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남 땅끝마을과 보길도 어때요??

휴가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8-08-01 12:24:44

여름 휴가를 넘 더워서 않가려니

서운하고해서 보길도 가려는데.

넘 더우려나요??

8월20일 전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더우면 어쩔까

걱정부터 되네요.

30년전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많이 변했을지 기대도 되구요.

대학생 딸래미랑 둘이 가려고하는데

혹, 가보신분 숙박이랑 먹거리

가볼곳 추천해주시면 감솨^^


IP : 121.139.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 12:58 PM (119.64.xxx.182)

    보길도는 8월초에 가봤는데 그늘안에 있으면 의외로 괜찮았었어요. 해무 짙은 공룡알 해변. 멋진데 절대 돌멩이 들추지마세요. 갯강구의
    민족대이동을 볼 수 있어요.
    예송해변에 민박이 많아서 다음에 가면 거기에서 묶을까 싶었었구요.
    땅끝에서 숙소 찾으신다면 대죽리 땅끝펜션모텔인가? 모텔펜션인가가 괜찮아 보여요. 조개캐기체험장도 바로 앞에 있고 하루 두번 섬까지 가는 길도 열려서 걸어갈 수 있고 모텔 뷰가 다 바다라고 들었어요.
    그 외에도 민박이니 황토체험장이니 숙소는 많은것 같아요.

  • 2. ~~
    '18.8.1 1:01 PM (118.42.xxx.219) - 삭제된댓글

    지난 일욜 갔다왔어요.
    해남 대흥사ㅡ바로옆에 케이블카ㅡ미황사ㅡ땅끝마을 모노레일‥
    진짜 욕나오게 덥고 힘들었습니다.
    땅끝마을 모노레일 타는곳 바로 인근에 보길도 선착장 있는데요.그 주변에 횟집 많아요.물회 맛나더군요.
    전 걍 보길도는 패쓰 했어요.
    조금 시원해지면 다녀오세요.

  • 3. 대중 교통으로 갈 거면
    '18.8.1 1:17 PM (211.197.xxx.12) - 삭제된댓글

    꽤 불편할거란 거.
    택시비가 많이 나올거라는 거. 섬 주민들이 짜고 치는 식으로 버스비 얼마냐고 하면 모른다고 하고 적당히 말하면서도 제 가격 말 안해주고 일단 좀 비싸게 말한 후에 외지 사람이라 기사가 더 받을거라고만 말해 줌. 버스에 타서 학생한테 물어보니 정직하게 말해 줌. 1000원. 그거 딱 내고 내리니 기사 아무 말 못 함. 처음에 탈 때는 몰라서 그냥 대충 2000원 맞냐고 하면서 줬더니 그냥 받았음. 알고보니 1000원. 얼마냐 물었다면 3000원이나 오천원이라 해도 내야 했을 판. 태워 준 자체에 고마워하면서. 섬 사람들도 다 웬만하면 택시타고 다닌다 함. 버스가 얼마 안 다녀서.
    택시 보길도까지 가는데만 만원인데 섬 여행하면 한 시간 하면 3만원이라고 했음. 당연히 3만원 안에 만원이 포함된거라 생각했음. 섬 여행 두 시간 했음. 7만원 냄. 고산 윤선도 살던 곳 본다고 올라가서는 자기 얘기만 실컷 함. 내가 좀 돌아본다니 그 집 볼 거 없다고... 그래서 안된다고 하고 재빨리 집 한바퀴 돌고 내려 옴.
    그 택시 기사가 민박 집 소개해 준다고 해서 감. 이장 집이라고.
    주인 여자 우리 보고 인사도 안하고 어디서 뭐 왔나~~ 하는 표정으로 뜩하니 봄.
    7시쯤 밥 먹으러 간건데 우리 말고 다른 여자들 네명 팀이 있었음.
    같은 밥으로 주는데 우리 국은 너무 식어 있었고 생선 머리만 있고 몸통은 뼈만. 살 형편 없는 거 먹다 남은 거 같은 거 한 두점.
    나갔다 왔기 땜에 손 씻고 온다고 하고 손 씻고 먹을려고 보니 국이 너무 식어 있었음. 국 좀 덥혀달라니 손 씻고 온 사이에 국이 식었다고 궁시렁거림. 반찬 맛 없었고 어딘지 뭔가 께름직했음. 옆 테이블은 이런 반찬을 뭐가 맛있다고 죄다 맛있다면서 칭찬을 함. 아무래도 그 중 한 여자가 거길 추천해서 데리고 왔기 때문에 그렇게 입에 발린 칭찬들을 한 거 같은 느낌. 자기네는 그 집이 음식으로 유명해서 온 거라고. 숙박보다는. 헐...
    우리가 평소 다른 식당에서 먹던 반찬들 종류와 비슷해서 특별히 탈 날 일이 없는데 그 하얀 생선 국이 정말 느끼하고 이상하더니만... 생선국이 하얀 거 처음 먹어 봄. 쫍쪼름한 맛. 고춧가루 하나 없는. 먹은 후 나는 살짝 배가 꼬르륵 콕 아픈 정도로 잠시 끝났는데 남편은 그 다음날 거기 떠난 후부터 일 주일 정도 배탈로 고생했음. 장염이라고.
    다음 날 그 집 떠나서 보길도 빠져나오려고 할 때 제일 좋았던거는 거기 버스정거장에 있던 7up!
    거기 정말 깔끔하게 해놓고 빵 집처럼 되어 있고 거기 앉아 바깥에 버스가 오나 볼 수 있게 모니터가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됨. 알바도 친절했고.
    보길도에서 나가는 대중교통 없다 했는데 알아보니 버스 있었고 시간 맞춰서 타고 나옴.
    버스 없다 하는 이유는 있기는 있는데 너무 귀해서 시간 맞추기 어려우니 그냥 없다고 하는 듯 함.
    이장하고 그 부인이 한다는 집 정원은 이쁘게 잘 꾸며져 있음.
    그 집밖에 밥 해주는 민박집이 없다고 함.
    그러니 저녁 먹을려면 그 집에서 자야 한다는 소리였는데 그것도 진짜인지 아닌지 사실은 모르겠음.
    택시 기사는 자꾸 거기가 앞으로 제주도와 터널로 연결될거라고 지금 서울에서 알 사람은 다 알고 부동산 산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부동산 중개업도 함.
    앞으로 보길도에 터널이 뚫려 제주도와 연결된다 하더라도 거기 부동산 투자할 생각은 없음.
    윤선도가 보길도에서 살던 집과 정원, 자연을 보는 건 좋음.
    자기 차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사람들은 갈 만함.

  • 4. 대중교통으로 갈거면
    '18.8.1 1:21 PM (211.197.xxx.12) - 삭제된댓글

    꽤 불편할거란 거.
    택시비가 많이 나올거라는 거. 섬 주민들이 짜고 치는 식으로 버스비 얼마냐고 하면 모른다고 하고 적당히 말하면서도 제 가격 말 안해주고 일단 좀 비싸게 말한 후에 외지 사람이라 기사가 더 받을거라고만 말해 줌. 버스에 타서 학생한테 물어보니 정직하게 말해 줌. 1000원. 그거 딱 내고 내리니 기사 아무 말 못 함. 처음에 탈 때는 몰라서 그냥 대충 2000원 맞냐고 하면서 줬더니 그냥 받았음. 알고보니 1000원. 얼마냐 물었다면 3000원이나 오천원이라 해도 내야 했을 판. 태워 준 자체에 고마워하면서. 섬 사람들도 다 웬만하면 택시타고 다닌다 함. 버스가 얼마 안 다녀서.
    택시 보길도까지 가는데만 만원인데 섬 여행하면 한 시간 하면 3만원이라고 했음. 당연히 3만원 안에 만원이 포함된거라 생각했음. 섬 여행 두 시간 했음. 7만원 냄. 고산 윤선도 살던 곳 본다고 올라가서는 자기 얘기만 실컷 함. 내가 좀 돌아본다니 그 집 볼 거 없다고... 그래서 안된다고 하고 재빨리 집 한바퀴 돌고 내려 옴.
    그 택시 기사가 민박 집 소개해 준다고 해서 감. 이장 집이라고.
    주인 여자 우리 보고 인사도 안하고 어디서 뭐 왔나~~ 하는 표정으로 뜩하니 봄.
    7시쯤 밥 먹으러 간건데 우리 말고 다른 여자들 네명 팀이 있었음.
    같은 밥으로 주는데 우리 국은 너무 식어 있었고 생선 머리만 있고 몸통은 뼈만. 살 형편 없는 거 먹다 남은 거 같은 거 한 두점. 이 밥이 한 사람에 만 원. 밥 먹을 데 없는 데 이거 고마워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나갔다 왔기 땜에 손 씻고 온다고 하고 손 씻고 먹을려고 보니 국이 너무 식어 있었음. 국 좀 덥혀달라니 손 씻고 온 사이에 국이 식었다고 궁시렁거림. 반찬 맛 없었고 어딘지 뭔가 께름직했음. 옆 테이블은 이런 반찬을 뭐가 맛있다고 죄다 맛있다면서 칭찬을 함. 아무래도 그 중 한 여자가 거길 추천해서 데리고 왔기 때문에 그렇게 입에 발린 칭찬들을 한 거 같은 느낌. 자기네는 그 집이 음식으로 유명해서 온 거라고. 숙박보다는. 헐...
    우리가 평소 다른 식당에서 먹던 반찬들 종류와 비슷해서 특별히 탈 날 일이 없는데 그 하얀 생선 국이 정말 느끼하고 이상하더니만... 생선국이 하얀 거 처음 먹어 봄. 쫍쪼름한 맛. 고춧가루 하나 없는. 먹은 후 나는 살짝 배가 꼬르륵 콕 아픈 정도로 잠시 끝났는데 남편은 그 다음날 거기 떠난 후부터 일 주일 정도 배탈로 고생했음. 장염이라고.
    다음 날 그 집 떠나서 보길도 빠져나오려고 할 때 제일 좋았던거는 거기 버스정거장에 있던 7up!
    거기 정말 깔끔하게 해놓고 빵 집처럼 되어 있고 거기 앉아 바깥에 버스가 오나 볼 수 있게 모니터가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됨. 알바도 친절했고.
    보길도에서 나가는 대중교통 없다 했는데 알아보니 버스 있었고 시간 맞춰서 타고 나옴.
    버스 없다 하는 이유는 있기는 있는데 너무 귀해서 시간 맞추기 어려우니 그냥 없다고 하는 듯 함.
    이장하고 그 부인이 한다는 집 정원은 이쁘게 잘 꾸며져 있음.
    그 집밖에 밥 해주는 민박집이 없다고 함.
    그러니 저녁 먹을려면 그 집에서 자야 한다는 소리였는데 그것도 진짜인지 아닌지 사실은 모르겠음.
    택시 기사는 자꾸 거기가 앞으로 제주도와 터널로 연결될거라고 지금 서울에서 알 사람은 다 알고 부동산 산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부동산 중개업도 함.
    앞으로 보길도에 터널이 뚫려 제주도와 연결된다 하더라도 거기 부동산 투자할 생각은 없음.
    윤선도가 보길도에서 살던 집과 정원, 자연을 보는 건 좋음.
    자기 차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사람들은 갈 만함.

  • 5. ...
    '18.8.1 11: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25년전
    친구들하고 갔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민박집 주인부부가 저희를 딸들처럼
    식사때마다 이런저런 반찬 차려
    집밥 챙겨 주시던 기억.
    보길도의 아름다운 풍광 등등.
    나중에 꼭 다시 오자 다짐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310 실종주부로 추정되는 시신 찾았다고 속보로 나오네요. 5 제주도 2018/08/01 5,370
838309 이상한 여행사가이드. 5 가이드?? 2018/08/01 1,711
838308 (속보)제주 가파도 해역서 세화포구 실종 여성 추정 시신 1구 .. 36 속보 2018/08/01 21,095
838307 자기자랑 계속 하는 사람 19 2018/08/01 8,177
838306 정청래가 다급하게 김진표 디스하다 역풍맞네요 37 ㅇㅇㅇㅇ 2018/08/01 2,766
838305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좋네요 7 ... 2018/08/01 2,373
838304 해남 땅끝마을과 보길도 어때요?? 2 휴가 2018/08/01 1,427
838303 아파트 리모델링 질문 있어요 8 .. 2018/08/01 1,910
838302 총 인원 4명이 ktx 타고 해운대 1박 2일 하고 오는 비용 20 2018/08/01 2,566
838301 에어컨 송풍은 전기요금 덜나오나요? 7 2018/08/01 25,539
838300 KBS 새 뉴스프로그램 앞두고 앵커 김제동 논란으로 시끌 22 ........ 2018/08/01 3,407
838299 여자가 바람나면 더 무섭다는 댓글을 보다가.... 17 2018/08/01 5,380
838298 매핵기?켁켁목다듬는 행동이 너무오래지속되는데 신경외과 맞을까요 7 역류성식도염.. 2018/08/01 1,298
838297 오늘 난민법 폐지 마지막날 /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 -의견등록.. 1 뽀로뽀사탕 2018/08/01 642
838296 마음이 불편한데요. 2 ㅡㅡ 2018/08/01 1,007
838295 한국인들처럼 눈동자가 3 눈동자 2018/08/01 2,466
838294 결혼생각이 전혀 없었던걸까요? 5 잊자모두잊어.. 2018/08/01 3,066
838293 치과에서 당한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ㅠㅠ 17 2018/08/01 14,741
838292 말이 돼나요? 10 김제동이 뉴.. 2018/08/01 1,646
838291 제주 실종女 경찰 “코란도 몰던 턱수염 낚시꾼 찾습니다” 3 2018/08/01 5,769
838290 임태훈 "자유한국당, 내란음모 연루시 해산 대상&quo.. 18 군인권센타홧.. 2018/08/01 1,507
838289 암환자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4 .. 2018/08/01 1,642
838288 요즘 반찬가게에서 파는 총각김치나 깍두기 맛있나요? 2 김치 2018/08/01 1,206
838287 점심 뭐 만들고 계세요 19 ... 2018/08/01 3,392
838286 혜경궁 사건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5 ..... 2018/08/01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