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는 왜 원칙이 안 지켜질까요?

비야와라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8-07-29 11:03:04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일에 
처벌이나 징계 수위를 논할 때면 꼭 법 위에 정이니 너무한다느니
사정이 어쩌고니
하는 것들로 희석시켜서 원칙대로 하려는 사람을 정없는 사람, 인간같지 않은 사람으로 몰아가고
그렇게 해서 공동의 재산을 혼자 말아먹고 신뢰를 떨어뜨린 인간 그래서 가치를 떨어뜨린 인간은
유야무야 빠져 나가고 그런 식으로
사회적인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다른 데서도 그런 방식이 통용되게 만드는게
문제라고 생각돼요.
예를 들어 아파트 꼭대기서 물건을 떨어뜨려서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을 때
그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애가 뭘 몰라서 그럴 수 있다느니 그런 식의 얘기 하는 사람은
정말 피해야 할 사람이라 생각하고요 그런 경우에 처음에 그런 일 났을 때
절대 그런 말이 통하지 않고 남에게 상해 그런 식으로 입히면
내 재산이든 노역으로 갚든 엄청난 손해가 난다는 걸 인식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걸
안 그러니 유사 문제가 계속 생기고 있고 심지어는 초등 고학년은 그런 걸 알고 있을 정도가 되었죠.

저는 유승준 선례를 보면서 그걸 단호하게 원칙대로 하고 나니까 
유승준같은 짓 했다간 손해난다는 걸 너무나 잘 아니까 아무도 그런 짓을 더 할 생각을 안하고 
연예인 남자들 이제는 아무도 돈 더 벌겠다고 군대 안가고 빠지고 하는 짓을 안 하잖아요.
그로 인한 국민들 특히 남자들 상대적 박탈감도 안 생기고요.
몇 명 좋자고 여러 사람 피보는 그런게 법 위에 사정이 어떻고 봐줘야지 
인정도 눈물도 없네 이러는 건데
사실 그거 막자고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원칙하에 동일한 처벌이 있는건데
그거하면 사람이 정이 없고 융통성이 없네
이러는 거 보면 다수가 살고 이해가 복잡한 사회에서는 원칙이 
정해지고 나면 그 원칙에 따라 아닌 경우에는 단호해야 
여러 사람이 피보지 않고 사는 세상이 되는건데 우리나라는 그런 점에서는 참 약한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예뻐서, 잘 생겨서, 외국인이라도 하얀 사람이라서
누구는 어때서 누구는 뒤에 권력이 있어서 등등 
그런 걸 혐오해야 되는데 그건 참 안되고 있는 것 같아요.


IP : 222.110.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9 11:07 AM (119.64.xxx.92)

    미성년자는 처벌을 약하게 받는게 법, 원칙 때문인건데요.

  • 2. ..
    '18.7.29 11:3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어떤 심리학자가 어쩌다 어른에 나와서 한국인들이 똑똑해서 살짝 우회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던데
    그건 잘 모르겠고,
    기독교가 득세해서 그런가 교회쟁이식 사고방식이 만연하죠.
    내 꺼도 내꺼, 니 꺼도 내꺼.
    나는 되고 너는 안되는 내로남불도요.

  • 3. 경제는
    '18.7.29 11:47 AM (211.195.xxx.35)

    단시간내에 발전이 어느정도 가능하죠.
    민도는 바뀌려면 3세대가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과도기죠.
    규칙을 지키고 타인의 침해하지 않는것이 진정한
    부티라는걸 아직 모르죠. 외제차끌고 다니는것만이 부티라고 생각하는 천박한 부류들이 아직은 많죠.

  • 4. phua
    '18.7.29 12:02 PM (58.123.xxx.184)

    그동안 집권 했던 세력들이
    헛점투성이니까 원칙들이
    고무즐이 되어 버린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029 제 락커에서 비싼 신발을 잃어버리는 꿈 뭘까요? 4 2018/07/31 1,050
839028 미스터 션샤인- 영어 좀 하시는 분들 계시죠? 7 영어 2018/07/31 3,757
839027 김보성씨 의리타령은 정말 못들어주겠어요... 6 어휴 2018/07/31 4,222
839026 속상해요 남편이 자전거 타다 넘어져 골반뼈가 부러졌어요 8 ... 2018/07/31 5,512
839025 팔이 엄청 갸녀린분들 비결이 뭔가요? 40 ... 2018/07/31 18,379
839024 엄마로 보낸 세월도 ‘경력’이다 9 oo 2018/07/31 2,303
839023 저 지금 집나왔어요. 12 ㅠㅠ 2018/07/31 4,948
839022 아이가 2-3주 간격으로 목감기가 와요. 8 ........ 2018/07/31 1,129
839021 요즘 상추 비싼가요? 2 ? 2018/07/31 970
839020 남편 아침식사 30 식사 2018/07/31 11,296
839019 도우미 이모 청소한 날인데 화장실에 초파리가 생겼어요;; 이유가.. 2 새댁이 2018/07/31 4,438
839018 담배 생각이 나네요. 20 컬러퍼플 2018/07/31 4,520
839017 기무사제보자 드러나면 생명위협 5 잘배운뇨자 2018/07/31 1,940
839016 인터넷쇼핑몰 맛김치 맛있는곳 추천좀해주세요 1 ㅇㅇ 2018/07/31 430
839015 음........... 살기가 싫네요 12 2018/07/31 4,436
839014 아들이 최고인가봐요.. 5 에휴 2018/07/31 3,596
839013 문통, 이 사진 안 보신 분들 많을 텐데요. 13 사진한장 2018/07/31 5,116
839012 기무사 계엄문건 할만 했다고 생각하세요? 8 08혜경궁 2018/07/31 1,083
839011 며칠 친정다녀오니 냉장고문이 안닫혀있어요ㅠ 14 냉장고 2018/07/31 7,537
839010 기무사특활비 매년200억이상 7 ㅇㅅㄴ 2018/07/31 1,056
839009 사우디아라비아 근무후 귀국 20대 여성 메르스 의심 증상 1 ........ 2018/07/31 3,325
839008 남편이 말만 시키면 눈을 감는다면..어떠세요? 7 ㅇㅇ 2018/07/31 3,816
839007 강경준 참 좋은 사람이네요 5 나비야 2018/07/31 5,462
839006 남편한테 기대안하시는 분 12 ㅇㅇ 2018/07/31 3,845
839005 홍삼 체질가려 먹여야하나요? 2 ㅇㅇ 2018/07/31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