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되서 확장이전했는데 장사가 갑자기 안되는이유는 뭘까요
좌석 2개있는 허름한 작은 만두가게였는데
자리는 늘 차있고
사람들이 줄서서 만두를 사갔어요
장사가 잘되니 몇걸음 옆의 빈가게로 확장이전을
했는데 이상하게 점점 손님이 뜸해지더니
결국 장사가 안되서 접었어요
또 다른한곳식당도 진짜 좁디좁은 컨테이너에서
장사했는데 어찌나 잘되던지
점심시간엔 대기표있을정도였는데
바로 옆에 공터에 건물지어서 이전을 했는데
그뒤론 손님이 별로 없어요
간혹 그런경우 종종 보는데
희한하더라구요
가게분위기가 달라져서일까요
1. 그래서 맛집으로 유명한 오래된
'18.8.2 9:04 AM (182.231.xxx.227)식당들은 아무리 손님들이 많아도 절대 더 좋은 건물로 이전하거나 내부의 허름한 옛날식 인테리어에 손 대지 않는대요. 기존 식당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곳에 분점을 둘 망정.
맛이라는게 음식맛과 함께 그 장소만이 주는 아련한 추억의 맛도 있는 건데 그걸 통째로 없애는 거니까요. 희한하죠?^^2. 네
'18.8.2 9:05 AM (58.238.xxx.140)저도 그렇게 된 집 많이 봤어요.
3. 그러게요
'18.8.2 9:06 AM (122.128.xxx.158)그래서 성공한 식당은 자리를 옮기거나 함부로 리모델링 하지 않는다는 법칙 같은게 있더군요.
아마 작고 허름한데서 오는 어떤 안도감이나 신뢰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4. ㅇㅇ
'18.8.2 9:07 AM (211.215.xxx.18)저희 동네는 확장 이전하면서 가격도 올라더라구요.
그 가격에 그 맛이라 간건데....그러고 나서 넓은 홀이 텅텅 비었어요.저도 한번 가고 이제 안가요.5. ㅇㅇ
'18.8.2 9:08 AM (203.229.xxx.32) - 삭제된댓글확장 이전은 맛이 독보적이고 확실할 때만 해야해요.
그맛은 그 허름하고 비좁은 그 공간에 딱이었던 거지
넓고 깨끗한 그곳에서 개성을 잃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미신이라해도
장사는 터의 기를 무시하면 안돼요.6. ᆢ
'18.8.2 9:34 AM (223.38.xxx.145)그런 경우 원가게는 놔두고 옆가게나 앞가게에 확장하고 주방은 원래 가게에서 음식 만들어서 나가요
7. 장사는 확실히
'18.8.2 9:38 AM (122.128.xxx.158)운7기3이 맞습니다.
장사가 잘 된다는 온갖 조건을 다 맞춰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시작해도 돈만 날리는 경우도 많고 대충 어설프게 시작했는데 그게 대박이 난 경우도 많고 그렇거든요.8. 백종원이 이것에
'18.8.2 9:39 AM (110.13.xxx.2)대한 설명을 한적이 있는데
첫댓글님과 비슷한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