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이 지나는 길.

다시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8-07-28 20:16:54
하루와같은 사흘을 보내고
태양빛에 구름이 붉게 물들어 가는
시간에 고속도로 위를 달립니다

몇시간전에 저는
바람이 춤추던 산아래 밭에서
비가 내리지않아 흙바닥이 쩍쩍 갈라진
틈새로 겨우 겨우 몸을 곧추세우고 있는
들깻잎을 뜯었습니다

먹구름이 하늘에 번지고
바람이 일어
나무숲 사이사이를 춤추듯 지나갑니다


비가 내리고
마른 흙내음이 빗물에 섞여
진하게 올라옵니다

조금더 내려주면 좋았을
단비는 금새 그치고
산마다 수묵화만 그려 놓았습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람이 일어
숲의 나무들을 깨우고
바람이 지나는 곳마다
숲의 냄새가 담뿍 담겨져오던
오늘 그곳 여섯시의 바람냄새가
한동안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하루같은 사흘이 지나버렸습니다
IP : 117.111.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성돋아요
    '18.7.28 9:16 PM (122.44.xxx.175)

    여행다녀오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885 김진표 "이재명, 대통령과 당에 큰 부담 줘...결단 .. 141 탈당촉구 2018/07/29 5,582
835884 치과에(380만원 선결제) 환불 될까요 10 환불 2018/07/29 5,369
835883 수액맞은 주변이 붉고 부었어요 3 장염환자 2018/07/29 1,482
835882 고양이 강아지카페 추천좀.. 1 ... 2018/07/29 805
835881 등록금 말고..시험보는 값도 비싸네요. 7 로스쿨 2018/07/29 2,215
835880 박성광매니저 귀엽고 짠하네요 11 병아리 2018/07/29 5,726
835879 매사에 겁이 많은 성격은 어찌해야 하나요? 3 .. 2018/07/29 1,868
835878 팔토시 쉽게 늘어나는거 말고 좋은거 어디꺼던가요? 부탁드립니다 2 ad 2018/07/29 1,129
835877 카페갈까요 에어컨틀을까요? 21 싱글폭염 2018/07/29 6,956
835876 심야식당에서 유골함 두고간 이야기가 뭐였었나요? 5 영화 2018/07/29 2,099
835875 초등 5학년 여아의 취미 생활이요~ 초5 엄마 2018/07/29 1,764
835874 영작 부탁드려요ㅠㅠ 3 .. 2018/07/29 761
835873 속옷은 좋은 거 입어야겠네요 30 .. 2018/07/29 28,236
835872 중 3 딸아이가 남자친구 25 중삼이. 2018/07/29 5,752
835871 안산시, 외국인 자녀에 보육료...전국 첫 지원 17 ........ 2018/07/29 2,091
835870 몸무게 79.9 8 ... 2018/07/29 3,444
835869 타로카드는 원리가 뭘까요 13 2018/07/29 10,542
835868 영재고 대비 학원비 알려주세요. 9 .... 2018/07/29 2,678
835867 삼성 알바들이 몰려와서 김진표 쉴드 치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41 ..... 2018/07/29 1,210
835866 이해찬 "이지사 부분은 잘 모르겠다" 40 ㅇㅇ 2018/07/29 3,475
835865 카톡에 음악설정 .. 2018/07/29 936
835864 사돈간 결혼식 참석 고민 28 고민 2018/07/29 13,481
835863 밥블레스유에 나온 삼겹살집 맛있어보이네요. 갔다오신분~~ 4 .. 2018/07/29 2,722
835862 케네디 암살 이후 재키 케네디 이야기.. 29 2018/07/29 8,503
835861 비발디파크와서 오션월드 안가는집 11 000 2018/07/29 4,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