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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지우고 싶어요

슬프다 조회수 : 8,039
작성일 : 2018-08-03 23:21:28
남편의 외도로 뱃속의 아이를 지우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초기가 아니라고 안된답니다

나에게 교통사고가 일어났으면 좋겠고
건물에서 뛰어내려야하나..
다른사람에겐 피해주고 싶지도 않고
조용히 사라지고 싶습니다.

정말 죽고싶네요
IP : 124.50.xxx.13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 11:26 PM (175.223.xxx.169)

    아이가 ... 안됐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2. 얼마나 되었나요?
    '18.8.3 11:28 PM (125.184.xxx.67)

    정말로 안 된다고 하나요?
    많이 위험할까요?
    원하지 않은 아이라면 낳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3. ...
    '18.8.3 11:30 PM (58.238.xxx.221)

    몇주인데요.
    병원에선 의례히 하는말 아닌가요.
    다른것도 아니고 외도라니 원하시는대로 됐음 좋겠네요.. ㅠㅠ
    태어나도 너무 불행할거 같고..

  • 4. 어쩌나요.
    '18.8.3 11:31 PM (58.236.xxx.205)

    이혼할거면 낙태 알아보시고
    아니면 힘들어도 주신 생명 키우셔요.
    심사숙고하셔야겠어요.

  • 5. 미안하지만...
    '18.8.3 11:32 PM (14.32.xxx.19)

    이상황에 아이는 아이한테 정말미안하지만
    아기는 다음에 안정된 가정에서 다시 생각하세요

  • 6. ㅇㅇ
    '18.8.3 11:32 PM (114.200.xxx.189)

    몇주인가요??

  • 7. 에고
    '18.8.3 11:32 PM (1.241.xxx.7)

    어쩌나요ㆍ 아기도 원글님도 안타깝네요‥
    ㅠㅠ

  • 8. ㅇㅇ
    '18.8.3 11:36 PM (114.200.xxx.189)

    정안되면 낳아서 남편한테 키우라고 하세요

  • 9. ....
    '18.8.3 11:36 PM (216.40.xxx.240)

    이혼여부 먼저 생각해 보세요..

  • 10. ...
    '18.8.3 11:36 PM (221.165.xxx.155)

    그런 생각하시면 아기가 다 느껴서 태어나도 분노땜에 애착이 잘 안된데요. 낳으실거면 좋은 마음 먹으세요. ㅜ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11. ...
    '18.8.3 11:3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병원 여러군데 상담 받으시고 임신인줄 모르고 약 많이 드셨다하세요.

  • 12. ..
    '18.8.3 11:55 PM (220.85.xxx.236)

    어디 변두리서는 된다던데 현금줘야되고

  • 13. 남편이
    '18.8.3 11:55 PM (139.193.xxx.104)

    알아야죠
    사댁애도 알리고요 낳을 수가 없다고 병원 알아 보고 있다고요

  • 14. ㅠㅠ
    '18.8.3 11:59 PM (112.153.xxx.250)

    저희엄마 저를 가지셨을때 그랬다는데 많이 그얘기듣고
    울었어요 그래도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저 말고 많이 지우셨는데 잘모르지만 그게 돌아오는듯요 ㅠㅠ
    이혼하기전에 잘 생각하시고 남편외도면 잘 상의해보세요
    아이는 죄가 없어요
    심장소리듣고 저는 눈물나던데요
    원글님 꼭 힘내세요

  • 15. 하아...
    '18.8.4 12:00 AM (118.45.xxx.170)

    큰일이네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 16. ㅇㅇ
    '18.8.4 12:10 AM (114.200.xxx.189)

    잘 찾아보면 방법없지 않을거예요..정말 잘 찾아보셔야 함....너무 후기아니면..

  • 17. ..
    '18.8.4 12:26 AM (220.85.xxx.236)

    낙태할수있다면 하는게 하고 새인생 시작하는게 날듯
    남편도없이 애를 어떻게 키워요.
    있다해도 외도한남편과의 자식이라..

  • 18. 그러지 마세요
    '18.8.4 12:38 AM (223.62.xxx.144)

    문득 14년전 생각나네요
    남편이 외도라기보단 ,,
    친한 대학동기가 아내가 임신이니 못하지~? 하는 꼬드김에 안마시술소를 같이 갔다왔던걸 알게됬어요
    그때가 임신 8개월 접어들었을때 였네요
    님하고 똑같은 심정이였네요
    아기도 지우고 이혼하고싶었어요
    결혼사진도 다 던져서 깨버리고 집을 난장판으로 해놓고 집을나가버렸어요
    그때 집을보고 남편이 좀 충격받았던거 같아요

    만삭임산부가 갈곳이 없더라구요
    친정에가서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임산부가 찜질방가서 울면서 잤습니다
    남편은 많은 후회를 했는지 저 집에오고 내 화가 풀릴때까지
    무릎꿇고 있었어요
    8개월 접어든 아기도 있고 해서 한번은 그냥
    눈감아줬습니다
    그 일로 남편은 평생 죄인으로 살아요
    지금 살고있는 강남아파트 명의도 제 이름으로 해줬구요

    무엇보다 그때 뱃속의 8개월아기 ,,,,포기하고 지웠으면,,뭐 지울수도 없는 개월수 였지만,,,,암턴 큰일날뻔했어요
    엄청 똑똑하거든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영재원을 다니고 지금은 중학생인데 전교권으로 공부를 잘해요,,,
    남편이 미워 이녀석 포기했음 큰일날뻔했다 ,,,하며 아찔할때 있어요,,,

    님심정 백번 천번 이해해요
    근데요 아기지울만큼의 개월수가 아니면,,,그리고 남편이 깊이 반성하면 한번은 그냥 봐주세요,,,
    지금의 뱃속아기가 나중에 효도할껍니다 ,,,,

  • 19. 힘드시죠
    '18.8.4 12:47 AM (211.216.xxx.220)

    아기 오개월 넘어섰으면 그래도 다르게 생각해 보시길요ㅜㅜ

  • 20. ..
    '18.8.4 12:48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말도안되는 댓글 있네요 무슨 강남아파트같은
    애는 내가 눈감는 순간까지 가는거에요
    불행한 싱글맘으로 평생살지마시고
    임신한여자놔두고 외도할남자면 갈데까지간 쓰레기입니다
    친정에다말하고 빨리 알아보세요
    여기 애있는 유부녀들 많은사이트라는거 감안하세요

  • 21. ..
    '18.8.4 12:50 A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정힘드시면 베이비박스 검색해보시길ㅜㅜ

  • 22.
    '18.8.4 12:54 AM (116.124.xxx.173)

    베이비박스? 그게 더 미친짓 아닙니까?
    별 이상한

  • 23. ...
    '18.8.4 1:02 AM (39.7.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잘해서..지웠으면 큰일날뻔 했다구요??
    자식이 공부 잘해서 어깨가 으쓱한가보죠?
    공부 못하면 괜히 나았다..후회할껀가요?
    남편 외도에 뱃속아기까지 정떨어진 사람한테
    별 거지같은 댓들을 다네요..참나

  • 24. 힘드시겠지만 낳으셨면...
    '18.8.4 1:06 AM (171.61.xxx.114)

    남편이랑 같이 만든 아이지만,
    내 아이잖아요.
    남편아이 말고, 내 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요?
    남편이 많은 것을 망쳐놨지만
    나와 내 아이만 생각하시고 헤쳐나가실 수는 없을까요?

  • 25. ㅇㅇ
    '18.8.4 1:08 AM (117.111.xxx.49)

    윗님말도 일리가 있네요. 복잡한 이런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최선일까요.
    아이도 안타깝지만, 원글님의 처지도..ㅜㅜ

  • 26. ...
    '18.8.4 1:18 AM (218.152.xxx.154)

    엄청 똑똑한 아기...영재원...
    참 씁쓸하네요

  • 27. ...
    '18.8.4 1:20 AM (218.152.xxx.154)

    안마시술소가 외도아니면 뭔가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댓글에 참...

  • 28.
    '18.8.4 1:21 AM (222.110.xxx.248)

    말을 해도 상황 보며 가려하는 정도도 못하나?
    도대체 나이가 몇인데 저 모양인지 ...

  • 29. 이 와중에
    '18.8.4 1:39 AM (112.151.xxx.25)

    깨알 자식자랑...

  • 30. ..
    '18.8.4 2:36 AM (175.119.xxx.68)

    으이그 반대로 그 애가 개차반으로 자랐으면?

  • 31. 와 꼬였다
    '18.8.4 4:18 AM (87.164.xxx.181)

    저 댓글이 자식자랑으로 보여요?
    난독인지 꼬인건지.
    원글님 애는 죄가 없어요. 세상에 그러지 마세요. ㅠㅠ.

  • 32. ....
    '18.8.4 8:16 AM (220.90.xxx.196)

    공부잘한다면 애 살리고.
    아니라면 죽어도 괜찮다?
    혹시 모르니까 아기 지켜라? ㅎㅎ
    저걸 위로라고 에휴....

  • 33. ....
    '18.8.4 8:48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공부얘기가 아니라 내게 복덩이 자식일수도 있다고 위로하는 거잖아요.
    알고보면 임신때 외도많아요.
    젊은 나이라 그 욕구를 못 참는 거죠.
    그 상처 충분히 알아요. 가까운 지인이 괴로워하는걸 지켜봤어요ㅠㅠ 그러나 참 희한하게도 그렇게 고민끝에 나은 아이들이 다 잘 커서 그 엄마의 위안이 되고 있어요.
    한 집은 태아가 떨어지도록 과도한 운동을 했다는데 그 아이는 운동마저 잘하는 아이로 잘 자라고 있어요.
    지금은 세상이 지옥이겠지만 남편이 반성하고 용서를 빌면 언젠가 평온한 일상이 돌아옵니다.
    아침 챙겨드시고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 34. 병원 몇군데..
    '18.8.4 8:59 AM (110.13.xxx.175)

    더 알아보시기를 바래요.
    아이도 중요하지만 님인생도 중요합니다.

  • 35.
    '18.8.4 10:42 AM (116.124.xxx.148)

    일단 남편 새끼 죽일놈이고요
    그 분노를 님 자신에게나 태아에게 돌리지는 마시길.
    나쁜놈은 남편이니 분노를 남편에게 쏟으세요.

  • 36. 꼬였다는 댓글아
    '18.8.4 3:29 PM (114.205.xxx.171)

    영재란걸 강조한걸 보니 자식자랑 맞는데 꼬였다고 난리네. ㅎ 그냥 안지우고 낳아서 다행이다 이런게 아니고 영재란걸 강조하고 그래서 지웠으면 큰일났겠네 이렇게 굳이 왜 썼겠어요. 이런 걸 위로라고 올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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