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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다 나갔어요

토요일 조회수 : 4,879
작성일 : 2018-07-28 10:20:58
둘 다 친구들이랑 스케줄이네요
큰애는 어디 가는 지 모르겠고 작은애는 해운대네요
텅 빈집 공허한듯도 하고 자유롭기도 하네요
오늘은 저도 옷차림도 편하게 하고 맘대로 하죠 뭐
남편도 운동이다 친구다 마누라 필요없는 사람이구요
이거참 저도 혼자 잘 지내야 하는 시긴데요
나이드니 점점 소외되고 외로워지는 느낌요
애들이랑 식당가도 전엔 제 옆에 서로 앉으려 했는데
이젠 제 옆자리만 비우네요
그런것도 서운해 지더라구요
자매도 각자 자기 삶들 살구요 좀 잘해주면 내가 베푸는 삶이
돼야 하니 피곤하더라구요
결국 혼자 서야 하는거 같네요
IP : 175.223.xxx.2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7.28 10:22 AM (114.200.xxx.189)

    제발 옆에서 귀찮게 안하고 혼자잇고싶네요 부러워요

  • 2. dd
    '18.7.28 10:22 AM (114.200.xxx.189)

    애들이 몇살인가요 부러워요

  • 3. 아~~~
    '18.7.28 10:23 AM (124.50.xxx.3)

    진시으로 부럽다

  • 4. 님도
    '18.7.28 10:23 AM (222.98.xxx.159)

    친구다 운동이다....혹은 팬질 덕질 등등 하고 싶은거 하면서, 남편도 아이도 필요없는 사람 될 차례 입니다^^

  • 5. 저는
    '18.7.28 10:2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일부러 다 쫓아 냈는데요.
    미루던 청소해야 하니까 다 나가라고...
    옆에서 얼쩡대면 더 덥다고..

  • 6. 샬랄라
    '18.7.28 10:28 AM (125.176.xxx.243)

    독서 시작해보세요

    아무도 없을 때가 제일 좋습니다

  • 7.
    '18.7.28 10:28 AM (221.167.xxx.82) - 삭제된댓글

    저는 제발 혼자있고싶은데 긴 방학동안 얼마나 싸우게될지 걱정이네요

  • 8. ㅁㅁ
    '18.7.28 10:30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

    ㅎㅎ
    그 호젓함 완전 천국인데

  • 9. ...
    '18.7.28 10:30 AM (218.158.xxx.154) - 삭제된댓글

    작년 여름에도 제 앞에 앉아서 티비보던 작은애 신기하게 중2되니까 방문닫고 들어가고 친구들하고 노느라 바쁘네요.
    남편51살 여전히 친구,술,운동 좋아하구요 이사람은 자기부모한테도 못해요 오로지 자기자신에만 몰두해요.
    늙으면 집으로 들어온다니 들어올날 있겠죠.
    전 혼자있어도 에어컨 틀고 있어요.
    시원하게 하고 편한차림으로 밥도 대충때우고 좋아요.

  • 10. 그래도
    '18.7.28 10:32 AM (175.223.xxx.40)

    즐기셔아 해요.
    전 알바 시작했다가 너무 적성에 맞아
    지금 9~6로 일하고 있어요. 20개월 한시적으로 정해진
    기간이어서 내년 2월에 끝나요.
    무념무상이라서 좋고 애들한테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 더 좋아요.
    그리고 남편이랑은 이제 친하게 지내야죠.
    애들이야 자기 살기 바쁠테니.

  • 11. 전 어제
    '18.7.28 10:45 AM (58.230.xxx.110)

    도서관가서 책을 한보따리 빌려왔어요~
    이걸로 2주일 저만의 휴가 시작...

  • 12. 한참됐슈
    '18.7.28 11:00 AM (211.245.xxx.178)

    주말에 혼자있는거,
    저는 무지 좋아유. 어쩌다 주말에 애들있으면 불편해서 제가 나가유.
    혼자있는거 꿀맛~~

  • 13. 애들
    '18.7.28 11:28 AM (211.109.xxx.76)

    몇살이에요? 저 몇년만 버티면 그렇게 되나 궁금해서요.

  • 14. 윗님
    '18.7.28 11:45 AM (211.179.xxx.129)

    초등 고학년부터 주말 약속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고요.
    중딩 부턴 휴가도 시큰둥 합니다.
    주말엔 부부만 남아요.
    고딩가면 학원수업이 주말에 주로 있으니
    더 하구요.
    첨엔 좀 허전 했는데
    이젠 편하구 좋아요
    이 더위에 애들 끌고 여기저기 가고 챙겨 먹이느라
    힘든 아기 엄마들 힘내세요.
    다 지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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