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데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에 갔어요

오늘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8-07-29 22:13:17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인데요
괸광객 주로 상대하는 집도 아니고 오래됐다 해서 갔어요
예약할때 단독실로 잡아달라고 했는데
가보니 좀 작은 방에 다른 가족이 식사하고 있고
그 옆에 미리 세팅을 해놔서 그냥 앉았어요
음식은 맛있더라구요 몇몇개 빼곤 한지 얼마 안된 음식이
나왔구요
그런데 옆 가족들이 저희 가족 식사 중간쯤 나갔는데
남자사장님이 치우러 오더니 바닥에 음식 흘려있는거
보고(아이 이 흘린거봐라 쯧. 하는소리가 나서 쳐다봤는데 부스러기 몇개 떨어진 정도였어요)
다른 손님이 찾는지 그냥 나가고 잠시후 여자사장님이 들어와 치우는데 어른이 휴지를 이렇게 많이 썼다고 애도 아닌데 지저분한거 보라고 다 들리게 몇번을 짜증을 내요
생선이랑 게장 이런게 메인메뉴라 휴지를 안쓸수가 없거든요
우리 가족 나가면 또 저렇게 욕하겠지 싶어 괜히 긴장되는거에요
나갈때 미리 욕 먹기 싫어 물수건으로 흘린거 다 닦아놓고 왔네요
멀어서도 안가겠지만 전주 가도 다시는 안갈거 깉아요
IP : 182.230.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가
    '18.7.29 10:14 PM (223.62.xxx.197)

    부른거죠...ㅋㅋ

  • 2. ......
    '18.7.29 10:1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일산에서 맛있다는 집 갔는데 (종목은 얘기안할께요) 옆테이블 아저씨들 손님 나가니까 딸인거 같은 직원이
    "아 짜증나 먹지도 않을거면서 상추 더달라고 지랄이야" 이러니까 엄마로 보이는 사장님이 "처먹지도 않으면서 더달래지" 이러더라고요 ㅎㅎㅎ
    아무리 맛있어도 절대 안갈 집 ㅋㅋ
    저희 식구 욕도 했을 거 같아요 손님을 감사히 생각하는게 아니고 일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씹을거리로 생각하는 듯

  • 3.
    '18.7.29 10:19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위의 식당 웃기네요ㅋ

  • 4. 손님들 가고 난 뒤에 욕하면 누가 뭐랄까봐
    '18.7.29 10:28 PM (121.167.xxx.243)

    그새를 못 참아서 다른 손님들 앞에서 욕하는지
    기본적인 조심도 안하면서 무슨 장사를 하겠다고

  • 5. 저는
    '18.7.29 10:31 PM (58.140.xxx.232)

    저희가 작은방에서 먹고있는데 옆테이블에 손님이 새로 들어오다가 멈칫하더니 "뭐야, 애가 있잖아!!!" 하면서 싫은티 팍팍 내는거에요. 저희애 그때 일곱살. 얌전히 먹다가 짜증났어요.
    직원이 여기밖에 없다하니까 마지못해 앉아서 먹다가 담배피우는거있죠. 저희 식사 끝나는 중이라 그냥 참았지만 정말 재수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596 '전과 논란' 한국당 김대준 비대위원 사의표명 8 샬랄라 2018/07/30 757
837595 인테리어공사 철거 소음 ... 2018/07/30 624
837594 꽃다운 나이에 죽은 임동준씨 9 ㅇㅇㅇ 2018/07/30 3,778
837593 세입자가 6개월만 더 전세계약 연장 요청하는데 고민입니다. 24 00 2018/07/30 7,352
837592 중년 수분크림 추천 바랍니다. 4 ㅇㅇㅇ 2018/07/30 3,604
837591 지하철에서 이상한 경우를 겪었는데 3 ㅇㅇ 2018/07/30 2,133
837590 홍진영은 행동이 뭔가 다 어색해요 37 2018/07/30 22,371
837589 오늘 에어프라이어 입고된다는데 살까요? 11 살까말까 2018/07/30 2,791
837588 조현오 “MB 시절 경찰 댓글, 내가 시켰다” 11 현오야 감방.. 2018/07/30 1,351
837587 개신교 신도들끼리 피지섬에서.. 10 ... 2018/07/30 2,680
837586 뜨겁고 덥지만 동풍이 불어 좋아요 7 새일 2018/07/30 1,501
837585 월남쌈 라이스페이퍼 찬물에 적셔 드시나요? 8 2018/07/30 6,301
837584 시간에게 시간을 줘라 - 2018/07/30 429
837583 수능전 논술 준비하시나요? 2 고민 2018/07/30 1,051
837582 김진표를 모함하려 애쓴다만 ㅋㅋ 56 절규하네 2018/07/30 1,137
837581 [단독] '이래도 안 낼래'식 '빈곤 포르노' 손본다 2 그래야지 2018/07/30 1,822
837580 대입 작년 입결을 보고 지원한다면 12 miru 2018/07/30 1,903
837579 드라마역할따라서 2 나도 엄마야.. 2018/07/30 690
837578 김치냉장고 구입하려는데 결정이 안되네요 3 선택고민 2018/07/30 1,149
837577 보통 아는 엄마 애기 입원하면 병문안 가시나요? 8 ... 2018/07/30 1,569
837576 한경에서 기무사 계엄문건 설문조사 해요 10 기무사 2018/07/30 445
837575 요즘 서울지역은 예단안하는 추세인가요? 5 2018/07/30 2,671
837574 은행 연봉이 그렇게 높나요? 22 ... 2018/07/30 33,626
837573 현실상 아들한테 더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24 ... 2018/07/30 3,721
837572 서울, 중가 호텔중 야외수영장 있어서 애들 놀릴 수 있는 곳 있.. 6 호캉스? 2018/07/30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