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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항상 무언가에 중독되어 살아요

윈디 조회수 : 12,779
작성일 : 2018-08-03 20:29:55
초딩 때 : 만화책 중독. 동네 만화방에서 권당 50이어도 사장님과 눈치싸움. 10권 읽어도 7권이라 뻥치고 우기고요.
알바생도 많아서 대충 넘어가 주신 적 많아요.

중고등 : 무협지와 할리퀸 중독. 공부에 짓눌린 저의 말초신경을 건드린건지.. 할리퀸은 페니 조던. 무협지는 김용의 영웅문에 빠져 마치 제가 소용녀나 된듯 행동하고 다녔어요 ㅋㅋㅋㅋ 주화입마,태극신공, 매화검법 등 각종 무협 용어들을 입만 열면 내뱉고 다니고 학교가 빨리 끝나는 중간, 기말고사는 집중 독서 시간이 되서 ㅜ 내신이 엉망인 시기였죠.

대학 때 : 우연히 본 프로야구에 빠져 중요한 시험을 중비 중이었음에도 잠실에서 살았어요. 그 때는 더블게임이 있어서 우천 취소되거나 일정이 밀리면 하루에 두 게임도 했어요. 이때가 제일 행복했고 경기 관람 끝나면 피시방에 가서 그날 경기 무한 복기했어요. 8개구단 라인업, 타율, 방어율 다 외우고 있었죠. 아침마다 스포츠 서울 사서 전국 4게임 복습하요. 당시 처음으로 단관이란걸 해봤는데 비사회적인 저랑은 안맞더라구요. 그래도 경기 끝나면 잠실구장 앞에서 소주 나누던 분들 엄청 부러워했습니다. 시험은 다 똑 떨어졌어요.
제일 싫어하는 계절 겨울, 요일은 월요일, 비오는 날 증오했고 아직도 3월이면 가슴이 뛰는 걸 보니 야구중독이 제일 심각했네요.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내려오고 임뭐시기 선수 사건 이후로 시들시들.. 아 베어스 팬이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약간의 알콜, 커피 중독 몇 년 째고 근
일년 주식 좀 하다가 5만원에 물린 삼성전자 빼고 다 정리했어요. 아직도 예수금이 몇 천 남아있어 그런지 계속 주식앱 들어가서 확인하고 그래요. 지금은 주식 중독인거 같아요.

다음주 긴 여행을 떠나는데 이번 기회에 주식 중독은 떨쳐버리고 싶아요. 다음엔 뭔가에 매료되어 중독될 지 궁금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 궁금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기도 해요.
IP : 223.39.xxx.17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3 8:31 PM (117.111.xxx.31)

    이 글 읽고 나니 갑자기 시드니셀던 읽고 싶어요

  • 2. 저도
    '18.8.3 8:32 PM (112.153.xxx.100)

    중독이 쉬운 뇌구조인가요.
    다행히 도박 섹스등은 아니어 ㅠ

  • 3. 우와
    '18.8.3 8:32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떻게 저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부러울 정도네요 특히 야구.

    즐기는데 그치지않고 경기 총관람에 재방에 복기까지.

  • 4. ㅎㅎ저도
    '18.8.3 8:33 PM (112.152.xxx.220)

    저와는 종목이? 다르지만
    저도 미친듯이 좋아하는것만 집중합니다

    미쳐야 사는 여자입니다ㅎㅎ

  • 5. 셀러브리티
    '18.8.3 8:34 PM (211.201.xxx.19)

    그것이 엔돌핀 도파민 역할을 해서 그래도 덜 아프고 건강한 사람도 있어요.
    좋은쪽으로 생산적인 곳으로 돌리면 좋죠.
    저는 뭐 만들고 그리다가 이제 화초 키워요. 씨뿌리고 싹내고 난리났어요.
    이거 참 좋은거 같아요. 마음이 안정되고 화초에 집중하니 힐링 효과가 있어요.

  • 6. 아. 궁금한게
    '18.8.3 8:36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야구처럼 저정도로 한번 좋아하고 나면 나름 준전문가가 되나요?
    좀 시들해도 용어나 당시기억이나 잘 잊혀지지않고 바로바로 떠오르고?

    경기를 분석나름대로 한다거나 전문가와 대화를 한다거나 그럴 수준으로 오르는지 궁금해용^^

  • 7. ㅇㅇ
    '18.8.3 8:38 PM (117.111.xxx.89)

    햐~~깊이 있게 제대로 미치셨네요
    히스토리로 남아있어서 더 읽는 재미가 있어요
    저도 한때 가요, 팝, 일음에 미쳤었는데요..
    이걸 증명해보일수도 없고.. 지금에와서 딱히 쓸모가 없는
    것같아서 아숩..

  • 8.
    '18.8.3 8:39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돌아가면서 뭔가에 몰두해야 행복해져요
    그래서 술담배를 안배웠어요
    중독에 약해서요
    수영복,냄비,그릇,커피잔,요즘은 등산에 몰두하고 있어요
    오늘은 휴가로 가족과 지리산노고단 갔었고
    너무 더워 요즘은 휴식중이예요

  • 9. 윈디
    '18.8.3 8:40 PM (223.39.xxx.178)

    아무리 관람을 하고 중계를 봐도 직접 야구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전문가 수준은 될수가 없더라구요.
    경기 분석은 베어스 홈피나 야구 사이트에서 경기 후기 꼼꼼히 읽었어요. 직구, 변화구 정도 구분하는 정도죠.

  • 10. ㅇㅇ
    '18.8.3 8:42 PM (117.111.xxx.89)

    원글님, 그런데 단관이 뭔가요
    궁금한데 검색 해보려니 폰이 너무 느려요..ㅜㅜ

  • 11. 윈디
    '18.8.3 8:46 PM (223.39.xxx.178)

    단관은 단체관람이라고 ㅎㅎㅎ 각종 야구 동호회에서 경기시간에 모이는거에요. 주로 포수 뒷쪽 1루에 치우친 곳에서 하는데 모이는 장소가 정해져 있어서 약속 안하고 가도 고정 멤버 몇몇 있고 수원이나 인천은 원정경기 가구요.
    혼자 외로워서 몇 번 참석했는데 그 안에서 알력도 있고 뭔가 불편해서 피해다녔어요.

  • 12. 아. 궁금한게
    '18.8.3 8:47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열정이 보기 좋네요^^ 좀 이른 말이지만 중년이후의 삶도 풍성하실듯 몰두 하셨던게 많아서요,

  • 13. 비슷
    '18.8.3 8:52 PM (112.151.xxx.232)

    저도 그런 생각했어요.
    중독 까지는 아니라도 뭔가 몰두하게 되더라구요.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으면 지루하게 허무한?? 기분
    그런데 대부분 약간씩은 그런 것 같아요.
    편차가 있긴 한데 원글님은 깊이 빠지는 스타일 같아요.
    그게 좋은 방향으로 간다면 인생 대박되는거 같아요.
    저는 물론 쓸데없는 것에 빠져서 인생 낭비 많이 했어요.

  • 14. ....
    '18.8.3 8:52 PM (211.36.xxx.48)

    직업 궁금해요. 일에는 몰두 잘 하시나요? 좋아하시는 일 하시나요?

  • 15. ...
    '18.8.3 8:52 PM (175.207.xxx.41)

    저는 거의 스포츠 선수에게 빠집니다.
    박찬호,박세리,박지성,김연아까지..
    중계시간 챙겨가면서 새벽에 눈비비면서 일어나는건
    예사였는데...요즘은 관심있는게 없어요.
    대신 야구룰,골프룰,축구룰,피겨룰은 좀 빠삭하죠..ㅋㅋ

  • 16. 부럽네요
    '18.8.3 8:55 PM (139.193.xxx.104)

    열정이 ㅠ
    난 갈수록 없음
    걍 돈만 쓰고 편히 살고픔

  • 17. 윈디
    '18.8.3 8:57 PM (223.39.xxx.178)

    아니요 ㅜ 전혀 좋아하는 일 안합니다.
    전공살려 공무원하고 있고 그나마도 지금 육아 휴직 중이에요.
    관련 용어만 들어도 복직 생각나 우울하고요 ㅜ
    우리 집에서 금지어 1위가 "복직"입니다.
    아 며칠 전 여기에 공무원 된 사연도 올렸어요 ㅎㅎㅎ
    오늘은 슈가 이슈길래 생각나 글 올려봤습니다.

  • 18.
    '18.8.3 8:59 PM (61.98.xxx.123)

    82중독입니다.커뮤 중독이고.
    애들이 뭐라해요.ㅠㅠㅠ

  • 19. 아하
    '18.8.3 9:01 PM (222.120.xxx.98)

    혹시 시아버지 한 마디에 도전정신 생겼다는 분?^^

  • 20. 레인아
    '18.8.3 9:03 PM (115.86.xxx.194)

    ㅎㅎㅎㅎㅎ 야구 부분은 정말 멋지신데요
    전 중독은 아니고 뭘 한가지에 꽂히면 다른거랑 같이..
    이게 잘 안돼요
    그것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위해 체력도 아끼느라
    다른 것 아무것도 시작 안해요
    이게 중독인가?

    어릴때 부터 책 —-> 국어, 생물 —> 연애 —>육아 —-> 일본어 —-> 그리고 지금 하는 일

    이랬네요

  • 21. ...
    '18.8.3 9:04 PM (175.223.xxx.221)

    제가 대학졸업하고 시험공부할때..
    메이저리그에 푹 빠졌어요.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었는데...
    가르시아파 엄청 좋아했고...
    지금은 아예 관심밖이예요.ㅋㅈㅋ

  • 22. 윈디
    '18.8.3 9:06 PM (223.39.xxx.178)

    아하님.. 82중독으로 인정합니다 ^^

  • 23. ㅇㅇ
    '18.8.3 9:08 PM (117.111.xxx.89)

    단체관람의 줄임말이 단관인거네요.덕분에 하나 알았습니다ㅎ
    얼마전에 야구경기있는 날, 경기시작전에 야구장 근처를
    지나는데..젊은 사람들이 들썩들썩~ 에너지가 느껴지고 신나보였어요
    그렇지만 안에서 소속된 활동은 힘들수도 있겠는데 저도
    비사교적이고 조용히 살고 싶은 성격이라 이해가요
    무슨 조직에 끼고 싶어도 어딜가나 알력이나 갈등같은게 있더라구요ㅡㅡ;;

  • 24. 애들말로
    '18.8.3 9:08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오타쿠 기질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저도 좀 그런것 같아요. 뭐에 빠지면 다른걸 못하는 정도로.
    지금은 주식... 다른걸 못해요. ㅜㅜ

  • 25.
    '18.8.3 9:09 PM (85.6.xxx.137)

    설마 아하님 정답인가요? 신들리셨나... 대박

  • 26. 윈디
    '18.8.3 9:10 PM (223.39.xxx.178)

    ...님 보스턴 레드삭스라면 김병헌이 월드시리즈
    우승했던 그 구단아니에요? 그 손가락 날렸던 ㅋㅋㅋ

  • 27.
    '18.8.3 9:13 PM (175.223.xxx.202)

    진심 부럽습니다.
    저번 글 보고도 엄청 부러웠는데
    요번글도 진짜 부럽네요.

    매사 흐지부지 사는 일인....ㅠㅠ

  • 28. ㅇㅇ
    '18.8.3 9:17 PM (39.115.xxx.81)

    원글님 멋지십니다
    애들키워보면 그런 매니아적 열정이 있는 애가 특기가 생기고 열정도 있어요
    삶의 에너지죠
    저도 돌아보니 중독정도는 아니고 빠져살았다 정도
    그정도도 참행복했어요
    운동하나에 열정쏟으시면 노년까지 행복하실것같네요

  • 29. 윈디
    '18.8.3 9:22 PM (223.39.xxx.178)

    아닙니다. 제가 무기력한 성격이라 중독에 약한거 같아요.
    왜 그 시험 앞두고 생전 보지도 않던 백분토론이 재미있는 증상이랄까요.
    저도 담배같은 건 장난이라도 안배움니다. 절대 못끊을걸 알기에.

  • 30. 산과물
    '18.8.3 9:43 PM (121.133.xxx.19)

    건전한 공부중독, 운동중독은 좋아요~~

  • 31. 켜켜
    '18.8.3 9:48 PM (222.102.xxx.125) - 삭제된댓글

    페니조던..란그래이엄 패트리샤윌슨... 영웅문18권을 6번씩 봤어요.. 소용녀 보고 지은 구처기의 시..해마다 한식 배꽃피는 시절이면 봄놀이가 한창일세 무늬없는 흰비단의 향기는 무르익고...... 차가운 달빛만 녹아 흐르네..

    ㅎ 암튼 중고딩때는.. 팝과 영어에 미쳐있엇고..

    거의 항상 문학에 미챠있었음.. 미드에도 한창...

    꾸준한건 문학이랑 외국어 공부..

  • 32. 솔미
    '18.8.3 10:04 PM (175.114.xxx.210)

    원글님 화끈하세요 매력적입니다
    전 돌아보니 연애중독인것같네요
    20대부터 40대인 지금까지 연애를 하고 또하고ᆢ
    덕분에 연애책 세권을 출판했으니
    나름 남은건있네요 ㅎ

  • 33. 저는
    '18.8.3 10:40 PM (69.196.xxx.111)

    원글님같은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10가지중에 한두가지를 들고 파는 성격이요. 결국 뭐가 됐든 남는게 있잖아요.
    저는 10개가 있으면 10개를 다 건들여보되 하나도 제대로 하지를 못하는 성격이에요. 다 해보긴했는데 남들한테 응 나 그거 좀 알아..할 정도는 절대 못된다는거죠.
    뭔가에 미치는거 자체가 불가능해요 저는. 좋은점은 도박이나 중독될 가능성에 제로라는거. 근데 어떤 일로 성공할 사능성도 제로 인거같아요. 진득하게 뭘 하지 못해서.

  • 34. ㅇㅇ
    '18.8.4 12:13 AM (116.121.xxx.18)

    다른 표현으로 하면 열정적이신 거죠.
    멋진 분이네요.

  • 35. 중독되어야
    '18.8.4 12:32 AM (175.215.xxx.163)

    중독된 무언가가 있어야 살 수 있지 않나요?

  • 36. 반갑
    '18.8.4 5:34 AM (218.238.xxx.70)

    페니조던! 반갑네요.
    그 조그만책들 빌려오던 생각나네요. 중고딩때 그 책들만 없었어도 한등급 높은 대학 갔을텐데...
    현재 남편 외모나 능력도 남주들이랑 한부분도 안 닮고...
    (제 외모나 능력이 여주가 아닌건 당연하고)
    ㅎㅎ
    종고딩때 추억 돋네요^^

  • 37. 페니조던
    '18.8.4 5:44 PM (119.71.xxx.98)

    에 눈 씻고 다시 읽었어요.ㅎ
    저랑 연배가 비슷하신 듯!!
    저도 페니조던 영웅문에 푹 빠져살다가
    그게 해리포터로....ㅎ
    지금은 제 아이들을 거쳐서 막둥이 강아지로..

    중간에 이선희 언니한테도 빠져서 홍당무도 했었어요.ㅎ

  • 38. 저도
    '18.8.4 5:46 PM (112.166.xxx.212)

    할리퀸 ㅋㅋ
    혹시 혈액형이 B형이신가요?

  • 39. ..
    '18.8.4 6:00 PM (58.143.xxx.57) - 삭제된댓글

    해가 되는 중독이 없다면야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20대 중반까진 친구중독에
    이단은 아니었지만 부모님 영향을 받아 종교에 중독되어 살았었구요
    그 담은 강아지 중독 이건 쭉 이어지는 부분
    몇 년 전부턴 아이돌 중독
    얼마 전부턴 운동 중독
    종교중독 친구중독 빵중독은 해로웠지만
    강아지중독 아이돌중독 운동중독은 이로웠어요
    근데 어떤 선을 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빠져서 적당히 즐기는 정도요
    이로움을 주는 중독은 행복하네요

  • 40. ..
    '18.8.4 6:01 PM (125.180.xxx.230)

    저도 사람에 중독되는편인듯
    주변에 동성친구한테도 그러고
    박세리 hot 박찬호 노무현 김연아 팬질에 미친듯이 몰입해요

  • 41. 모모
    '18.8.4 6:06 PM (58.226.xxx.7)

    시드니셀던
    오랜

  • 42. 모모
    '18.8.4 6:08 PM (58.226.xxx.7)

    시드니셀던
    오랜만에 들어보는군요
    고등학교때 빠져살았는데 ㅎㅎ

  • 43. 도라에몽쿄쿄
    '18.8.4 6:20 PM (113.210.xxx.255)

    님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저는 요즘도 리디북스로 열심히 로맨스 소설 읽고 있구요. 요즘은 이 나이에 방탄 에 미춰있습니더

  • 44. 멋져요원글님
    '18.8.4 7:16 PM (218.39.xxx.4)

    에너지와 열정많은 거예요
    바람직한 중독이네요
    일본어중독은 어떻게 빠지셨나요?
    요새 일본어배우는데 도대체 외워지지도
    않고 학원도 빼먹고ㅠㅠ
    중독되고 싶어요

  • 45. 저 82중독은 확실해요
    '18.8.4 7:20 PM (210.217.xxx.79) - 삭제된댓글

    운동 중독 좀 돼보면 좋겠네요.
    근데 원글님 초등때 10권을 7권이라 우겼다니...
    그런 강심장...뻔뻔? ㅎ
    지금도 뻔뻔한 기질이 남아있나요? ㅋ
    저는 그 반대 성격이라...상상이 안 가서요.
    초등 고학년때 동네 가게에서 계란 두 개인가를 더 줬나 아무튼 그랬는데 집에 와서 보고 숫자가 틀려서 가서 돌려줬어요.
    지금같으면 물론 안그래요. 지금은 꿀꺽 할 수 있어요. 그 정도는.
    원글님 지금 어떠세요?

  • 46. 헤라
    '18.8.4 7:51 PM (119.204.xxx.245)

    저도 할리퀸중독으로 중고등시절 보냈어요
    지금은 주식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중독은 아니구요 ㅎㅎ
    B형이에요

  • 47. 저도요
    '18.8.4 7:57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저랑 코스가 비슷하세요
    초중딩땐 만화랑 세계문학에 빠져서 잠도 안자고 보고요
    고딩땐 저도 페니조던 린그레이엄 팬이었죠 ㅋㅋㅋ
    하이틴로맨스보다가 야자때 들켜서 엄마가 학교 불려간 적도 있는데요 ㅋㅋㅋ다른 친구들은 엄마들이 내놨다고 안오셨고 저희엄마만 오셨는데 샘이 애가 순진해서 친구들꼬임에 빠진 것 같다고 하심 ㅋㅋ
    대학땐 논노며 쎄시 신디더퍼키 같은 걸 그렇게 사모으고요 ㅋㅋ저희 오빠도 헤비메탈 중독에 빠져서 전축사고 음반이며 팝관련 책만 사모으더니 저도 그랬고요 ㅋㅋ
    인터넷보급되면서는 또 게임을 열심히 했죠 ㅋㅋ
    게임도 또 잘하고요 ㅋㅋㅋ
    아이돌 나오면서 아이돌팬질에 빠지고요 ㅋ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도박이나 고스톱같은건 재미 없더라고요
    다행히 도박중독 그런건 또 없어요 ㅋㅋㅋ
    낼 모레 오십인데도 항상 뭐든 빠져서 열심히 해요

  • 48. ..
    '18.8.4 7:59 PM (61.6.xxx.167)

    저 이런것도 중독인가요..?
    양말 모으기요.
    킬힐모으기.
    립스틱모으기.
    10년 이상 이러고ㅗ 있네요

  • 49. ㅇㅇ
    '18.8.4 8:30 PM (49.142.xxx.181)

    도박 마약 게임 이런것에만 중독되지 않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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