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외기 진동으로 고통 받으신 분

dprh 조회수 : 3,228
작성일 : 2018-07-30 14:08:06
윗집 실외기 진동으로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관리실 기사 불러서 확인하고 올라가서 확인해주고 수리 약속 받았는데 1주일 뒤 그대로여서 다시 관리실로 연락, 알겠다고 했는데 다시 2주가 지나도록 그대로입니다. 주말에 진동으로 깬 뒤 밤을 꼴딱 새고 결국 월요일 되서 올라갔네요.
군대 다녀온 그 집 아들래미 있는데 잠 못자겠다고 고쳐달라고 하니까 기사 와서 아무 이상 없다고 그냥 갔대요. 관리실 기사도 심하다고 확인한 판국에 괜찮다고 했다고 그대로 트는 사람도 이상하고 (윗집 발망치 소리 대단한데 그 집 여자는 말 해봤자 앵무새처럼 자기집 발소리 아니라고... 딸래미랑 싸우는 소리 들리고 딸래미 쿵쿵 거리는 거 다 들리는데..제가 이 아파트에서 산 지 오래되고 이 집이 세 번째인데 지난 두 집은 이런 발소리도 없었어요. 집 자체가 소음에 약한 것은 아닌 듯) 연락도 안해주는 것도 이상해요. 
실외기 진동 잡기 힘든가요? 제가 그집 아들래미에게 더운데 틀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니까 틀긴 틀되 최대한 빨리 고쳐달라고 부모님 오시면 이야기 해달라고 했는데... 마음이 불편해요. 굉장히 불편해요. 부모님 없는 아이에게 뭐라고 한게 제가 몹쓸 사람 같고.ㅠ.ㅠ. 당장은 참겠는데 또 새벽에 울려서 밤 새게 될까봐. 아시려나 모르겠어요. 자다 소음으로 깨면 분노감이 솟구치면서 별 생각이 다드는 거. 평소 발망치 소리도 그랬는데 방이 울릴 정도인 진동인데 가뿐이 무시하는 게 너무 짜증났는데 부탁이라고 말은 했지만 그것도 그집 어른들 올 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나 후회도 되고.
각설하고 실외기 진동 고쳐보신 분. 기사가 또 와서 못 고친다고 하면 그냥 참아야 하나요?
IP : 1.235.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7.30 2:25 PM (118.33.xxx.66)

    비슷한 경험 있는데 이게 소음이랑 진동이랑 둘 다 있다보니 일주일간 시달리니 사람이 피폐해지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소음 재는 어플로 수치 재고 일정 수치 이상이면 경찰에 신고 가능하다고 해서 정말 신고했는데, 경찰 가고 나서도 안 고쳐서.. 시청인가 구청인가에 고발한다고 했더니 교체했어요. 실외기가 오래되면 소음이 심해진다고 해요. 이게 아마 본인 집은 피해가 별로 없어서 얼마나 심한지 모르는 것 같고 외려 희안하게 주위의 건너집으로 진동과 소음이 건물벽을 타고 증폭되면서 심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 혹시 바로 윗집의 실외기가 아닐 수도 있으니 잘 체크해 보시고요.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네요.

  • 2. 원글
    '18.7.30 2:37 PM (1.235.xxx.119)

    제가 지금 마음이 불편한게 부탁하고 내려오니 바로 껐나봐요. 너무 고요해서 미안해졌어요. 더울 텐데 걱정도 되고요. 내 뜻은 당장 끄라는 게 아니라 고쳐달라는 건데..ㅠ.ㅠ. 바로 진동이 멈춘 걸 보면 그집 실외기가 확실한 거 같죠?

  • 3. ...
    '18.7.30 2:45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오래된 실외기 진동이랑 소음은 고치기 힘들대요.
    저희집 거실 에어컨 실외기가 시끄러워서 기사 불렀더니
    방법 없다고 새거 사라고 했어요.

  • 4. ...
    '18.7.30 2:53 PM (211.109.xxx.68)

    저희집 실외기도 시끄럽고 진동이 있어서 as 받았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아랫집에서 시끄러웠을텐데 컴플레인 안하니 더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버리고 벽걸이 달았는데 너무 조용하고 시원해서 맘 편히 사용중이에요

  • 5. 그게
    '18.7.30 2:53 PM (222.232.xxx.3)

    고장나서 그러는게 아녀요.
    새거 사야 문제해결되요.

  • 6. ...
    '18.7.30 3:42 PM (1.235.xxx.119)

    방법이 없나 보네요.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 7. 겪어봄
    '18.8.3 12:18 AM (221.167.xxx.148)

    오래된아파트면 그런집 많더라구요.
    굉음이나서 깜짝 놀랐어요.
    교체해야지... 아랫집이 무슨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96 밤호박 참 맛있는데 저희집 식구들은 다 싫대요 13 .... 2018/08/15 2,587
844295 동유럽날씨 질문이요. 10 ㅅㅈ 2018/08/15 1,247
844294 일본 동전파스 혹시 한국에서도 살수 있나요? 13 웃자 2018/08/15 3,231
844293 대x전자 제품질과 서비스 원래 이런가요? 2 ajdajd.. 2018/08/15 811
844292 당연히 기각인데 특검언플할거 생각하니 6 ㄴㄷ 2018/08/15 663
844291 속보)특검이 김경수도지사 구속영장 청구했대요 6 ... 2018/08/15 1,883
844290 무협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8/08/15 551
844289 공청기도 냉방이 되나요? 1 음? 2018/08/15 572
844288 집 매수할때 이런경우는 ...? 7 어이무 2018/08/15 2,497
844287 이런 야밤에 엉뚱한 글들이 많이 올라 오네요 10 sbs 2018/08/15 1,911
844286 거실서 불끄고 tv보는거 5 2018/08/15 3,029
844285 안방에 벽걸이 에어컨 추가 설치하기 2 .... 2018/08/15 2,403
844284 저는 예전에 옷 매장에서 옷 입어 보면요 6 추억돋다 2018/08/15 3,391
844283 매장에서 수영복을 샀는데요. 3 ㅠㅠ 2018/08/15 1,646
844282 성당 세례받아서 선물하고 싶은데요... 15 새신자 2018/08/15 2,795
844281 아이 친구가 놀다가 본인 성기를 자주 터치한다는데 6 2018/08/15 3,522
844280 명절에 작은집 할머니께 인사가는 문제 11 며늘 2018/08/15 3,197
844279 김경수 특검 특검하기, 겨우 1/40의 일 왔습니다!!!!!! 6 2018/08/15 996
844278 공주보 물 채워 달라…뿔난시민들 환경부 항의방문 6 ........ 2018/08/15 1,366
844277 김냉 오래된 김치가 써요. 4 더워요 2018/08/15 1,601
844276 제 몸무게가 생각보다 적게 나가요. 7 말랐는데.... 2018/08/15 2,975
844275 정형외과에서 발톱도 뽑아주나요? 11 궁금 2018/08/15 6,306
844274 옥수수 한시간 전에 삶았어요 4 123 2018/08/15 1,547
844273 낙지전담기자 오늘도 열일하네요. 17 노컷 동규 2018/08/15 1,323
844272 더 험악해지기전에 3 에혀 2018/08/15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