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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없이 지내는 우리집

날날 조회수 : 17,294
작성일 : 2018-07-30 23:55:16
이번에 이사하면서 20년된 에어컨 버렸고
전 집에서 8년 살면서 열번정도 튼거같아서
여름 지나보고 더우면 설치하자고 했는데
흐미 덥네요 ㅋ 당연한걸 겪어보고 알다니 ㅋ

여튼 애둘이랑 방학한달 어찌보내나 했는데
지내보니 요령껏 살만은해요;;;


근데 남편이 꽐라되어 오면
너무 멀쩡하게 말은 하고 뭐랬는지
자고나면 모르는데 매번 속지요

어제는 에어컨 사자니까 안사서
이 더위에 뭔 고생이냐고
그러게 엄마의 판단실수로 애들 진짜 더워고생이라고 하니까
애들걱정이냐고 늙은 엄마가 고생이지 하는데
이 인간이 장난치는구나 했는데
아침에 떠보니 진짜 기억을 못해요
취중진담 ㅋㅋㅋ

며칠전 휴일엔 덥고 할 공부가 안되니
도서관가면서 시비걸어서 밉더니
이래저래 영감이 내 생각해주는 맛에 여자는 사나봐요 ㅋ

그나저나 세상사람다 있는듯한 에어컨인데
우리동 60세대중 20집은 에어컨 없네요
은근 놀랐어요

우째 마무리해야하나
어쨌든 전 내년봄 신상 에어컨 꼭 살껍니다
다들 더위에 건강하세요
IP : 61.82.xxx.9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
    '18.7.30 11:58 PM (58.140.xxx.175)

    에구 20년됐어도 시원한데 설치비아까워서 버리셨구나
    내년에는 방마다 다세요

  • 2. ㅇㅇ
    '18.7.30 11:59 PM (61.106.xxx.237)

    이사계획없으시면 지금이라도 다시죠 앞으로 한달은 더울텐데요

  • 3. 나무안녕
    '18.7.31 12:00 AM (211.243.xxx.214)

    지금사세요

  • 4. ‥
    '18.7.31 12:04 AM (117.111.xxx.78)

    20집은 이동식에어컨 이나 시스템에어컨 쓰지 않을까요?
    휘리릭===33333

  • 5. 원글
    '18.7.31 12:08 AM (61.82.xxx.98)

    ㅋㅋㅋ 모르죠
    20년된 아파트라 시스템은 아닐테고
    이동식은 글쎄요 ㅋㅋㅋ

  • 6. 네
    '18.7.31 12:13 AM (27.35.xxx.162)

    꼭 사세요.ㅋㅋ
    아래 에어콘없이 사는 시댁되지 마시구요.
    여기 한여름 삼복 더위에도 시원하다는 분들이 늙으면
    에어콘 안트는 시엄마되나 봐요.

  • 7. 에어컨
    '18.7.31 12:19 AM (122.35.xxx.69)

    에어컨 없어보이는 20집은 실외기가 베란다에 있어 밖에서 잘 안보여 그럴 수 있어요. 요즘 에어컨 없는 집 거의 없던데요.
    한집에도 여러개 달고, 원룸에도 다는데.

  • 8. ...
    '18.7.31 12:28 A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사세요 내년엔 더 더울거에요
    이해ㅜ안가는게 매년 이맘때면 일어나는 에어컨 대란
    아니 여름에 더운건 당연지사인데,,, 초여름에 미리 사시지

  • 9. ㅇ
    '18.7.31 12:47 AM (211.114.xxx.192)

    아직 없는집도 많을거에요

  • 10. MandY
    '18.7.31 12:53 AM (218.155.xxx.209)

    저희집도 없어요 올초에 이사들어오면서 사려다가 한철 살아보고 달자고 ㅠㅠ 저도 제 판단미스로 애들 고생이라 넘 미안해요 내년엔 꼭 사려구요 낮엔 이리저리 시원한 곳 찾아 피난다니고 밤엔 아이스팩 베고 패트병 얼려서 안고 잡니다^^

  • 11. ..
    '18.7.31 2:39 AM (220.85.xxx.236)

    많이어려우신가 몇십이면 사는걸 ㅜㅜ

  • 12. 저도 없어요.
    '18.7.31 2:59 AM (42.147.xxx.246)

    그냥 살만 합니다.
    늙어서 그런 건지....

  • 13. 본인들은
    '18.7.31 3:03 AM (125.191.xxx.141)

    나이 들어
    더워도 살만 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어쩌나요?
    아주 형편 어렵지 않으면 사세요

  • 14. 38도
    '18.7.31 8:17 AM (183.100.xxx.170) - 삭제된댓글

    확실히 옛날보다 더 더워졌어요.
    내가 더위를 못참게 되었던가...
    전에 에어컨이 우리집 장식용이었어요.
    작년 6월말에 이사하면서 설치신청했더니
    7월중순쯤에 설치해주고 갔어요
    작년에 쓰고 올해 열일시키면서 내가 너없이
    어찌살까 하고 있네요.
    신경을 안쓰고 살아 산 지, 한 오륙년됐나 했더니 2008년형이네요.^^
    10년만에 처음 방금 필터 다 꺼내 청소해서
    베란다 널어 말리고 있어요.
    1 1으로 따라온 벽걸이는 아이방에 주었는데
    아이가 집에 있으면 24시긴 틀어놓네요.
    낮에 아이방 들어가면 천국이 따로 없어요.
    이번달 전기요금 은근히 신경쓰이는데....
    점점 에어컨없이는 못견딜 세상이 오네요.
    지구환경도 한편 소심하게 염려하며...^^

  • 15. 쫌사세요
    '18.7.31 8:35 AM (1.234.xxx.114)

    더위 오래갈거라잖아요
    아이구참

  • 16. ...
    '18.7.31 10:10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 더위에 에어컨없이 어떻게 사세요? 없는 집 이제 거의 없던데. 이젠 더이상 에어컨없이 못버틸 만큼 지구가 더워졌어요. 지금이라도 사세요.

  • 17. ㅉㅉ
    '18.7.31 2:25 PM (211.203.xxx.83)

    자랑할것도 많네ㅋ인생그리 살아 뭐하나

  • 18. dd
    '18.7.31 4:41 PM (61.253.xxx.109)

    남편 술먹고 들어와서 이더위에 ㅡ.ㅡ 아무리 꽐라 되도 그렇지 병나요..애들은 뭔죄에요.
    집안 온도가 30도가 넘어가요..한낮에는 아무리 선풍기 틀어도,,음식하고 그러면 열기 장난 아니고,
    하루종일 땀에 젖어 있겠네요..쉰네 작렬하고요.새거 사는거 부담되면 중고라도 사세요.

  • 19. 이젠
    '18.7.31 5:00 PM (175.253.xxx.197)

    에어컨 없이는 못 사는 세상이죠.
    저 어일에만 해도 에어컨은 사치품이었어요.
    친정어머니 왈, 예전엔 이렇게까지는 덥지 않았다고.
    진짜 어에컨 없으면 잘못하면 사람 죽는 더위네요.
    이제 여름에 에어컨 없이 지내는건 겨울에 얼어 죽는것과 같은거 같아요.
    얼른 사세요.

  • 20. 벽걸이 하나사서
    '18.7.31 5:01 PM (119.193.xxx.164)

    거실에 트세요. 70정도 하던데.
    94년도 에어컨 없이 지냈지만. 지금 굳이 그렇게 지내야할 이유가 없어요.

  • 21. 동생이
    '18.7.31 5:05 PM (175.223.xxx.28)

    몇년전에 덥다 소리 안해도 에어컨 없는거 아니 맘이 아프더라구요
    평소 얄미운 동생이었는데ㅋ
    작년에 3~400들여 에어컨 사줬어요
    금년에 살거 같다고 없었으면 어떻게 살뻔했냐고 고마워 하더만요
    근데 없으면 또 없는대로 살아지는게 사람이죠 뭐

  • 22. 상점 전기료좀
    '18.7.31 5:17 PM (58.125.xxx.14) - 삭제된댓글

    명동에 갔었는데 다들 문열어놓고 장사하대요.
    도대체 상점들 전기료는 얼마나 싸길래....

  • 23. 지금이라도 구입하시지...
    '18.7.31 5:29 PM (122.44.xxx.142)

    지금 안하신다면 늦가을이나 내년초에 이월상품 구입하세요 신상별로 안좋아요 같은 용량 가격만 높아지더라구요

  • 24. 되도록
    '18.7.31 5:40 PM (58.125.xxx.14) - 삭제된댓글

    안트는게 지구 환경을 위해서 좋은거죠.
    프레온 가스가 오존층 파괴하고 그럼 점점 더워지고, 중국은 이 와중에 인공강우등 툭하면 기후조작하고...
    14억 중국인구의 30%만 에어컨을 달아도 지구가 어떻게 될지...

  • 25. 23
    '18.7.31 6:17 PM (118.47.xxx.247)

    이마트 트레이더스 갔더니 이동식 에어콘인가 12-13만원 짜리도 있더이다. 그거라도 사시구랴.

  • 26. 옆집 할머니
    '18.7.31 9:08 PM (1.233.xxx.201)

    넓은 평수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
    본인 말대로라면 돈이 몇십억쯤은 될꺼같은데
    에어컨 없이 살아요

    지난 일요일
    딸이 왔다 가면서
    현관문 앞에서 하는 말

    에어컨 안틀고 아끼고 아껴서
    그 돈 병원에다 죄다 가져다 주세요...
    그러면서 가더라고요 ㅋ

  • 27. ᆢᆢᆢ
    '18.7.31 11:00 PM (115.137.xxx.145)

    작년에도 넘더워
    올해는 더더워
    내년은 어찌될지몰라요
    그냥 한해라도 일찍 사서설치하는게 남는거같아요
    평생 에어컨없이 살던 부모님도 몇일전 설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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