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타령에 집에 가전 사는거 끔찍이 싫어하는
50대 남편,청소기도 결혼 10년차에, 에어컨은
20년차 작년에 사서,
오늘 너무 외식이 하고픈거에요.외식은 한달에
한번 이나,거의 안해요.
저 무지 짠순이라, 김밥 먹고와도 되니, 먹고오자고
하니 엄청 귀찮아함,
나갔다 와보니, 아니 먹지도 못했어요.
한 녀석은 게임 삼매경,다른 자식은 이 여름에
돈가스 튀긴다고 온사방에 기름 난리
집은 후끈 후끈 40도ㅠㅠ
둘다 외식 싫다 나가기 싫다 질색하더니,
이유가 있었음, 고등 방학되니,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고,
에어컨까지 돌리니, 전기세는 넘치네요.
남편은 집밥만 하라고 난리고,
미칠듯 하네요.
고등아들 데리고, 시골에 발령내서 쓰면 바로가요.
둘이가 집얻어 살라고 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도 자식도 다 싫어요
미칠듯해요 조회수 : 4,306
작성일 : 2018-08-01 21:08:55
IP : 220.80.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8.1 9:1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돈가스 튀기는 아들이 거기도 있군요.
전 부엌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윽박질러 놨어요.
한번 들어가면 사방에 기름에 반죽에
설겆이더미에 그릇엔 기름이 번들번들.
나가신 김에 포장해 와서 먹으라하지 그러셨어요.
부엌 치우려면 넘 짜증나시겠다.
힘내세요.2. 흠
'18.8.1 9:23 PM (116.36.xxx.198)겨우 라면 하나 끓이면서
사방에 스프에 라면부스러기에 계란 허연것까지
다 흩뿌려놓죠.
뒷처리가 더 많아요.
부엌 이용할꺼면 뒷처리까지 하라고 시킵니다.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안치우고 버티니 주섬주섬 치우대요.
시켜야 고쳐요.3. 정
'18.8.1 10:10 PM (69.94.xxx.144)저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나이의 아이들 키우는데, 그럼에도 정말 다 지긋지긋할때가 있거든요. 그러니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되는데, 근데 그냥 속끓이지마시고 애들이 돈까스를 튀기던 손가락을 튀기던 알아서 치우라고만 하고 냅두시고, 다른 식구들한테 외식하자 끌고나가느라 속끓이지마시고 혼자서만 산뜻하게 나가 맛난거 혼자 드세요....
4. ᆢ
'18.8.1 10:20 PM (116.124.xxx.173)애들이 아기아기할때가 그리워요
우리집에도 죽상을 하고있는 중학생 한명 있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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