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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장지갑(캔버스) 시원하게 물빨래 했어요
홍두아가씨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8-08-02 20:25:42
한 8년 정도 쓰면서 덜마른 걸레나 물티슈로 종종 닦아주긴했는데 아무래도 오래쓰다보니 꾀죄죄하더라고요. 그래서 쓸만큼 썼으니 버려도 좋다는 생각에 시원하게 가루비누 푼 세제에 담갔다가 미세모 칫솔로 벅벅 빨았어요. 요즘 뜨거우니 이틀이면 다 마르더라고요.
결론은 때는 싹 벗겨져서 말끔해졌으나 캔버스의 짱짱함이 사라지고 표면이 약간 우글우글해졌어요. 테두리와 내부 칸막이는 가죽인데 역시 시들시들해요. 막 쓰다가 적당히 버리려고요. 혹시 구찌 캔버스 물빨래 궁금하신 분 계실까 글 올려요. 안물안궁이면 슬퍼용
IP : 211.225.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귀엽
'18.8.2 8:27 PM (121.176.xxx.90)원글님 짱
8년이나 짱짱하게 쓰시다니
지 목숨값 다 한 거예요
충분히..
운명을 달리 하셨네요.구찌의 명복을 빕니다2. 용감무식한 여자
'18.8.2 8:31 PM (119.198.xxx.229) - 삭제된댓글전 루이비통 가방 손잡이와 트리밍에 곰팡이가 생겨서 세탁기에 넣고 돌렸어요.
카우하이드에 찌든 손때 다 빠져서 깨끗해졌어요.
구찌 지갑은 손세탁 했다가 내부가죽이 쭈글쭈글 해져서 버렸어요.
에르메스 에르백도 너무 더러워서 손세탁 했고요.
샤넬 트래블 라인 가방도 세탁기로...3. 홍두아가씨
'18.8.2 9:11 PM (211.225.xxx.62)'귀엽'님,
8년 써도 여름 한철만 들어서 그런지 상태는 멀쩡하더라고요. 헤진 데도 없고요. 근데 물에 담그니 귀엽님 말씀대로 쫌 쓰다 보내줘야 할까봐요.
'용감무식한 여자'님,
저보다 한 수 위시네요^^ 세탁기 ㅋㅋㅋㅋ
세탁하시고 잘 쓰시고 계신거죠? ^^
저도 루이 아치 손잡이가 얼룩덜룩한데 세탁기 함 돌려볼까요?4. 코치
'18.8.2 9:25 PM (58.233.xxx.102)지퍼지갑.천과 세무로 되어있는것도 물빨래 해볼까요?
세탁비가 구입비 보다 비싸요5. 홍두아가씨
'18.8.2 9:42 PM (211.225.xxx.62)코치님,
세무라면 더욱더 버릴 각오하시고 물빨래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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