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일 이야기를 자꾸 꺼내는 사람이요.

say7856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8-08-03 08:15:17
회사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있는데 거리감을 둬야겠어요.
기억력이 좋아서 내가 한 예전 이야기를 한 행동이랑 말을 기가 막히게 기억하더라구요. 5년이 지난 이야기를 꺼낸다거나 물론 다짜고짜 꺼내는 경우는 아니고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때 일을 꺼내는데 기분이 안 좋아요. 요 근래에 카톡으로 주고 받다 옛날 이야기 꺼내서 기분 나빴거든요.. 근데 본인도 남 기억력 좋은 사람 욕하면서 싫어하거든요.
몇번 이야기 했는데 그런 행동이 싫어서 거리감을 둬야겠어요.
저는 예전 일을 기억도 못하지만 안하고..옛날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요.
옛날 이야기 꺼내는 사람이 왜 이렇게 싫을까요?
그게 좋은 이야기든 안 좋은 이야기도요.
IP : 223.39.xxx.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3 8:22 AM (110.70.xxx.99)

    저와 같은 경우인지 모르겠는데 전 의절했어요.

    예를들면 이랬거든요. 제가 만약 운동하려고 등록했다 이런말을 하면, 언니 운동 싫다며. 이러고. 뭔가 얘기하면 언니 예전엔 ㅇㅇ 이랬었잖아. 이러더라구요.

    사람이 생각이 좀 변하면 안되는 건가요? 아침에 짜장면 먹고싶었다가 생각해보니 청국잗 먹고싶으면 죽을 죄인가요?

    첨엔 일일히 설명하다가 나중엔 너무 피곤하고 걔가 못 되게 느껴져서 연 끊었습니다.

  • 2.
    '18.8.3 8:46 A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사실대로라면, 상관은 없는데
    착각하거나..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경우는 당황스럽더라고요.

  • 3. ..
    '18.8.3 9:21 AM (180.66.xxx.74)

    그친구가 안좋은 형편이라 그럴수도..
    저도 그런친구 있었는데 일잘풀리고 원하는대로 결혼하게되니 바빠져서 안그러더라구요

  • 4. 기억력
    '18.8.3 9:52 AM (223.39.xxx.27)

    예전 일을 잘 기억하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심리는 뭘까요?

  • 5. ..
    '18.8.3 9:58 AM (175.223.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 꼴보기 싫더라고요.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인데, 몇년만에 연락이 와서 얘기하는데 다짜고짜 갑자기 20살때 제가 사귀었던 찌질남 얘기를 하며 너 예전에 이런사람이랑도 사귀었잖아~ 너 진짜 못생긴사람하고 사귀고 그랬잖아~ 하더라고요
    제 나이가 30대 중반에 유부녀거든요? 오랜만에 안부를 물을거면 애기 잘 크냐, 이직한 직장은 어떠냐 등등 할말이 산더미인데 갑자기 십수년전에 사귄 찌질이 얘기를 하니 당황스러웠어요.
    예전에도 자격지심 있는대로 부리며 저 깎아내리던 친구라 아 얘 또 이러는구나 미친년은 안변하네 하는 마음으로 넘기긴 했지만 짜증나서 이후로 연락 안해요.

  • 6. ..
    '18.8.3 9:59 AM (110.70.xxx.189)

    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 꼴보기 싫더라고요.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인데, 몇년만에 연락이 와서 얘기하는데 다짜고짜 갑자기 20살때 제가 사귀었던 찌질남 얘기를 하며 너 예전에 이런사람이랑도 사귀었잖아~ 너 진짜 못생긴사람하고 사귀고 그랬잖아~ 하더라고요
    그때 제 나이가 30대였고 아기있는 신혼이었거든요? 오랜만에 안부를 물을거면 애기 잘 크냐, 이직한 직장은 어떠냐 등등 할말이 산더미인데 갑자기 십수년전에 사귄 찌질이 얘기를 하니 당황스러웠어요.
    예전에도 자격지심 있는대로 부리며 저 깎아내리던 친구라 아 얘 또 이러는구나 미친년은 안변하네 하는 마음으로 넘기긴 했지만 짜증나서 이후로 연락 안해요.

  • 7.
    '18.8.3 10:39 AM (14.52.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30년만에 만난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대학동창이 신입생 때 제가 좋아하던 선배 이름을 거론하며
    제가 남자편력이 어쩌고...하는데 너무 놀랐어요.
    저는 그 이름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제 일을 저보다 더 또렸하게 기억하고 말해주는데
    소름끼치던데요.
    또 한사람은 아이 친구 엄만데
    우리 애들 관련해 뭔가 말하면
    몇년 후까지 어찌나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다시 말하는지 좀 소름끼쳤어요.
    제가 한말을 기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혼자 이것저것 검색하고 알아봐서
    다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무서운 집착 같아서 만나기 꺼려지는데
    자꾸 만나자고 연락이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729 냉동실 오래된 견과류 먹어도 될까요? 어머니 12:11:14 6
1679728 오픈채팅 처음이라 아이디를 규정에 맞게 안적어 내보내졌는데 다시.. 오픈채팅으로.. 12:10:00 18
1679727 저를 남잔 줄 알아요 3 .. 12:08:18 180
1679726 국힘 너네 지지율 높다며? 국민들 반응 왜저래요? 5 000 12:07:21 289
1679725 명절에 싸매고 울고 누워계시는 친정엄마. 3 설명절 12:06:34 316
1679724 자영업 시작하더니....돈 몇푼에 인성뽀록난 친구 5 qq 12:03:48 442
1679723 좋은 의자 추천해주세요 ... 12:03:35 34
1679722 시민 : 왜 우리 가게앞에서 난리야!! 영업방해야 4 .. 12:03:30 340
1679721 선관위 직접설명방문도 거절한 전한길 8 .. 11:57:17 352
1679720 자동차세 연납 1.31금 까지인데 하루 연체하면 어떻게 되나요 5 ... 11:55:10 299
1679719 저처럼 충동적인 J유형 있을까요? 8 ㄴㄴ 11:53:34 278
1679718 보부상님들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1 ㅇㅇ 11:52:51 150
1679717 자녀분들 연봉 얼마나 인상됐나요? 11 …. 11:52:39 409
1679716 트리거 보신분 3 123 11:50:51 276
1679715 서울역에서 여조와는 다른 현실을 마주친 국힘 지도부 22 ㅅㅅ 11:48:46 911
1679714 싱크대 걸레받이 깊이 1 질문 11:47:31 96
1679713 어제 재래시장에 국힘이 나왔는데 12 ... 11:45:34 770
1679712 아버지 배변 딸 or사위 20 아버지 11:44:32 1,200
1679711 20년 모임 그만두려고 하는데 7 고민중 11:44:30 619
1679710 헤메 허용한 구치소장, 법무부 누구인가요? 11 ........ 11:42:13 454
1679709 HLB 주식은 성과가 있나요?? .... 11:41:19 90
1679708 엠베스트 인강 아시는 분! 2 .... 11:38:21 117
1679707 살면서 윤석열처럼 거짓말 많이하는사람 22 ㄱㄱㄱ 11:37:01 1,025
1679706 전한길 부모로서 대단하네요 (정치글 아니니 정치댓글 사양) 43 11:35:42 1,422
1679705 5400원에서 55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면, 인상률은 얼마인.. 6 수포자 11:33:57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