8:21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학생 시절만 해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나이드신 어르신들 앞에 오면 당연히 발딱 일어나 자리 양보하고,
    앞에 서 있는 사람 가방 받아 주곤 했는데 이런게 어느순간부터 없어 지더라구요.아마 imf 이후로 많이 변한거 아닌가 생각되요.

    사회가 점점 이기적이고 정이 메말라 가는거 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정말 우리 어려서는 거지들 오면 밥한덩이지만 반찬과 함께 주던거..시골에선 낯선 사람이지만 하룻밤 사랑방에서 재워주고 하던게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어요.

  • 10. ㅇㅇ
    '18.8.4 8:28 AM (125.186.xxx.113)

    정말 안타깝죠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지하철에서 노인 타면 예전엔 자는 척이라도 했는데 이젠 보면서도 무시. 사회가 점점 망나니가 되어가는듯.

  • 11.
    '18.8.4 8:29 AM (59.6.xxx.154)

    저 임신하고 홍콩갔다 전철타기가 무서웠어요. 하도 사람들이 양보해대서요;

  • 12. 10년전에
    '18.8.4 8:32 AM (115.140.xxx.190)

    중국살때 아이가 서너살쯤이였는데 지하철에서 양보 많이받고 아이 이쁘다고 아는체 많이해줬던게 기억나네요~ 반면 한국에서 아이가 다섯살쯤이라 유모차없이 지하철 탔는데 잠든거예요 짐들고 20킬로아이를 안고 부들부들 떨고 시청서 수원까지 갔던기억이 있습니다. 주변엔 전부 대학생또래 젊은이들이였는데 핸드폰만 하고..수원 거의 다 가서 저 멀리서 발견한 아주머니가 일부러 데리러 와서 자릴 양보해줬었어요

  • 13. ..
    '18.8.4 8:35 AM (101.88.xxx.222)

    한국인이 중국 여행와서 의외라고 생각하는것중 하나가
    대중교통에서 노인, 아이에게 자리양보하는것과
    애완동물 지극정성 여기는거라고 해요.

    저도 지하철에서 아이 데려가면 자리양보 많이 받아요.
    샤오펑요우, 이리 와서 앉아라~
    버스에서도 제가 자리양보하면, 지켜보다가
    저기 자리났으니 가서 앉으라고 상해어로 얘기하는
    상해 토박이 할머니^^
    (간혹 사건사고 있긴해요.
    얼마전 지하철에서 젊은여자가 자리양보안한다고
    때린 중국할아버지얘기도 있었으니..)
    전 상해 버스비가 싸고(2원), 지리 익힐수있어 자주 타는데
    양보하는거 많이 봐요

  • 14. 원글
    '18.8.4 8:35 AM (175.116.xxx.169)

    미국 여행할때 그 사람들이 보이던 '선한 사라마리인' 정신이 아주 인상적이었거든요

    아무리 내일이 아니라도 미국인들은 나쁜일엔 반드시 신고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약자에 대해선 철저하게 먼저 배려하는 사고를 갖도록 전체적으로 그건 합의가 잘 되어 있었어요
    미국 같은 나라야말로 개인주의의 총본산 같은 나라인데

    신체 약자를 배려하는게 선택할 수 있는거지만 동시에 사회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의무기도
    하다는 홍보를 억지로라도 주입해야할 거 같아요

    도덕과 상관없이 이건 공동체가 사이코패스화 되는걸 막는 교육 아닌가요?

    저 젊은이들도 갑자기 병이나거나 구토라도 하면서 쓰러져도 앞에서 모른척하는 걸 당해보면
    내 일 아니라고 침묵할때 무슨 꼴을 당할 수 있는지 역지사지 될텐데..

    이걸 도덕적 교훈이나 훈화로 할게 아니라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는 것처럼
    당연한 일의 하나로 공공 홍보라도 해야하지 않을지...

    어디서 더러운 꼴은 빨리도 배워서 자리잡는다 싶더라구요

  • 15. ..
    '18.8.4 8:40 AM (124.54.xxx.58)


    글 읽고 감동하고 안타까워하는 우리들이라도 이제 자리양보 잘 합시다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죠

    저는 임산부는 무조건 양보
    그냥 노인분들은 양보 안합니다
    많이 힘드신것같아 보이는분들은 눈치보며 기다리다
    어쩔수 없으면 양보하구요

  • 16. 전 자리양보 잘 하는데
    '18.8.4 8:45 AM (115.140.xxx.180)

    임산부 노인 어린애랑 같이탄 젊은 엄마한테는 늘 양보해요
    제 아이들한테도 그렇게 가르치구요
    당연한 일이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되어가는게 슬프기도하지만 일정부분 어른들의잘못도 있는거 같아요

  • 17. 중국은 극과극
    '18.8.4 8:47 AM (220.119.xxx.70)

    인것 같아요ᆢᆢ저렇게 착한 처자도 분명 많을텐데
    중국뉴스보면 길거리에 죽어 쓰러져도 지나가는 행인들이
    모른척하는거 나왔잖아요
    가끔은 남 목숨살리는 의인들 뉴스도 나기도하고ᆢᆢ
    극과극인듯 해요

  • 18. ..
    '18.8.4 8:52 AM (39.7.xxx.36)

    일본인들이 한국은 아직 자리 양보하는구나, 하고
    감동하던 때가 엊그제.
    일본의 재특회가 일베와 같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여러모로 일본 따라가다 보니
    왕따와 히키와 혐오가 같이 들어온 듯해요.
    요새 노인 혐오 만만치 않습니다..

  • 19. 미국동포
    '18.8.4 9:04 AM (71.236.xxx.207)

    미국 살며 미국인들과 직장생활하며 정말 못되처먹음 백인녀, 백인남들 많이 겪었는데요 반면 익명의 사람들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정말 선량하고 시민의식이 높은 사람들 많아요.
    버스나 전철에서 누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기라도 하면, 다들 득달같이 도와주고 신고하고...
    여기 사는게 지긋지긋하고 한국 그립다가도, 장애인이나 소수자들 배려하는 시민의식은 참 높은 것 같습니다.

  • 20. ㅇㅇㅇ
    '18.8.4 9:22 AM (112.153.xxx.164)

    양보 얘기 나오면 꼭 양보는 배려지, 강요가 아니다며 정색하는 사람들 있어요. 강요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적립이라고 하면 억지로라도 할까요? 원글님 말대로 공동체의식이나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을 얘기하는 건데, 그리고 그건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건데 말이죠. 공동체가 튼튼하면 나도 유사시에 언제나 배려받을 수 있다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이 생기잖아요.
    근데, 윗님 말씀대로 중국은 정말 극과극인가 봐요? 기사에 보면 쓰러져 있어도 다 그냥 지나가서 어떻다는 기사 두번쯤 본 거 같은데요. 하긴 어느 사회나 두가지 모습이 있긴 하지만요. 그 중국 처자가 자기 나라 가서 한국 가니 젊은 애들이 노인이 아픈 듯 서 있어도 쳐다보기만 하더라 하고 흉볼 지도요.

  • 21. ㅜㅜ
    '18.8.4 9:42 AM (59.18.xxx.246) - 삭제된댓글

    출근길 만원
    가끔 곧 주저앉을듯한 여자들 보이는데
    아무도 안비켜줘요ㅜㅜ

  • 22. ...
    '18.8.4 10:09 AM (101.235.xxx.32)

    출근길 주저앉을듯한 여자는 다이어트때문 아닐까요? 그건 자기가 뭘좀 먹어야...

  • 23. 파랑
    '18.8.4 10:36 AM (115.143.xxx.113)

    다른이야기지만 권위적인 꼰대 마인드..양보를 당연시하는 일부 노인들이 작금의 분위기에 한몫했어요....양보해도 감사하다는 말 표정없이 내자리니 비켜라? 느낌이요..노약자석 차있으면 일반석으로 슬슬와서 누군가와 눈마주치려고 하죠 요즘애들 영악한데 억울함이 학습된것도 있어요

  • 24. 샬랄라
    '18.8.4 12:34 PM (125.176.xxx.243)

    할배부대 영향도 있죠

  • 25. gg
    '18.8.5 12:12 AM (112.155.xxx.91)

    중국만이 아니라 제가 사는 지역 전철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노인한테 자리 양보하는 거 많이 봤어요.
    주로 일본, 동남아계요. 주변 젊은 한국인들은 신경도 안쓰는 건 똑같네요. ;;

  • 26. 공경이 문제가 아니라
    '18.8.5 12:22 AM (125.184.xxx.67)

    한국 사람들 매너없고 이기적으로 자기만 생각해요.
    매너 안 가르치는 나라, 민폐가 일상인 나라.

    미안해요.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이잖아요.
    이게 안 되는 사회는
    짐승이 사는 사회지, 사람 사는 사회 아니지 않아요?

  • 27. 희한
    '18.8.5 1:29 AM (122.36.xxx.22)

    중국은 덩치 큰 애가 타도 어린 애면 무조건 자리 내주더라구요,
    비실비실한 할아버지가 토실한 초딩아이 자리 내주는게 신기~

  • 28. ㅇㅇ
    '18.8.5 1:34 AM (1.243.xxx.148)

    한 이십년전 전철타고 집에가는데 그날따라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식은땀 나고 얼굴은 하얗게 질리고 속은 메스꺼워서 토할지경이어서 끙끙 소리 내며 간신히 서있었는데 아무도 아파보이는데 앉으란 소리 안하더군요.
    어찌나 고통스러웠는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같이 탔던 언니가 내려서 부축하며 어떻게 앞사람이 그렇게 아파하는데 양보하는 사람 하나 없냐며 사람들 참 너무하다 했던거 생각나요.
    한국인들 정많다는거 안믿어요.

  • 29. 유럽
    '18.8.5 1:37 AM (31.201.xxx.133)

    유럽에서도 애 안고 타거나 혈색 안 좋아보이면 바로 양보해줘요. 노인공경이 아니라 그야말로 노약자 보호 차원이죠. 요새 한국은 노인공경에 데어서 노약자 보호도 잊어버린 것 같아요.

  • 30. ...
    '18.8.5 3:56 AM (182.231.xxx.60) - 삭제된댓글

    자리 양보 강요 싫어요.

  • 31. 아무리
    '18.8.5 4:31 AM (211.36.xxx.29)

    그래도 그렇지...자리 강요도 싫고 꼰대도 싫고 아픈 사람은 나랑 상관없고 사회성이 결여된게 당연한 세대들...걱정되요

  • 32. 중국아이들
    '18.8.5 5:12 AM (79.206.xxx.217) - 삭제된댓글

    순진한 아이들은 정말 순진하고 순수하고 착해요.
    목소리가 좀 크고, 머리를 자주 감으면 두통 생긴다고 잘 안감아서 그렇지만ㅎㅎ
    거센 중국아주머니들 말고
    그 아이들은 참 예쁘고 착하더라구요.

    나라가 워낙 크고 인구도 많아서
    나쁜 이미지를 주는 사람 수가 많지만
    그런 모습을 부끄러워 하는 나름 반듯한 중국사람들도 있긴 있더라구요.

  • 33. 노인공경
    '18.8.5 5:47 AM (116.124.xxx.179)

    노인공경 문화는 이상해요
    노인공경이 아니라 서로 수평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해요

    노인만'공경'해서 이상한 노인들 얼마나 많이 겪었나요

    저는 임신부석에 앉아있었는데 비키라고 소리소리 지르는 노인 겪었거든요
    나이 내세워 무개념 짓 하는 노인들도 너무 많았구요

  • 34. 당근
    '18.8.5 7:05 AM (121.145.xxx.162)

    돈을 지불하고 탓으니
    젊다고 서있는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할 필요가 없으니
    당당하게 앉아 가면 됩니다.
    단 지정석만큼은 지정된 승객이
    앉을 수 있게 해야죠.

  • 35. 시대가
    '18.8.5 7:38 AM (122.60.xxx.30)

    많이 변해서 노약자고 무조건 자리양보 해야된다고 가르치기도 뭐해요.
    많이 불편해보이고 힘들어보이면 노약자 아니라도 양보할수는 있지요, 저희 엄마는 오히려 양보받으시는게 불편하시다고
    지하철 타시면 일부러 문쪽에 서 계신다 하시네요.

    외국에서 초등학생이 버스에 타고 앉아있는데 운저기사 가 일어나서 어른에게 자리를 양보 하라했어요, 이유는 너보다 버스비를
    두배정도 더 내는 사람이니 너는 서서 가라고 강제양보 당했다는 믿기지않는 실화도 있어요, 요즈음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 36. 원글
    '18.8.5 7:44 AM (175.116.xxx.169)

    노인 공경 개념 아니라고 했습니다.

    약자에 대한 개념이라구요. 그건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적인 '측은지심'과도 연결돼죠.

    저기 한 자리 좌석값 냈으니 절대 자리 비킬 필요없이 앉아서 가겠다는 사람은

    꼭 그리 하세요. 어린애든 노약자든 임산부든 불구자든 꼭 자기 자리 앉아 핸펀하고 시시껍절
    모른척하고 지내세요

    아마 님이 어느날 같은 자리에 서서 갑자기 나온 병으로 토하고 쓰러져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

    지옥을 경험하실수도 있겠죠.

  • 37. 한 자리 좌석값
    '18.8.5 10:20 AM (116.124.xxx.179)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한 자리 좌석값 냈으면 앉아 갈 권리 당연히 있다고봅니다
    저는 임신만삭때 전철 탔어도 앉아있는사람 불편해할까봐 문쪽에 서 있었어요
    일본에선 노인들 다 서 있고 양보하면 당혹스러워 해요
    폐 끼친게 됐을 까봐서요

    하지만 원글님경우처럼 누군가 불편한 경우면 건강한 누군가는 바로 양보 해야 하구요.
    저도 그렇게 할겁니다

  • 38. 한 자리 좌석값
    '18.8.5 10:22 AM (116.124.xxx.179)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한 자리 좌석값 냈으면 앉아 갈 권리 당연히 있다고봅니다
    저는 임신만삭때 전철 탔어도 앉아있는사람 불편해할까봐 문쪽에 서 있었어요 (근데 고마운분께양보 받았습니다)
    일본에선 노인들 다 서 있고 양보하면 당혹스러워 해요
    폐 끼친게 됐을 까봐서요

    하지만 원글님경우처럼 누군가 불편한 경우면 건강한 누군가는 바로 양보 해야 하구요.
    저도 그렇게 할겁니다

  • 39. ㅇㅇ
    '18.8.5 10:26 AM (116.124.xxx.179)

    기본적으로 한 자리 좌석값 냈으면 앉아 갈 권리 당연히 있다고봅니다
    저는 임신만삭때 전철 탔어도 앉아있는사람 불편해할까봐 문쪽에 서 있었어요 (근데 고마운분께양보 받았습니다)
    일본에선 노인들 다 서 있고 양보하면 당혹스러워 해요
    폐 끼친게 됐을 까봐서요

    하지만 원글님경우처럼 누군가 불편한 경우면 건강한 누군가는 바로 양보 해야 하구요.
    저도 그렇게 할겁니다
    중국 아가씨 참 이쁘네요...자기도 관광 다니라 힘들었을텐데

  • 40. ...
    '18.8.5 2:13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그정도 몸이 아프면 택시를 타거나 집에 있거나 해야죠.
    몸아픈 노인이 부득불 대중교통으로 직접 볼일 봐야했을까요

  • 41. ...
    '18.8.5 2:14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자기도 늙어가서 그런지 노인 입장에 심하게 빙의하고 역정내더군요. 마치 우ㅜㄴ글이처럼요.

  • 42. ...
    '18.8.5 2:15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그정도 몸이 아프면 택시를 타거나 집에 있거나 해야죠.
    몸아픈 노인이 부득불 대중교통으로 직접 볼일 봐야했을까요
    나이들면 자기도 늙어가서 그런지 노인 입장에 심하게 빙의하고 역정내더군요. 마치 원글이처럼요.

  • 43. 원글
    '18.8.7 8:24 AM (175.116.xxx.169)

    ㄴ 윗사람이야 말로 과도한 아줌마 자리 부심 있네요. 그리고 몸 아프면 집에나
    쳐박혀 있으라고 하는 마인드면 세상에 지하철 타러 나오지 말아야할 사람들 투성 아닌가요?
    윗 211. 9 처럼요

    정신이 꼬인 사람도 일종의 아픈 사람인데 집에서 가만 있는게 좋겠죠.

    1200원 낸 값을 절대 다 받아먹어야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가는 사람들인데..


    참고로 노인 혐오가 심한 사람들 보니 부모 혐오거나 시부모 혐오가 대부분인 가정 환경을 갖고

    있던데 과도하게 자기 처지를 사회에 투영하면 그렇게 살게 되는 법이죠.

  • 44. ....
    '18.8.24 6:42 A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ㅋㅋ 성인군자인 척 글 쓰더니 댓글에 악담 퍼붓고 있네. 웃겨

  • 45. ...
    '18.8.24 4:15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성인군자인 척 글 쓰더니 댓글에 인신공격, 악담 퍼붓고 있네. 아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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