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 욕 좀 하지마세요.
내과에서 일합니다.
공부 많이 못 했습니다.
그냥 뭐가 되고 싶지도 목표도 없었습니다.
그게 욕먹는 이유라면 이유겠지요.
일 어렵지 않습니다. 접수받고
(불법이지만-수정> 불법은 아니라네요)
엉덩이 주사 놓고. 원장님이 하라니까 합니다..
겨우 150만원 받습니다.
최저 임금은 오르지만
저희는 일년에 5만원 오릅니다.
저희 건물이 다 병원인데
이빈인후과 치과 정형외과 전부 동결입니다.
원장님들 단합한듯..해요.
월요일-토요일
9시부터 7시까지 일하고
화-목은 9시까지 야간합니다.
주 5일제 부럽습니다..
버스비, 월세, 공과금, 식비, 보험료 제하면
80정도 남습니다.
그걸로 적금 넣고
출퇴근용 옷 한두벌 사고 기본 화장품도 삽니다.
친구들도 가끔 만나고요..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한달한달 살아갑니다..
근데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은 어쩜 이렇게 무시를 당할까요..
같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중소기업
경리하는 친구는 이정도까지 욕먹지 않습니다.
월급은 비슷합니다. 주 5일제라 부러울뿐..
그냥 회사 다녀요~하면 논란이 없죠.
인터넷에선 간호조무사 개인병원 이야기만
나오면 나이트 죽순이라니어쩌니 욕이욕이..
저는 돈 없어서 나이트도 클럽도 안 가봤는데...
간호사라고 말하고 다닌적도 없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누가 직업 물어보면
다 욕할것만 같아 말을 못 하고..
그냥 회사 다녀요 합니다.
그만큼 제가 자신이 없는거겠지요.
사실 프라이드가 없죠.국가 면허증도 아니고..
근데
82에서 경단녀 뭐할까요?
하면 다 간호조무사 따라고ㅋㅋㅋㅋㅋ에휴휴..
82에서만큼은 편견없이 바라봐주세요.. 힘들어요..
1. 아닌데?
'18.7.28 9:38 PM (116.127.xxx.144)82 추천 업종은
가.사.도.우.미
10년도 지났어요.
무조건 가사도우미 하래요.
조무사도 월급적다하고
요양보호사는 똥치워야한다고 하고
어쩌고 저쩌고
가사도우미 한다고 하면
잘해보세요.홧팅! 이러는 곳입니다 ㅋㅋ2. 대학병원에서
'18.7.28 9:38 PM (211.219.xxx.139)간호조무사가 엄청 잘해줘서 견뎟어요 그런인간들 말 듣지 마세요
3. 저는 자격증만 땄지만
'18.7.28 9:39 PM (112.154.xxx.44)틀린내용 바로 잡아요
의사의 지시,감독하에 조무사가 주사 놓을 수 있습니다
제발 바로 알고 일하세요
불법이라뇨....4. 오
'18.7.28 9:40 PM (211.225.xxx.219)112 154 님 그건 처음 알았어요.
5. 화이팅
'18.7.28 9:41 PM (121.182.xxx.147)욕 안 합니다...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네요...
여기선 걸러들을게 많아요...6. 어머나
'18.7.28 9:41 PM (175.116.xxx.169)어떤 정신나간 인간이 간호조무사 분들을 욕하나요?
병원에서 거지같은 의사가 오진한 거 다시 고쳐서 치료받을때
정말 제대로 보살펴 주신 조무사 덕분에 참았어요
치과에서도 의사는 하는 일도 없고 솜씨 대단한 간호 조무사 분이 치료 다 해줬네요7. ....
'18.7.28 9:44 PM (39.121.xxx.103)욕하는 인간들이 잘못된거고 미친거예요.
당당한 직업이고 병원가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왜그리 남의 직업가지고 그러는지..
그런 사람들 직업 밝혔음 좋겠어요.
힘내세요~8. ㅇ
'18.7.28 9:51 PM (1.238.xxx.42)전 51세이고 2년전 조무사 자격증 따서
내과에서 일하고 있어요
과거 사무직이었는데 그때보다 지금 병원일이
훨씬 적성에 맞네요.
나이가 많아 더이상 사무직이 어려울거 같아
자격증 취득했는데 만족해요.
100세 시대 건강에 문제 없으면
70까지는 일할수 있을거 같아요
원글은 젊으시니까 적성에 맞다면
간호대도 한번 고려해보세요9. ..
'18.7.28 9:51 PM (211.215.xxx.52)여긴 벌레같은 인간들이 익명 뒤에 숨어 모든직종을 다 욕해요. 욕하는 인간들이 악하고 못난이들이라 그런거니 상저받지 마세요.작은병원은 거의다 조무사들거 같은데 다들 친절하시던데요 뭐. 조폭이나 몸파는 직종(이런것도 직업으로
보긴 좀 그렇지만)아닌 대부분직종은 다 사람 나름인거죠.10. ㅇ
'18.7.28 10:07 PM (223.39.xxx.180)뭔지 알아요..
간호사들 은근히 무시하죠 본인들 무시당하면 갑질이니 뭐니 발끈하면서
여기서도 간호'조무사'라며 구분하고 은근 멸시하잖아요
그런거보면 참 웃겨요
갑질은 먼곳에 잇지 않더라구요11. 나이 많지 않으면
'18.7.28 10:07 PM (119.149.xxx.77)간호대 준비해보세요.
현실에 대해 불만만 갖지 마시고...
평균수명 100세 시대라
전 기술을 갖는게 제일 경쟁력 있어보이거든요.12. ..
'18.7.28 10:0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화이팅!!
13. 꼭 필요한
'18.7.28 10:11 PM (211.215.xxx.107)직업군인데요.
동네병원 경영은 간호조무사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요.
친절한 분 만나면 병도 금세 낫는 느낌.
월급은 좀 더 주셔도 될 것 같은데
원장님 나쁘당14. 윗분
'18.7.28 10:23 PM (112.145.xxx.133)월급 더 주고 싶음 병원가서 돈 더내세요
병원비 오르는 건 난리 난리면서 간호조무사 월급이 그 돈으로 나간다는건 또 눈 감지요들
우리나라만큼 의료비 싼 나라가 어딨다고15. ..
'18.7.28 10:36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이상한 조무사들 너무많이봐서 드세고 기쎄고 공부안하고 놀았던애들 이미지
16. 근데
'18.7.28 10:41 PM (122.34.xxx.206)최저임금 위반 아닌가요??
아니면 보너스가 많던지17. 토닥토닥
'18.7.28 10:42 PM (183.78.xxx.143)그런사람들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그래서 열심히 사는 다른사람에대해 그렇게 직업비하가 가능한거라 생각해요. 물론 자신의 직업의 퀄리티는 자신이 높이는거겠죠.
저는 큰애 소아과에 갔을때 2회방문부터는 입구에서 00이 몇월며칠이요.. 라고 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대기자 많고 하루 방문하는 아기들도 많았는데 얼굴과 생일 외우다니...다른 엄마들도 같은 생각했는데 큰병원에서 스카웃되어 갔더라구요.18. 에효
'18.7.28 11:18 PM (117.111.xxx.21)요즘 병원업무도 복잡해서
컴도 잘다뤄야하고 질병에대한 지식도 필요하고.각종 서류작업,검진안내.예방접종안내.
공부할것 많아요.
요즘은 환자들도 꼭 선생님 이라고 부르던데..
근데 페이가 넘 적은거 아녜요?
최저 시급으로 계산해도 저 정도면 야간도 있어서
200 가까울텐대요.19. 남초
'18.7.28 11:22 PM (211.206.xxx.180)카페에서 경박스럽게 노는 나이트 죽돌이들이 후려치기 시작한 거임. 나이트 ㄱㅏ서 교사라고 하면 유치원 보육교사고 간호사라 하면 간호조무사 라고 어쩌고 유행처럼 돌던 말 있었음.
20. Oops
'18.7.28 11:46 PM (211.215.xxx.107)윗분
'18.7.28 10:23 PM (112.145.xxx.133)
월급 더 주고 싶음 병원가서 돈 더내세요
병원비 오르는 건 난리 난리면서 간호조무사 월급이 그 돈으로 나간다는건 또 눈 감지요들
우리나라만큼 의료비 싼 나라가 어딨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이더우신가봐요.
혼자 신경질 내시네요.21. ...
'18.7.29 8:12 AM (175.223.xxx.218)최저임금 도입이 필요한곳이 병원..
병원은 주휴수당도 없고
퇴직금 없는 곳도 많은듯요..22. ......
'18.7.29 6:55 PM (175.213.xxx.36) - 삭제된댓글누가 무시라도 하는가요.. 잘 모르겠네요.
저 자주 다니는 병원 조무사가 주사를 너무 잘 놓아주시고
친절할 뿐더러 잘 놓기로 또 유명해서
미용, 건강주사 손님이 많던데..23. ......
'18.7.29 6:57 PM (175.213.xxx.36) - 삭제된댓글저도 그 조무사 때문에 그병원 가서 맞는거고요.
무시하고는 거리가 멀고요.24. ...
'18.7.29 8:5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원장들이 담합하면
건물 직원들끼리도 담합하세요.
최저임금 보장해 달라고.
글 쓴거 보니 똑똑한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