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이 있는집 여름휴가 떠나세요?

집콕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8-07-31 23:31:36
첫째아이 키우면서 중학생 될 때까지 주말에 집에 있어본 적이 없었어요
무조건 나가기
공원이라도 가서 돗자리펴고 누워있더라도 나갔지요
몇 년전엔 남편이가 캠핑에 빠져 일년에 20번 넘게 캠핑 다녔어요
올해 아이는 중딩이 되었고 올 여름 최악의 폭염속에서
다른해보다 더 긴 여름휴가가 생겼는데
진짜 아 무 데 도 안가고 싶어요
여름 전엔 남편과 전국일주 계획까지 세웠는데
어딜 데려가도 시쿤둥
라면 외엔 뭘 사먹어도 평범한 음식 취급하는 아이들
이 폭염에 집떠나 ㄱ고생하며 돈은 돈대로 쓰고 성질은 성질대로 날 생각하니 딱 방콕하며 에어컨 빵빵하게틀고 동네 맛집이나 다녀야겠다 생각이 드는데 사춘기자녀 있는 집들
여름피서 떠나시나요?
IP : 117.111.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
    '18.7.31 11:37 PM (211.108.xxx.4)

    중3,중2 두아들
    저희도 그랬어요 매주 나가서 놀고 잘놀았지만 중딩되고는
    싫어해요
    작년에는 그래도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놀았는데 올해는 안가고 싶다는걸 남편이 가족여름휴가때 이런식이면 앞으로 암것도 안한다 따끔하게 혼냈더니 간다네요

    가서도 잘놀기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요
    미리 뭘할건지 계획잡아 알려주니 수긍하네요
    내년에는 당일치기로 맛있는거나 먹고 말려구요

  • 2. ...
    '18.7.31 11:40 PM (220.75.xxx.29)

    휴가때마다 클럽메드 다녔는데 마지막 갔을 때 애들 둘이 다 방에서 스마트폰 잡고 나오지를 않으려고 해서 이젠 안 갑니다... 그 돈으로 집에서 에어컨 틀고 맛있는 거 사먹는 게 백배 낫죠 정말로..

  • 3. ...
    '18.7.31 11:43 PM (175.113.xxx.44)

    아니 누구를 위한 휴가인가요? 싫다는 애를 꼭 그렇게 데려가는 이유가 뭔가요? 그럼 가족간에 정이 막 샘솟나요?
    중1때 데려갔더니 호텔방에서 폰만 하던 모습 보고 그 이후로는 절대 안데려가요. 제가 가고 싶으면 당일치기나 1박2일로 아이 시험끝난 주말에 남편이랑 둘이 갑니다. 아이한텐 셤끝난 기념으로 자유를 주고요.
    지금 고딩인데 심한 사춘기 지나니 해외여행이라면 같이 가고 싶다하는데 공부하는데 바람들어가면 한달은 그냥 날리게 돨것 같아 대입 이후로 미루고 있네요.
    애가 가기 싫다하면 그냥 냅두세요.

  • 4. ㅠㅠ
    '18.7.31 11:44 PM (211.217.xxx.7)

    사춘기 아이들 다들 그런거군요.
    저번주 평일 가까운 소노펠리체 잡아서 다녀왔어요.
    오션월드 갔는데 진짜 물에 딱 두번 들어가더라구요.
    워터파크가니 저도 신나더만
    가족이랑은 뭘해도 재미없는건가요.
    숙소에서도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진짜 너무너무 미워요

  • 5.
    '18.8.1 12:01 AM (49.167.xxx.131)

    조금 더있음 다녀오라고 합니다 혼자집에 있겠다고 조금더 있음 밥도 같이 안나가 먹습니다.

  • 6. 맞아요.
    '18.8.1 12:06 AM (175.113.xxx.44)

    외식하러 나가자 하면 두분이서 나가 드시고 자기꺼 포장해오라하거나 아님 혼자 배달앱으로 시켜 먹겠다 해요ㅜ

  • 7. 저는요
    '18.8.1 12:23 AM (211.58.xxx.49)

    17. 13살 데리고 바닷가 다녀왔어요. 칙칙한 환경 싫다해서 좋은 호텔 예약해서.
    그리고 바닷가 파라솔이며 다 빌렸는데 겨우겨우 2시간 놀구요.
    식당도 뭐가그리 불만인지..
    따로 먹었어요.
    애들은 아웃백가고 어른은 복국먹구.
    방에서 폰만해서 두고 사우나도 다녀오구.
    따로도다니고 같이도 다니고 올해 처음 분리도 해서 있어봤네요.

  • 8. .
    '18.8.1 12:38 A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애들이 별난건가요?
    고1고2 딸들 때문에 바다 다녀왔어요

    튜브타고 바다에 둥둥 떠있는것이
    최고의 휴가래요
    2박3일 , 3일을 바닷가서 놀았어요
    물 들어오면 튜브타고 놀고
    물빠지면 갯벌서 놀다가 물들어오면 또 튜브타고 놀고.

    식사도 정해져 있어요
    아침은 간단한 먹거리
    점심은 배달음식(바다를 떠날 수가 없으니. .) 저녁은 맛집(사진 촬영용)

    바다라 애들만 보낼 수도 없고.
    남편이랑 저는 방콕 체질이라 죽을 맛이예요

  • 9. ...
    '18.8.1 10:41 AM (208.95.xxx.141)

    하루는 당일치기 하루는 집이나 동네에서 쉬기
    이렇게 격일 플랜 짜 놓고
    가겠다는 사람만 데려갑니다.
    먼저 애들이 어디 가고 싶다고 하면 휴가지로 정하구요.
    외국엔 관심있어하는데
    그것도 호텔에서 폰잡고 뒹굴뒹굴 하다가
    잠깐 쇼핑이나 하는 정도..
    이제 애들이랑은 여행 안간다고 맘을 정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693 선풍기로 말리니 머리 금방 마르네요. 14 ㅇㅇ 2018/08/04 2,858
841692 눈에 띄는 주름 없어도 눈두덩이 꺼지면 나이 들어 보이네요. 10 나이 2018/08/04 5,134
841691 가뭄시기에 열무가 질기다는데 2 밝은이 2018/08/04 688
841690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3 칠산 2018/08/04 2,656
841689 좋은 글 공유할게요 나이때문에 조급한 분들 컴온~ 14 ... 2018/08/04 2,514
841688 방광염 병원 6 -- 2018/08/04 1,888
841687 이보시오~ 오늘 잊지않으셨소?! 5 이젠 k 2018/08/04 1,039
841686 TV거실장 어떤지 봐주세요 12 .... 2018/08/04 1,403
841685 인연이 없을수도 있나요? 12 ..... 2018/08/04 5,403
841684 우리강아지 똥꼬 치명적이에요 4 ㅇㅇ 2018/08/04 2,219
841683 DKNY 웨이트 운동 질문받아요 19 싱글이 2018/08/04 1,901
841682 셀프염색 하시는 분 계셔요? 13 궁금 2018/08/04 2,801
841681 이해찬, 김어준같은 고수들이 걍 놔두는 이유가 있겠죠. 21 11 2018/08/04 1,572
841680 성형외과 수술하러 갔는데 의사가 하지말라하는 경우 41 ... 2018/08/04 17,415
841679 친정엄마 12 나쁜딸 2018/08/04 3,157
841678 도서관에서 잠깨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8/08/04 1,199
841677 그들의 새로운 꼼수 8 샬랄라 2018/08/04 766
841676 요즘같은 폭염에 마트 배달 시키시나요? 10 ... 2018/08/04 2,741
841675 월세준 집 현관문 집주인이 맘대로 철거하면 위법인가요? 5 골치아파 2018/08/04 1,448
841674 깻잎씻을때 식초를 물에 넣었더니(급질) 1 버려야하나 2018/08/04 3,192
841673 나오면 집에 들가고싶고 집에있음 나오고싶고.. 1 이상타 2018/08/04 735
841672 난생 처음 에어콘 24시간 틀어놓고 2주 지낸 후기 4 여름 2018/08/04 3,097
841671 곧 친정아빠 생일인데 민망 3 2018/08/04 2,853
841670 고등 수학과외샘 소개받았는데.. 2 과외 2018/08/04 1,486
841669 속보)한국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치 기록 7 .... 2018/08/04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