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4NtOgptIug
당시 뉴스를 보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왠만한 유명 지역은 전부 물에 잠겼었네요 ㄷㄷㄷ 심지어 강남 반포대교 국회의사당 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으니.. 실제로 어느 정도였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m4NtOgptIug
당시 뉴스를 보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왠만한 유명 지역은 전부 물에 잠겼었네요 ㄷㄷㄷ 심지어 강남 반포대교 국회의사당 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으니.. 실제로 어느 정도였나요?
서울시내 도로에 물이 왠만한 어른키 무릎까지 왔었어요
이때 떨어진 전선이 물에 잠겨서 감전사 했다고 뉴스에도 나왔었던 기억이 ...
가다가 중간에 승객들 내리게 할정도였어요.
내려서 보니 물이 종아리까지 차오르는중 이었지요.
2교시였나..3교시였나..
선생님이 갑자기 집에 가라고 하셨어요
물 더 차면 집에 가는것도 위험해진다고..
집에 가는 길에 하수구에서 물이 막 올라오는걸 봤네요
학교앞에서 밥 먹는데 뉴스에 성내동 아파트 현관 잠긴게 나오는데
같이 먹던 친구가 어, 저기 우리 동인데...하는거예요.
그 친구는 높은 층이었은데, 과연 들어갈 수 있을까
아래 잠긴 아파트 들어가는게 좋을까 하며 집에 간 기억이 나네요.
대단했었죠.
직장이 삼성역쪽이었는데 노선버스가 은마아파트사거리를 못지나가 다시 되돌아가 빙빙돌다 오전 거의 다지나갈무렵에야 겨우 출근했어요. 내친구는 내려서 거의 가슴까지 차오르는 사거리를 푹 빠져 걸어서 출근함..
저도 중학생때였나 고등학생때였나...
버스가 안다녀서 허벅지까지 오는 물을 뚫고 집에 갔던 기억이 있네요.
감전이라도 되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서울 아산 병원, 그때는 현대 아산 병원이라고 했는데, 거기가 한강 뚝방 사이 부지에 지어진 곳이랍니다.
그때 1층까지 물이 들어와서 응급실 피난가고 난리났었어요
그 병원 레지던트하던 선배가 병원에 갇혀서 창문으로 물에 잠긴 주차장 내려다 본 이야기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고2 때였는데 오전에 수업 중단하고 다 집에 보냈어요.
일반고는 아니어서 멀리 사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혹시 물이 불어서 다리를 못건너가면
연락하라고 학교 근처 사는 친구들 전화번호 칠판에 적어줬어요.
대치역 근처 사는 친구는 아파트 2층이 집이었는데 주차장이 잠겨서 고립되었다고 했어요.
저희집은 강북 산밑이라 물난리 날일 없는 동네였는데, 대로변 하수구에서 하수가 역류해서 아파트 정문 입구만 무릎까지 물이 찼었구요
중랑천변 범람해서 근처 집들 다 잠겼었구요.
대학생 때인데 학교에서 수업하다말고 다들 집에 돌려보냈어요.
더 늦으면 집에 못간다고...
그런데 이미 그날인가, 그 다음날인가 수업 못 나온 친구들이 있었어요.
성내동 풍납동 아파트들은 1층 현관이 물에 잠겨서 집밖에 못 나왔대요.
서울에서 경험하기 힘든 일이라 고층 사는 친구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했었어요. 철없이... ㅎㅎㅎ
금방 빠질 것 같아서 불안하지 않았다고...
목동 살던 친구는 집에 돌아가면서 한강 다리 넘어갈 때 한강물이 그렇게 찰랑찰랑한 건 처음봤다고 했었지요.
은마아파트 사거리 뗏목타고 다녔어요 ㅎㅎㅎ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가 다 물에 잠겼었어요
북한에서 보내준 옷감 구호품으로 받았어요
서울입니다.ㅎㅎ
맞아요
성내동 그쪽 뗏목타고 다녔어요
저는 그 맞은편인 광장동..
무릎까지 올라왔었죠 버스안다녀 걸어서 집에오고
면목동쪽 난리나고
한강이 터져버리는지 알았어요
저희 그때 여의도 살았는데..
아빠가 다리 끊기면 고립이라고 대피해야 한대서 짐싸들고 방배동 이모네 며칠 가있었어요.
친구들한테 말하기 창피해서 안가겠다고 고집부리다 야단맞고 입 댓발 나와서 따라나선 기억이 있네요 ^^;
그전 어느 해인가도 다리 끊길까 걱정하는 부모님따라 서초동 삼촌네로 피난간 적도 있어요.
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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