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십줄입니다
시골 출신이구요
평범한 회사원이네요
집이 시골이라 고등때부터 읍에 나와 자취를 했다는군요
이후 취업전까지 누나들 집이나 자취로 살았고
취업후 또 자취를 했대요
그런데 저랑 사는 동안 한번도 요리를 한 적이 없어요
밥도 다섯번이나 되려나
군대도 갔다왔는데 수건도 못 갠다네요
군에선 세탁과 개기 다림질이 일상 아닌가요
제가 상관은 없는데 그래도 생일날은 3분 미역국이라도 끓일수
있지 않냐 했어요
라면도 한 번 안 끓이고 한 입만 소리는 잘합니다
한번은 제게 자기가 하면 된장찌개 저보다 더 잘 끓인다 그러더군요
그럼 다 할줄 알면서 안 하는걸까요
그동안은 제가 전업이었지만 다시 일을 시작한것이 십년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설거지도 할수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 나이대가 보수적인지 자취로 오히려 주방일은 싫은건지
뭐든 못 한다면서 주방쪽은 일절 안 와요
다만 제가 해 놓으면 알아서 꺼내서는 잘 먹어요
그건 고맙죠
그러나 평생 요리 안하는건 정말 못 해서인지 의도적인건지
그점이 저는 궁금하네요
남편이 이해 안되는데요
이제는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18-07-28 18:33:01
IP : 110.70.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7.28 6:34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못할리가요. 못한다고하니 님이 안시키나 그러는거죠. 맞벌이라는데서 한숨 나옵니다.
2. 따뜻한시선
'18.7.28 6:35 PM (58.122.xxx.153)잘해버리면 계속 해달랄까봐서요?
아님. 자취를 오랜동안 했던 사람들은
너무 지겨워서 주방 근처를 안가기도 한대요3. ㅎㅎ
'18.7.28 6:39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못하는게 어딨어요. 안하는거지.
맞벌이면 라면 정돈 직접 끓여먹게 시키세요.
설거지도 안하는데 다른 집안일 할 리도 없고
마누라 맞벌이는 왜 시키는지 그게 참 어이없네요.4. ᆢ
'18.7.28 6:5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제남편은 대학때 자취하며 김치도 담아먹었다면서
냉장고에서 물꺼내 먹는것 밖에 못했어요
저 없으면 다 사먹구요
그런데 제가 일을하니 백주부 찾아보며 밥 잘해요
하기 싫은거지 못하는건 아닌것 같아요5. 세상에
'18.7.28 7:08 PM (223.62.xxx.122)집안 살림만큼 쉬운 게 어딨다고 못합니까?
못하는 게 어딨어요. 안 하는 거지.222226. 헐
'18.7.28 7:16 PM (14.34.xxx.200)자취의 뜻을 모르시는..
자취: 혼자서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며 생활하는 것.7. 요리는 그렇다 치고
'18.7.28 7:28 PM (211.225.xxx.219)수건도 못 개는 사람이 어딨어요 ㅠㅠ
어린 애들조차도 안 가르쳐 줘도 엄마 하는 거 보고 따라 개는데
하기 싫어서 못한다고 그러시는 거 같네요..8. 늦봄
'18.7.28 7:31 PM (123.212.xxx.175)입덧하고만삭일때도 맞벌이10년넘게해도 상한번 안차리던사람이 살빼라고 저녁안해주니 장봐서 초호화판으로 차려먹더군요
먹을것해주지말고 냉장고비워두시면 아마 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837828 | . 14 | 억울 | 2018/07/30 | 4,070 |
| 837827 | 사람은 안변한다. 부동산도 안변한다. 1 | 쩜두개 | 2018/07/30 | 1,959 |
| 837826 | '전과 논란' 한국당 김대준 비대위원 사의표명 8 | 샬랄라 | 2018/07/30 | 801 |
| 837825 | 인테리어공사 철거 소음 | ... | 2018/07/30 | 651 |
| 837824 | 꽃다운 나이에 죽은 임동준씨 9 | ㅇㅇㅇ | 2018/07/30 | 3,814 |
| 837823 | 세입자가 6개월만 더 전세계약 연장 요청하는데 고민입니다. 24 | 00 | 2018/07/30 | 7,391 |
| 837822 | 중년 수분크림 추천 바랍니다. 4 | ㅇㅇㅇ | 2018/07/30 | 3,696 |
| 837821 | 지하철에서 이상한 경우를 겪었는데 3 | ㅇㅇ | 2018/07/30 | 2,161 |
| 837820 | 홍진영은 행동이 뭔가 다 어색해요 37 | 흠 | 2018/07/30 | 22,422 |
| 837819 | 오늘 에어프라이어 입고된다는데 살까요? 11 | 살까말까 | 2018/07/30 | 2,821 |
| 837818 | 조현오 “MB 시절 경찰 댓글, 내가 시켰다” 11 | 현오야 감방.. | 2018/07/30 | 1,389 |
| 837817 | 개신교 신도들끼리 피지섬에서.. 10 | ... | 2018/07/30 | 2,712 |
| 837816 | 뜨겁고 덥지만 동풍이 불어 좋아요 7 | 새일 | 2018/07/30 | 1,527 |
| 837815 | 월남쌈 라이스페이퍼 찬물에 적셔 드시나요? 8 | ㅣ | 2018/07/30 | 6,478 |
| 837814 | 시간에게 시간을 줘라 | - | 2018/07/30 | 466 |
| 837813 | 수능전 논술 준비하시나요? 2 | 고민 | 2018/07/30 | 1,106 |
| 837812 | 김진표를 모함하려 애쓴다만 ㅋㅋ 56 | 절규하네 | 2018/07/30 | 1,233 |
| 837811 | [단독] '이래도 안 낼래'식 '빈곤 포르노' 손본다 2 | 그래야지 | 2018/07/30 | 1,859 |
| 837810 | 대입 작년 입결을 보고 지원한다면 12 | miru | 2018/07/30 | 1,951 |
| 837809 | 드라마역할따라서 2 | 나도 엄마야.. | 2018/07/30 | 724 |
| 837808 | 김치냉장고 구입하려는데 결정이 안되네요 3 | 선택고민 | 2018/07/30 | 1,292 |
| 837807 | 보통 아는 엄마 애기 입원하면 병문안 가시나요? 8 | ... | 2018/07/30 | 1,629 |
| 837806 | 한경에서 기무사 계엄문건 설문조사 해요 10 | 기무사 | 2018/07/30 | 474 |
| 837805 | 요즘 서울지역은 예단안하는 추세인가요? 5 | ᆢ | 2018/07/30 | 2,709 |
| 837804 | 은행 연봉이 그렇게 높나요? 22 | ... | 2018/07/30 | 33,9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