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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받아온 음식물 어떻게 처리하세요?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18-07-30 21:16:39
시어머니가 싸주시는 건데 보통 다 썩어요. 안 먹어서...
너희들 먹고 싶은 것만 싸가라 하시는데 돌아와서 보면 뭘 또 넣어두셔서 한가득이에요
제사 지내고 남은 생밤 같은 거.. 마늘 빻은 건 또 남편한테 자꾸 보내셔서 냉동실에 커다랗게 네 봉진가 있구요
고춧가루도 두 통 있어요
쌀은 20kg씩 주셔서 원하는 쌀은 못 사먹고 있고요
뱃구레도 작고 일주일 식단 짜서 생활하거드요
원하지 않는 음식 받는 것도 스트레스 많이 받네요
냉장고 겨우 비웠는데 처치곤란 식재료들 보니 한숨 나와요
밤으론 뭘해야 하나요? 밤밥을 할까요? 가지가 많아서 가지밥하려고 했는데
IP : 211.36.xxx.6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7.30 9:1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밤은 물 한술넣어 렌지에 돌려 그냥 간식요

  • 2. 제 짝을 만나야지
    '18.7.30 9:22 PM (175.215.xxx.163)

    그런것도 처리못해서 인터넷에 글쓰는 모지리를
    며느리로 얻은 시어머니 참 안됐어요
    말년이 힘드시겠습니다

  • 3. 그냥
    '18.7.30 9:23 PM (211.58.xxx.167)

    주변에 나눠주세요.
    썩혀 버리느니

  • 4. ...
    '18.7.30 9:23 PM (118.221.xxx.147)

    생방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요....쩝
    생밤 먹고싶다

  • 5. ㅁㅁ
    '18.7.30 9:26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제짝?
    가만이나 있지
    못됐다

  • 6. ㅁㅁ
    '18.7.30 9:2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마늘같은건 진퉁이니 (갈아진거 파는건 품질 엽기)
    냉동되기전 좋을때 누구 주세요
    안가져오는게 최고인데 그건 또 어려우니 ㅠㅠ

  • 7.
    '18.7.30 9:31 PM (116.36.xxx.197)

    동네 어르신께 드리세요.
    노인정이나 옆집도 좋고요.

  • 8. ..
    '18.7.30 9:33 PM (45.72.xxx.14)

    밤은 냉동해놓고 먹으면돼요. 갈비찜할때나 밥할때 몇개싹 넣어먹어도되고...
    마늘도 누가 찧어주면 정말 좋을것같은데 이것도 싫은사람한테 고역이죠.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그집은 다 먹을만한것 주시네요. 우린 오래돼 곤죽된 새우젓 질겨서 못먹는 깻잎장아찌 시큼한 고추장 이런거 그야말로 음식쓰레기 수준인데..

  • 9. 유용
    '18.7.30 9:36 PM (1.235.xxx.20)

    저는 밤 대추 얻어오면
    삼계탕 끓여요

  • 10. 산수유
    '18.7.30 9:46 PM (211.247.xxx.76) - 삭제된댓글

    그런것도 처리못해서 인터넷에 글쓰는 모지리...

  • 11. ................
    '18.7.30 9:49 PM (211.247.xxx.76)

    그런것도 처리못해서 인터넷에 글쓰는 모지리.........222222
    생밤 같은건 비싸서 못먹는데...

    저도 사방에서 마당 넓은 분들이 심은 작물들이
    꾸역꾸역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이웃 경로당 날라드려도 모자자던데요..

  • 12.
    '18.7.30 9:58 PM (211.36.xxx.3) - 삭제된댓글

    참 말들 함부러 하시네요 모지리라고 아는 사람들은
    말하는 수준이 읍읍이수준이네요

  • 13. 한주내로
    '18.7.30 10:15 PM (183.78.xxx.143)

    다진마늘은 녹인 버터에 섞어 마늘빵,

    생밤은 밥에 넣어 밤밥

    최대한 반찬류는 일주일내로 해결하시고 듬뿍 꺼내서 먹고 나머진 버리기...

    지난 명절때 엄마친구분이 휴게소에 버려진 음식들 보고 놀랐는데 그중 한보따리는 주워왔는데 장아찌, 장류등등 있었대요.
    젊은 엄마들이 귀한거 모른다고는 하지만 저는 버린사람도 이해가 안가는바는 아니더라구요. 저염식 하느라 일부러 안먹기도 하고 명절음식은 냉동실있다가 버려지는 일이 많다보니..

    주시는건 가져오되 빨리 먹고 버리시는게 나은듯 해요.

  • 14. ......
    '18.7.30 10:23 PM (211.247.xxx.76)

    저도 모지리라고 쓴 사람중 한사람인데
    저는 이런 글 올라오면 참 마음이 답답해요.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갖다주면 좋아할 사람 천지인데..

    211 36님
    그대도 모지리중에 한사람..
    표현이 과하다고 쓰면 될것을 읍읍이 수준..
    나나 자네나 똑같이 모지리 읍읍이 수준이외다..

  • 15. 비숫한 사람 많은가봐요
    '18.7.30 10:24 PM (175.215.xxx.163)

    받을 줄도 모르고 나눌줄도 모르네요
    이런분들이 자기가 뭐가 문제인지를 몰라요
    관계의 트러블을 만들면서
    문제는 항상 타인에게서 찾으려고 하죠
    싫은데 주는 시어머니 탓하고 있잖아요
    제사상에 올리는 밤 몇개도 처리 못해서 입을 대네요
    밤이 싫은건지 시어머니가 싫은건지...
    나눠 먹을 친구도 없나요?
    보통 무언가를 얻어오면 양이 많기 때문에
    서로 나눠 먹어요
    마늘이 사과로 감자가 콩으로 돌고 돌아요

  • 16. ㅇㅇ
    '18.7.30 10:29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시댁이 시골이신 분들 그렇게 주시는 음식들 귀하게 느껴지지 않으신가 보네요..전 친정시댁 다 서울인데 요즘 부모님댁 마당에서 깻잎 상추 오이 가져다 먹는데 너무 좋아요~양도 많아서 짱아찌니 피클이니 다 만들고 예쁜 유리병에 담아 친구들도 주고~그래도 시골에 부모님 계시면 이런거 더 많겠다 싶어서 욕심이..ㅋㅋ
    농작물도 그렇고 반찬 하나 만들기도 그렇고 밤 하나 까보면 우리 알잖아요.얼마나 힘든지.. 내새끼 먹으라고 주신것 감사하자구요~

  • 17. ..
    '18.7.30 10:32 PM (61.78.xxx.18)

    그것 좀 먹으면 안되요? 전 귀한 음식 버리는 순간 세상에서 젤 더러운 쓰레기로 변하는게 넘나 비위상하고 싫어요 세상에 빻은 마늘 고춧가루 쌀이라니... 그런걸 음식물을 어떻게 처리하냐니 솔직히 좀 이상하네요

  • 18. 원글님
    '18.7.30 11:08 PM (114.205.xxx.246) - 삭제된댓글

    처치 곤란한 음식들 저 주시면 감사히 먹을 수 있어요 진심입니다 쌀 마늘 고추가루는 냉동실서 장기보관하며 먹을수있는데;;

  • 19. ㅇㅇ
    '18.7.30 11:13 PM (112.160.xxx.1)

    채소도 아니고 마늘 고추가루 쌀같은건 주위에 나눠줘도 다들 감사히 받을테고 원글님도 알뜰히 냉동보관잘해서 아껴머으세요 사려면 다 돈이고 중국산이예요

  • 20. ㅇㄹ
    '18.7.30 11:28 PM (210.103.xxx.225)

    착불로 제가 다 받고싶네요~진심으로요 ㅠㅠㅠ

  • 21. ..
    '18.7.31 7:14 AM (180.71.xxx.170)

    쌀.. 고춧가루 진짜 집을 잘못찾아갔네요.
    생밤 주변에 나눠주세요. 그냥 쪄먹어도 맛있는걸..
    마늘. 식단이 어떻길래 마늘이 싫을까싶네요.
    한국사람 식단에 마늘요긴한데 사먹는것보다 몇배는 좋을텐데요.

    쌀이랑 마늘 고춧가루가 처치곤란이라니
    이건 며느리편 못들어주겠어요.
    너무하시네요.

  • 22. 호앙이
    '18.7.31 8:51 AM (116.121.xxx.23)

    저는 당뇨병때문에ㅜ발 동동거리는데 떡을 그렇게 많이 주시더라구요.
    주먹만큼 일주일에 한두개...절에 갔다가 오면서 주신것들 과일은 잘 먹는데 떡은 혈당때문도ㅜ그렇고 신랑도 안좋아해서 저 혼자 한두입 먹다 냉동실..
    몇 년동안 버린 떡이 엄청나요.
    이젠 안받아와요. 건강하신 어머님이 바로 드시는거같아요.
    결혼 전에는 먹을거ㅜ절대 안버렸는데 결혼하니 떡만큼은...
    차라리 쌀로 받앗엇다면^^ 가끔 친정엄마도 인절미 먹으라고 몇 키로씩 반죽을 주시네요.
    .....콩가루도 넘쳐요.
    냉동실 들어간지 몇 달 넘어가 누구 주기도 뭐해서 버렸네요...

  • 23.
    '18.7.31 8:53 AM (175.119.xxx.244)

    이런 글 보면 진짜 씁쓸 답답... 대체 지구, 환경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듯.
    똑 부러지게 주지 말라고 하던가, 받았는데 안 먹으면 다른 데 주든 어떻게든 이용할 생각을 해야지.
    모지리 맞네요. 어휴.. 그걸 왜 다버려... 게다가 다 냉장고만 이용하면 먹을 수 있는 것들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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