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도 버티세요
'11.9.20 10:06 AM
(1.251.xxx.58)
주변에 보니 40넘고 이러니
정말 젊은애들 못당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능력의 한계를 느낀다고....그래도 버티셔야지요. 다들 버티는데..^^
..
'11.9.20 10:08 AM (152.149.xxx.115)
29년째 산전수전 공중전 다 거치고 살아있죠
2. ...
'11.9.20 10:11 AM
(211.40.xxx.228)
여상에서 여름방학시작할때때 취업나와 19년하고 2달되었네요.
출산휴가 첫애때 1달(법으론2달) ,둘째때 2달(법으론 3달) 쉰거 빼곤 ㅜㅜ
일할수있으니 돈벌고 맛난거 사먹고 노후준비하고 삽니다요
3. 원글
'11.9.20 10:11 AM
(211.40.xxx.140)
윗님..조언 좀 해주세요.
사실 저는 지금까지 고생안하고(?) 직장생활했어요..젊을때 제잘난 맛에 산거죠. 그래서 , 관리자 되니까 힘드네요. 이제 철들려나 봅니다 ㅠ
4. ..
'11.9.20 10:12 AM
(125.131.xxx.33)
저도 20년 넘었네요..45세..
이나이까지 일할줄 몰랐네요..ㅎㅎ
요즘 정말 체력의 한계를 느껴요..
일도 힘들고...그만두고싶다는 생각 너무 많은데..
그만두고 나면..멀할지...
막막합니다..그래서..버티고 있네요..ㅡ,.ㅡ
5. ..
'11.9.20 10:14 AM
(14.47.xxx.160)
그정도 됩니다...
아이낳고도 계속 다녔으니까요.
아이들 어릴때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두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고,
직장에서도 어느정도 안정되서 그런지 저는 지금이 그나마 편안합니다.
단지 얼마나 더 일을 할수 있을지 걱정은 됩니다만..
퇴직후에도 일을 할수있게 직장 다니면서 다른 공부들 하는중입니다.
남의 돈 벌기에 쉬운일은 없는듯 해요.
6. 어쩌다보니
'11.9.20 10:16 AM
(203.247.xxx.210)
25년 넘었습니다...ㅎㅎ
7. 만성피로
'11.9.20 10:18 AM
(122.153.xxx.162)
그만하고도 싶은데....
사실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는 삶이 또 두려움인지라 그럴 수도 없는거죠.
친구들도 보면..
애들이고 남편이고 열심히 다니라고 열렬히 격려만하지 누구하나 힘들겠다 쉬어도 된다 소리 안한다 하더라구요.
여기보면 살림하는게 얼마나 힘든데...남편월급은 반이 내거다..이렇게 당당한 사람들도 많던데 말입니다.
돈번다고 큰소리치지말고 집안일은 더 잘해야 하고
용돈은 항상 더 두둑하게 내놓아야 하고.........
8. 지금 직장 10년
'11.9.20 10:18 AM
(125.7.xxx.25)
합하여 25년차네요...
여기서 얼마나 더 일할지 그만두면 뭘할지 걱정이네요....
9. ,,
'11.9.20 10:22 AM
(121.160.xxx.196)
그만두면 뭘 할지.
10. 직장 20년
'11.9.20 10:26 AM
(58.149.xxx.58)
어이구 진짜 어이없게들 칼라꿈들 꾸시는군요.
진짜 좋아보이는 남자가 있어도 또 여자 많이 만나봤다면 싫어하시는군요, ^^;;
여자분들이 많이들 좋아할거같은 남자가 그럼 수도원에서 수도만 하고 있었을 줄로 아시나요?
남자들은 그래도
이쁜 여자는 얼굴값 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시작한답니다.
11. 갈림길
'11.9.20 10:28 AM
(118.131.xxx.69)
저두 횟수로 20년가까이 다가가네요.. 매년마다 회사를 더 다녀야 하나 말아야하나 항상 고민입니다.
관리자가 되고보니 원글님처럼 회사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제 능력밖이라 한계에 부딪히네요.
사원때처럼 주어진일만 하면 정말 마음편한데, 이젠 정신적 스트레스가. ㅠㅠ
남편은 그만두고 쉬고싶으나 쉬라하나, 막상 출산휴가제외하고 평생쉬어본적이 없어 남편말대로 전업으로 돌아서면 제가 우울증 걸릴까 이래저래 걱정만 하네요..
12. 22년차
'11.9.20 10:29 AM
(211.57.xxx.106)
지금 47살이에요.
남편은 대기업, 저는 공무원.
늦둥이 7살짜리 때문에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늦둥이 고등학교까지는 가르켜야 하기 때문에요. 흑흑.
너무 힘들어요.
13. //
'11.9.20 10:32 AM
(211.217.xxx.183)
전 32년차.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었고
퇴직을 몇년 앞두고 있음.
19년차
'11.9.20 11:16 AM (112.119.xxx.221)
32년차님,, 존경스럽습니다. 진심으로
14. ㅇㅇ
'11.9.20 10:41 AM
(211.237.xxx.51)
20년 되던 올해 저 직장 그만 뒀습니다.
40대 초반이고 온몸이 스트레스때문에 골병이 들었고... 더는 버틸 재간도 없고 기운도 없어서요;;;
15. 26년차
'11.9.20 10:46 AM
(14.36.xxx.193)
오늘도 아침에 떠지지 않는 눈을 부릅뜨고 직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대학생인 두 아이가 있고, 대출금도 좀 있고 힘들어도 한 10년만 버티면 퇴직후 300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우리 연차에 지금까지 직장생활하시는 분들 대개 비슷하지 않을까 십내요.
힘내요. 우리 건강조심하시구요.
16. 27년차
'11.9.20 10:57 AM
(199.64.xxx.252)
84년10월에 회사생활 시작했고 그 동안 여러군데 옮기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어요. 팀장,이사 직책으로 팀원과 팀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잇어요. 퇴직 후 어떻게 노후 생활을 해야될지 어떻게 아름답게 퇴직할지 고민 중입니다. 참 세월 빠르데요. 젊은 친구들 열심히 일해서 선배님들 뒤를 잘 이어 가길 바랍니다. 비록 갈등이 있더라도...
17. 저도 32년차
'11.9.20 11:00 AM
(222.120.xxx.152)
79년 대학졸업하고 지금까지 쭈욱 근무중
아직은 건강하니 걍 정년(61세)까지 하려구요
감사한 마음으로 다닙니다
애가 늦어 대학생 2명, 노후대비 별로 ㅎㅎ
18. 이수미
'11.9.20 11:24 AM
(211.114.xxx.92)
전 35년차 입니다.
최고 관리자이지만 지금은 너무 어려운 상황이긴 한데
잘 견디고 있고 정녀퇴직 할겁니다.
나름 그 자리 만큼은 그자리에 가면 보입니다.
잘 보시고 큰그림 그리시면 됩니다.
내가 졸병일때 윗사람에게 바라는 마음대로 하세요
19. 비슷..
'11.9.20 12:10 PM
(114.200.xxx.81)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제 22년차 (중간에 쉰거 합치면 한 3년 됩니다) 인데요. 나이는 43세이고..
솔직히 참 어려워요. 직장 경력 20년이 되면 부서에 상관없이 회사의 매출에 기여를 해야 하거든요.
나는 관리직이니까 나랑 상관없어 -> 잘리는 1순위에요. 관리만 하는 사람은 10년차가 해도 되니까..
관리를 하든, 디자인을 하든, 그 무슨 일을 하든, 20년씩 되면 회사에 내 부서, 내 업무가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 걸 증명해 보여야 해요..
제 경우는 사실상 영업 업무가 많이 추가됐어요.
다른 이유(제 보스와의 불화)로 사표를 썼는데 - 도저히 20년을 지내온 저도 못참겠어서
당연히 사장님이 그 보스의 못된 성질머리를 아시고(?)
자회사로 전보 배치해줘서 지금은 좀 편해요.
지금은 회사 매출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지만
아마 이대로 한 1년 있다가 다시 업무 배치하거나 잘리거나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