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모시옷

셀러브리티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8-08-03 13:09:24
시부모 모시고 살아요.
시아버지 모시옷을 해드렸더니
시엄마가 풀하기 싫다고 안입히더라구요.
그냥 돌아가셨어요. 십년전에

지금 아이들이라도 입히게 달라고 하니
귀찮다고 웃도리 찾아 던지더니
바지는 안찾고 드러눕네요.
남편은 뚱뚱해서 못입어요.

효도도 번지수 맞게 해야하는거 같아요.
풀 해드린다고 해도 귀찮다더니 저러네요.
제가 그냥 가지고 있어야겠어요.

저는 옷 만드는 사람이라 모시옷 해서 풀해입고 다닙니다.

IP : 211.201.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 준 건 그 사람 꺼
    '18.8.3 1:11 PM (203.247.xxx.210)

    본인 필요한 건 천을 사서 만드셔야

  • 2. ..
    '18.8.3 1:14 PM (220.85.xxx.188)

    요새 실용적인 옷감 많은데
    모시옷에 풀해 입으려면 덥고 힘들기는 하죠.
    게다가 노인네가 남편 옷이라고
    풀까지 해서 다림질하려면;;;
    저같아도 싫을 것같은데요.

  • 3.
    '18.8.3 1:27 PM (122.128.xxx.158)

    구겨지는 옷 너무 싫어요.
    저는 그래서 마바지나 면바지보다 청바지를 좋아합니다.

  • 4. 아이고 아까워라..
    '18.8.3 1:34 PM (110.70.xxx.107)

    보내드릴 때라도 입혀드리지..

    시모 종류의 인간들이 있죠. 전문가시니 최대한 재활용할 밖에요.

    그래도 시부가 님 마음에 고마워하셨을 거예요.

  • 5.
    '18.8.3 1:34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선물은 받는 사람이 좋아해야죠. 본인 맘에 드는거 드리고 효도 어쩌구하는건 아닌 것같아요.

  • 6. 저도 싫어요
    '18.8.3 2:13 PM (121.173.xxx.20)

    원하는걸 줘야지 참...

  • 7. 선물은
    '18.8.3 2:18 PM (221.141.xxx.186)

    그사람이 필요한걸 해줘야 선물이죠
    시아버님 입히고 싶어서 해드렸는데
    시어머님이 안하시면
    같이 사신다니 원글님이 해서 입히시든지
    아니면 안입히시면 바로 아이들이나 아범입히게 주세요 하시지
    노인이 그냥 있어도 땀이 비질비질 귀찮을텐데
    그거 찾아내라니 기억은 가물가물
    날은 뜨거워 찾기 싫을것 같기도 하네요

    원글님 좋아서 한 선물을
    왜 시어머님을 구박해요?

  • 8. 세상에나
    '18.8.3 5:27 PM (1.237.xxx.222)

    그 시부가 직접 풀해 입는것도 아니고 시모가 해야 하는데
    이거도 선물인가요?
    도대체 여름 옷 하루 입고 세탁하는걸 풀해 입는 걸로 선물하다니..

  • 9. @@
    '18.8.3 6:31 PM (122.36.xxx.68)

    저도 모시옷 넘 싫어요
    저희 시어머니(합가중) 매일같이 모시옷 세탁물을 내놓으시는데 너무 짜증나요.

    일단 물에 담가 풀기빼고 손세탁후에 다시 풀먹여서(다림풀은 절대 안됨.
    꼭 쌀죽을 쑤어 베보자기로 풀물을 만들어야함)
    풀을 진하게 먹인후엔 옷걸이에 걸어 어느정도 풀물이 떨어지고 살짝 마른후 앞판과 뒷판이 붙지않게 가끔씩 떼어가며 말려준후 완전히 마르기전에 옷을 반듯하게 이리저리 당겨 접은후 수건깔고 밟아서 편다음 다시 다리미질해서 드려야하거든요.
    요즘엔 너무 더워 일제 풀가루를 쓰는데 그건 또 비싸다고 싫어하세요..집에 쌀이 너무 많거든요. 시골서 올라와서~
    싫어하시거나 말거나 무조건 풀가루 써요.
    안그러면 너무 힘들어서요..
    암튼 모시옷은 자기가 건사할수 있으면 입는거에요..
    그런선물 받으면 너무 싫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253 정시 경험 있으신 분들 학교 결석이요 6 진자브래드 2018/08/03 1,615
839252 500 여윳돈으로 성형수술? 폴리싱타일 교체? 고민 중이네요. 8 ........ 2018/08/03 1,841
839251 월세주는 27평 아파트 리모델링 견적이 2000만원?? 8 월세 2018/08/03 2,600
839250 인천은 왜 이렇게 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지나요? 16 dma 2018/08/03 7,430
839249 이재명이 그알 법적조치한답니다 ㅋㅋ 33 꼭 고소해 2018/08/03 4,590
839248 금요일은 볼만한 예능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해요. 7 불금 2018/08/03 2,303
839247 그래도 그늘에서는 바람이 좀 부네요... 7 삼복더위 2018/08/03 1,138
839246 보톡스나 필러 같은 시술 많이 받아서 얼굴이 울퉁불퉁 8 미용 2018/08/03 4,546
839245 요즘 청춘시대를 다시 보는데요 4 2018/08/03 1,940
839244 여기보면 막판 꼭대기에 집사서 불안 4 막판 2018/08/03 1,772
839243 문대통령 부부 휴가 중 숲길 산책 18 여름 2018/08/03 5,381
839242 애견미용비용..요즘 얼마해요? 4 ㅇㅇ 2018/08/03 1,974
839241 최고의 운동은 무엇인가요? 14 운동중독 2018/08/03 7,161
839240 저도 에어프라이어 막 도착..ㅎㅎ 빈 채로 돌려야 하나요? 2 드디어 2018/08/03 1,860
839239 전세 놓은지 1년만에 세입자께 이사 부탁드리면... 26 00 2018/08/03 5,495
839238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알립니다 25 방금 2018/08/03 7,361
839237 헤어스타일이 볼륨있어야 더 예뻐보이는 이유는? 4 ..... 2018/08/03 4,132
839236 배우 임형준씨 이혼했나요? 7 YJS 2018/08/03 8,777
839235 열 많은 남자어른 쿨매트 괜찮은가요? 5 더워요 2018/08/03 1,226
839234 문프께서 말씀하신 '기무사 원대복귀'의 뜻[펌] 11 아마 2018/08/03 3,301
839233 마 원피스의 곰팡이 자국 없앨수 있을까요? 2 .... 2018/08/03 913
839232 헐 이날씨에 호랑이밤연고 발랐다가 타 들어갈 뻔했어요 .... 2018/08/03 833
839231 롯데월드 입장권 없어졌나요? 4 롯데월드 2018/08/03 2,830
839230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2 . . . 2018/08/03 1,358
839229 베트남말 배우기 많이 어려운가요? 10 ㅓㅓ 2018/08/03 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