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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저랑 누구말이 맞을까요?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8-08-03 14:43:44
남편은 식당이나 공공장소에 갔을때
종업원이나 낯선사람이 친목상 건네는말 있잖아요. 저는.
"애기가 참 이쁘네요.""아빠가 애들 이뻐하네요.힘들지 않으세요?"뭐 이런말들..
그런말에 다른 남편분들은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저희 남편은 저렇게 누가 친근하게 말걸어도 시큰둥하게 "네"한마디하고 말거든요. 저는 그래도 사람들이 예의상 친근한 말 건네는건데 같이 한두마디 해주라니 본인은 말주변도 없고 네 이상의 리액션이 왜 필요하냐는데..상대는 농담이나 칭찬이라고 건네는데 저렇게 단답식으로 단답식으로 네 하고말면 이상하지않나요?
원래 과묵한데 저랑 식구들한테는 그래도 잘하는데 저런 남자들많으가요?
IP : 1.244.xxx.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 2:47 P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지만
    가게에서 예의상 인사로 건네는 말은
    종업원도 단답이상의 답은 기대하지 않을거 같아요.
    살짝 미소띠고 네.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화난 사람처럼 네 하던가요?

  • 2. .....
    '18.8.3 2:48 PM (221.157.xxx.127)

    첨본 종업원등등에게 단답 이상 길게 말 주고받는사람 같이다니기 피곤

  • 3.
    '18.8.3 2:49 PM (1.244.xxx.31)

    아 그런가요?저는 남들은 칭찬이라고 계속 건네는데,남편처럼 네 하고 말면 제가 민망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몇마디 대꾸하라고하면 남편은 딱히 할말이 없대요

  • 4. 00
    '18.8.3 2:50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네 또는 감사합니다 그거면 됐죠
    그런데서 남자(손님)가 직원하고 말 많이하면 주책맞아 보여요

  • 5. 이웃주민이랑
    '18.8.3 2:51 PM (1.244.xxx.31)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이웃들이 인사말 몇마디 건네면 남편은 네 하고 말아서 제가 민망했는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이었나보네요

  • 6. 사회성
    '18.8.3 2:55 PM (59.28.xxx.92)

    남편같은 사람 나쁜 사람 같진 않은데
    뭐랄까? 좋은 느낌은 아니예요

  • 7. 네에
    '18.8.3 3:01 PM (112.185.xxx.167)

    살짝 웃어주면 돼요
    무표정은 독

  • 8. 주책맞게
    '18.8.3 3:03 PM (211.245.xxx.178)

    말걸고허는거보다는 낫잖유.
    전 남편이 어딜가면 꼭 아는척해대서짜증나요.
    식당에서 두번째오는 사람 어찌 알아봐요.
    그런데 애들아빠는 두번째가면 그렇게 아는척을 해대고 말걸어대서 진짜 싫어요.
    의례껏 하는말에 네~~하면 됐지요..

  • 9. ...
    '18.8.3 3:06 PM (121.88.xxx.11)

    근데 제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는데 내가 연애할 때 코 찔찔 흘렸을 것 같은 이웃 주민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면 네.. 하고 받을 때는 괜히 인사했다 싶어요
    얼굴 봐놨다가 다음에는 인사 안 해요
    그런 멘트에 네.. 이런 건 상관 없는데 인사하는 사람한테 네라고 받지는 말라고 전해주세요~

  • 10.
    '18.8.3 3:06 PM (1.244.xxx.31)

    결혼전 유머있는 남자들이랑 사겼는데
    저렇게 누가 칭찬하면 웃으며 재밌게 반응해서 분위기훈훈했던거 같은데 지금 남편은 누가 말걸고 칭찬을 해도
    무조건 네 하니까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우리애 칭찬할때는 한두마디라도 좀 주고받았음 좋겠는데
    "네"하고 입다무니 짜증나서 뭐라했더니 저보고 이상하다네요

  • 11.
    '18.8.3 3:08 PM (117.123.xxx.188)

    인사성멘트에 대답까지 해주는 데 .....
    그러면 됬어요
    말 늘어지면 일하는 분들이 피곤해 할 거 같아요

  • 12. ..
    '18.8.3 3:14 PM (117.111.xxx.54)

    가족한테는 잘하고 원래 과묵하다면서요
    남편 분이 내향적이신 거 같은데 목소리 안 좋거나 표정 안 좋은 거 아니면 지적하지 마세요.. 표정 관리는 할 필요가 있지만 그 이상은 강요예요

  • 13. 네 소리도 안하는?
    '18.8.3 3:31 PM (1.225.xxx.199)

    못하는 남편하고 삽니다ㅠㅠ
    제 아버지는 저 위에 어떤 님이 댓글에 단 것 같은, 한 번 가보고도 단골인 듯 막 농담 건네는 스타일이고(주책 맞을 정도는 아님, 좀 센스있어서 가끔 서비스 잘 얻어 먹을 정도....)
    아버지와 남편이 이렇게 극에서 극인데요....
    아버지한텐 죄송하지만 저는 제 남편이 낫네요.ㅋ

  • 14.
    '18.8.3 3:39 PM (49.174.xxx.243)

    네 하는 반응이?적절하다고요?
    네~감사합니다(미소)정도면 모를까?

    말 길게 늘이는 사람이랑 비교하면 나을랑가는 몰라도
    예의바른 리액션은 아니죠.

  • 15.
    '18.8.3 6:35 PM (180.70.xxx.147)

    제 남편도 그런데요 전 좋아요
    집에서는 말을 많이해요 남들 앞에서는 좀 차고
    과묵해서 말실수도 안하고 선 긋기도 잘해서
    좋더라구요

  • 16. 남편
    '18.8.3 8:04 PM (180.182.xxx.15)

    남편에게 한표요. 식당에서 손님평가하는말도 별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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