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때문에 애들이 밥을 잘 안 먹네요.
시원한 오이냉국수를 만들어 줄까 생각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오이가 없네...
밭으로 가 봤죠. 밭에 오이 서너 그루를 심어 놨거든요.
봤더니 오이가 안 달렸네.
냉장고를 열어보니 참외와 사과가 보이데요.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닭 대신 꿩(?)이라고.
참외(1개) 껍질을 까고, 반으로 가른 다음 속은 박박 긁어 먹고 채칼로 채 썬 다음 사과(1개)도 마찬가지.
물 1.5리터에 진간장 4.5큰 술.
멸치 액젓 1.5큰 술.
고춧가루 2큰 술.
풋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마늘 3쪽
대파 흰 부분 5센티.
부추 5줄기.
물에 위에 준비물들을 모두 넣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설탕으로 맛을 내면 끝.
애들이 맛있다고 하네요.
고기 먹은 다음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