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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대학병원 가는게 꼭 필요할까요?

정신건강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8-07-29 14:19:05

 아무래도 82게시판에 묻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ㅠㅠ

 자살사고가 들정도로 이유도없이 힘들고 해서,

 집근처 정신과 가서 오래 치료받았어요. 약도 먹고요.

 20대 후반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30대초반이에요

 약 잘먹고 해서 많이 좋아졌는데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아요

 그래서 지금은 약을 매일매일 먹진않고 힘들거나 우울하면 먹는데

 그래도 가끔 힘들고 완전 정상은 아니죠...

 그래도 병원가서 의사선생님한테 진료받고 하면서 지내고 있거든요

 근데 최근에 외과의사인 친구를 사겼는데

 대학병원으로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실력차이가 월등히나고

 저는 엄청 아프고힘들었던것에서 이만큼 좋아진것만해도

 지금 다니는 동네병원이 거의 기적처럼 실력이 좋다 생각했는데

 대학병원에 교수님한테 진료받으면 완전히 정상으로 나을 수 있대요.

 제 증상은 조현병은 아니고, 우울 불안.. 조울증 의심돼고 공황장애같기도하고

 신경쇠약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등 복합적으로 좀 그런거... 였는데..

집근처 정신과 오래다니면서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래도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지만 저는 이게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학병원에 교수님한테 가면 실력도 훨씬 좋고 훨씬 잘 나을 수 있다고,

동네병원은 한계가 있다고

당장 아무대학병원이나 예약해서 진료보라고

닥달하다가 부탁까지 합니다. ㅠ

아무래도 친구다보니 제가 카톡으로 울적하다 힘들다 이러다보니

그 친구가.. 오래 다녔는데 이정도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대학병원 가서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약먹고 하면 정상으로 훨 좋게 나을 수 있을꺼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고민이에요... 6,7년 다니던 병원이 있는데... 대학병원가서 교수님한테

먹던약얘기하고 잘 처방받고 있는건가 확인하라는데..

큰병원가서 그러기도 귀찮고 무섭고 그럴필요까지 있나 생각이 들어요.

지금 동네병원에서 주는 약도 잘 안먹거든요 이제 약이 매일필요할 정도는 아니라..

그럴바엔 동네병원에 약을 잘 먹는게 낫지않을지..

당장 가라는데.. 일단 약을 매일 먹으면서 천천히 가볼까 생각해요.

지금 병원샘도 큰병원에 계셨고 나이도 있으신데 대학병원 교수는 아니지만

지금 의사샘이 대학병원 가보란 말도 안했고 해서...

그냥 지금 의사샘 믿고 가고싶은데

꼭 대학병원가서 교수진료를 받아야할까요?

그 의사친구가 하도 닥달하는데 스트레스받아서 차단해놨어요.

말 걸면 대학병원 갔냐, 교수님만났냐 자꾸 그래서...

그것도 당장가라고 닥달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부탁한다고 너 생각한다고 그러는데 화내기도 그렇고..\

그리차이가 크고 꼭 대학병원 교수진료를 받아야하나요?

IP : 118.221.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9 2:29 PM (211.36.xxx.34)

    다녀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동네병원보단 체계가 있고 역할이 확실히 나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의사랑 임상심리사가 있고 의사는 요즘 어떤지 상태 물어보고 약 처방 위주, 검사지 분석이랑 심리상담은 임상심리사가 했어요
    동네병원이랑 분위기가 좀 많이 달라요
    동네병원보다 의사 진료가 성의 있다는 느낌은 못 받을 수도 있어요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해주는 건 아니거든요
    고민되시면 먼저 지금 의사샘이랑 대학병원으로 가는 문제에 대해서 상담해보심이 어때요?
    전 습관적인 약물과다복용에 우울증 문제로 대학병원으로 옮긴 거였고 얼마 안 다녀서 자세히는 못 써드려요

  • 2. ....
    '18.7.29 2:30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은 검사나 진단에는 좋죠. 아무래도 심리검사나 각종 검사가 가능하고요
    입원하면 여러 의사가 진단에 참여하니 또 좋구요
    그 외엔...외래 면담도 짧고 의사와 신뢰가 쌓이고 이런관계는 어려워요.
    지금 동네 주치의 샘에게 여쭤보시는건 어떨까요. 주변에서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하는데 제게 무슨 더큰 문제가 있어 그러는걸까요? 너무 걱정되서 선생님께 왔어요....정도로요

  • 3. ..
    '18.7.29 2:30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저도 동네병원가다 3차병원 가보니 확실히 실력있네 그런생각은 들었어요. 약 쓰는게 다른거같고 상담은 확연히 짧아요
    전 괜찮았어요
    그리고..여행 아주 강추합니다

  • 4. 원글
    '18.7.29 2:36 PM (118.221.xxx.121)

    윗님 동네병원보다 확실히 좋아지셨나요?
    첨에 제가 3차병원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할때 의사샘이 아니라고 하셔서 물어보기가 그래요
    그리고 그 의사친구말은 지금 다니는 병원은 당연히 자기병원 오라고 할테니 물어보지도 말고 당장 가서 먹는약 같은거 확인받으라고 하더라고요. 쓰는약도 다르고..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해야한다고...
    잘 모르겠네요.. ㅠㅠ 일단 지금 다니는 병원 약 열심히 먹다가 가을쯤 돼면 한번 가보게요.. 한번은 가봐야겠죠 바꾸진않더라도...

  • 5. 원글
    '18.7.29 2:37 PM (118.221.xxx.121)

    지금 다니는 동네병원이 별로면 고민안하고 대학병원 갈텐데..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많이 호전됐고.. 또 의사샘과도 오랜상담으로 엄청 친해서 고민이 많이 돼요. 그래서 대학병원가겠단 말 꺼내기도 어렵고... 친구는 인생달렸다고 당장 가보라고 하는데 그리 쉽지않네요..

  • 6. ..
    '18.7.29 2:39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음...3차 병원이 좋네 라고 생각했다기보단
    동네 병원이 참 실력없었구나 시간낭비했다 큰병원갔음 시간단축 했을건데 몇년을 내가 소비했구나
    그런생각 들었어요
    선생님과의 유대관계, 병원을 옮기는 두려움, 새병원 가서 또다시 적응...두려웠는데
    3차병원이 확실히 낫긴 나아요
    동네병원이라 표현했지만 서울 꽤 번화가의 손님 많은 병원이었는데 시간만 낭비한게 더 큰거같아요

  • 7. ..
    '18.7.29 2:41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저도 옮기고 싶지 않았는데 가족들이 너무 원해서 가게되었던거고..꼭 3차병원덕에 많이 좋아졌다기보단 3차병원 여행 운동 복합적이었던거 같네요
    결국엔 잘 옮긴거같아요

  • 8. 첫댓
    '18.7.29 2:48 PM (211.36.xxx.199)

    안타깝게도 아니요 ㅠㅠ 그닥.. 당시엔 제가 병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나아지겠단 의지도 별로 없었어요..
    대학병원으로 옮겼을 때 의사가 약을 확 줄여서 항우울제(렉사프로) 하나만 먹었었어요. 동네병원이 과다처방했던 거 아니었나 생각해요 동네 의사는 참 친절하긴 했는데 ..
    약 확인해 보라는 친구 말이 틀린 건 아니에요
    알고보니 전 우울증이라기보다 경계성 증상이 잇었어요
    님은 낫겠단 의지가 있으시니 좋은 곳에서 치료하면 호전될 거예요

  • 9. 서울대
    '18.7.29 5:10 P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나온 과외선생이 꼭 잘가르치진 않듯
    지금 다니는 곳에서 호전되고 있다면 계속 다니시는게 좋겠어요
    섣불리 바꿨다가 나빠질 수도 있고 정 미련을 못버리겠다면 두군데 병행하다 더 나은 곳으로 바꾸든지요

  • 10. ...
    '18.7.29 5:13 PM (220.122.xxx.150)

    의사들도 가족이라면 당연히 대학병원 가라고 할듯 해요.

  • 11. 우선
    '18.7.30 2:19 AM (122.44.xxx.155)

    대학병원은 데이타베이스가 대단히 강해요
    저라면 일단은 가보시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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