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집앞 소도로에 겨울패딩입은 노숙인이

ㅇㅇㅇ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8-08-03 18:45:52
누워있었어요.작은 카트에 박스같은거 실어놓구요.
마침 주머니에 있던 오천원이랑 마시려고 들고 나갔던 생수 얼린걸 주었는데 볼일 다보고 들어오는 한시간 후에도 그러고 누워있었어요.ㅜㅜ 덥지도 않은지 패딩에 솜바지까지... 차라리 지하철역이 시원할수도 있을텐데..돈말고 빵같은걸 사다주는게 나았을런지....
마음 쓰이는데 또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냥있어요.ㅠㅠ
IP : 58.140.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고하심이...
    '18.8.3 6:49 PM (211.247.xxx.95)

    열사병으로 잘못될 수도. 원글님 착한 마음으로도 감당 안될 것 같아요.

  • 2. 원글님
    '18.8.3 6:5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감사해요. 사람들이 무심하기도 하고, 또 도와줄까 싶어도 접근하기 쑥스러워서 지나친다는데
    원글님이 내민 생수랑 돈 엄청나게 중요할거에요 그분에겐.

  • 3. ㅇㅇ
    '18.8.3 7:04 PM (118.41.xxx.170)

    저같으면 몸사리느라고 근처에 접근도 안했을거 같은데..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선뜻 하기힘든 일인데..좋은 일 하신거 같습니다.

  • 4. 저희집 근처에도
    '18.8.3 7:14 PM (14.63.xxx.197)

    겨울옷 입은 노숙인이... 근데 정신이 안 맑으신건지
    급하게 집에 뛰어가서 얼린 생수 드렸더니 저한테 던졌어요 ㅠ ㅠ
    암튼 구청이랑 시청 민원센터에 얘기는 했어요 이 더위에 상황이 이러이러하다 ...

  • 5. 더위를 모르는 것
    '18.8.3 7:32 PM (1.230.xxx.69)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이 시기쯤 치매가 왔었어요. 그때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런닝입고 티셔츠까지 입은 상태에서 그 위에 런닝을 또 입으려고 하셔서 깜짝 놀랐었어요. 윗님 쓰신 것처럼 정신이 맑지 않으면 더위도 못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608 솔직히 특정 단어 거슬린단 사람들 넘 까다로워요 13 ........ 2018/08/04 2,191
839607 어제 이 폭염에 보도블럭에서 엎드려 구걸하는 분 .. 2018/08/04 809
839606 방송대 일요일에 시간 없는 사람 5 ㅇㅇ 2018/08/04 1,415
839605 불안장애와 우울증 극복하신 분들 경험 듣고 싶어요 8 공황 2018/08/04 4,827
839604 요즘 다음 댓글 왜저러죠? 10 둥둥 2018/08/04 1,035
839603 이틀정도 복숭아만 먹어도 될까요? 16 싱글녀 2018/08/04 5,678
839602 김치전용 뚜껑형 김냉에 생동기능 필요없겠죠? ... 2018/08/04 601
839601 지압슬리퍼 어떤 게 좋은가요? 추천 부탁드려요.... 발건강 2018/08/04 442
839600 고급지다 라는 표현은 언제부터... 19 유행 2018/08/04 3,861
839599 발톱이 너무 작은데 .... 2018/08/04 516
839598 햇빛받고 있는 냥이 9 푸드앤쿡킹 2018/08/04 1,742
839597 강당에 에어컨,텐트 마련해서 저소득 노인들 모셨대요.. 6 .... 2018/08/04 1,741
839596 친구와 저의 가치관차이 인가요? 20 ?? 2018/08/04 3,900
839595 강남의 중식당 중에서는 어디가 맛이 젤 괜찮은가요? 6 중식 2018/08/04 1,917
839594 요실금 수술잘하는 병원 2 익명 2018/08/04 1,400
839593 미국에 가져갈 선물 질문 드려요~~~ 11 1004 2018/08/04 3,384
839592 남북정상회담 100일.. 핵공포서 평화로 1 ㅇㅇ 2018/08/04 448
839591 노회찬의원님 가시고 들끓는 분노 12 노회찬 2018/08/04 2,666
839590 중국 싫어하는데 어제 쇼핑갔다 중국 처자에게 감동 30 ..음 2018/08/04 13,374
839589 특검과 언론의 집중포화 속 김경수 뇌구조 분석 2 ㅇㅇ 2018/08/04 1,158
839588 아이들 미혼일 때도 생일 거칭하게 챙기나요?? 5 궁금 2018/08/04 1,336
839587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고3 뭘 먹이면 몸이 가벼워질까요? 7 , 2018/08/04 2,499
839586 투룸 사는데 윗집에서 몸파는 여자를 부르는거 같아요. 18 ... 2018/08/04 20,563
839585 부산에 보약 잘 짓는 한의원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8/08/04 2,347
839584 요즘 기립성 저혈압 심해지신분들 없나요? 6 ... 2018/08/04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