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곤한 만남은 피하는게 답인가요?

덥다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18-07-28 05:52:54
아이친구 엄마에요
만나자고 자주 연락이 오고
거절하기 힘들어서 만나고 있고요
예의상 가끔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기도 해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이야기의 반은 자기 아이 이야기를 해요
첫아이라서 아이에게 엄청 신경쓰고
아이의 불만이 반정도 나머지는 학원 학교이야기등 학습관련이야기
둘째아이 친구 엄마고
큰애와 둘째 터울이 크다보니
솔직히 둘째 친구들한테는 별로 관심도 없고
학교등등도 크게 궁금하거나하지 않아요
대화 내용이 그렇다보니
너무 피곤해요
궁금하지도 않은 남의집 자식얘기며 그 아이에 대한 불만을 듣자니
힘드네요
만남을 거절하기도 그렇고
고민스럽네요ㅠ
저에게 호의를 갖고 잘해줘서 더 미안하고 그래요
그래도 대화내용이 피곤하다면 안만나는게 낫겠죠?
저희 아이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으로 칭찬을 남발하는데
그 소리도 너무 듣기 거북해요
저는 거의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분위기인데
(못한다 못한다 하면서도 못하는것도 아니면서 그래요ㅠ)
제가 이런 마음을 갖은 이상
좋은관계로 발전하긴 힘들겠죠?ㅠ
IP : 211.186.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7.28 6:03 AM (175.123.xxx.2)

    님같은 사람이.젤 싫더군요. 싫으면 안만나면 되는데 앞에선.좋은사람인척 하는 사람 그러다 뒤통수 치는 사람
    님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암튼 좋은 사람인양 하는 시람들이 싫네요.ㅠ

  • 2. ^^
    '18.7.28 6:15 AM (172.116.xxx.54) - 삭제된댓글

    윗 댓글님 맞는 말씀이에요.

    계속된 관계를 원하시면
    안 될 경우도 염두에 두시고 원글님이 솔직히 말씀하시든지
    감당하기 힘드시면 그냥 거리 두시는 게 좋겠어요.

  • 3. 원글이
    '18.7.28 6:17 AM (211.186.xxx.187)

    듣고보니 맞는말씀이네요
    겉과 속이 다르네요ㅠ
    피곤하면 만나지 말아야지
    앞에서는 하하호호 들어주고 조언해주고
    저도 그런사람이었네요;;;

  • 4. 서로 이익 보는데
    '18.7.28 7:26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호의를 갖고 잘해주는 댓가로 자기 속사정 님한테 풀고
    님은 님이 관계가 필요해서 참고 들어 줬는데 영~상태가 안좋고.
    버려야죠.아쉬우면 참고 견디고 댓가로 관계맺음을 취하고.
    지방으로 남편 따라 갔는데 외롭고 쓸쓸하다.
    근데 동네 엄마 사귈사람이
    딱 저 한사람이다.
    그럼 다음 발령지 날때까지 참을거 아뇨.
    이렇게 인단관계란 서로 서로 이득 보려는 관계입니다.

  • 5. 서로 이익 보는데
    '18.7.28 7:27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호의를 갖고 잘해주는 댓가로 자기 속사정 님한테 풀고
    님은 님이 관계가 필요해서 참고 들어 줬는데 영~상태가 안좋고.
    버려야죠.아쉬우면 참고 견디고 댓가로 관계맺음을 취하고.
    예를 들어 지방으로 남편 따라 갔는데 외롭고 쓸쓸하다.
    근데 동네 엄마 사귈사람이
    딱 저 한사람이다.
    그럼 다음 발령지 날때까지 참을거 아뇨.
    이렇게 인간관계란 서로 서로 이득 보려는 관계입니다.
    절대
    내 손해나면서까지 불편한거 감수 안해요.인간이란.

  • 6. ....
    '18.7.28 8:08 AM (222.110.xxx.219)

    네. 답을 이미 알고있네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 7. ..
    '18.7.28 8:49 AM (211.211.xxx.194)

    누구든지 그래요. 아무리 좋아도 자주 만나면 피곤....

  • 8.
    '18.7.28 10:33 AM (114.202.xxx.193)

    자기 아이 얘기와 그친구들 얘기.
    그런 얘기만 줄창하면 다 싫어해요.
    저 엄마 눈치가 좀 없나보네요.
    좀 거리를 두시는게 정신 건강상 좋겠네요.

  • 9.
    '18.7.28 11:13 AM (117.111.xxx.227) - 삭제된댓글

    피곤하면 전 무조건 피해요

  • 10. 글쎄요
    '18.7.28 2:07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다시 안 볼 작정 하지 않은 다음에야 상대방한테 화제를 바꾸게 하기가 쉬운가요?
    쉽지 않으니 겉으로는 표시 못 내고 이런 게시판에 속풀이 하는 건데
    원글님을 비난할 수 있나요?

    원글님께는 그런 사람하고는 좋은 관계로 발전하리라는 기대 접으시고
    거리를 두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971 치아 크라운 질문 드려요~ 5 ~~ 2018/07/28 1,212
836970 아니 김기춘이 왜나온다는거에요?? 6 ㅇㅇ 2018/07/28 1,728
836969 김지은 최후진술 전문 35 ... 2018/07/28 7,125
836968 마흔 넘어서 오히려 안 찌는 분들 계신가요? 8 .. 2018/07/28 3,225
836967 너만 알고 있어라는 다단계 2018/07/28 904
836966 커피좀추천해주세요 2 희망 2018/07/28 1,419
836965 아휴..어떡하나요 ㅜ 벽지 뜯다가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9 포기 2018/07/28 4,565
836964 참외, 사과 냉국수 1 원두막 2018/07/28 1,164
836963 피곤한 만남은 피하는게 답인가요? 6 덥다 2018/07/28 3,437
836962 제아들은 연애의 고수 꿈나무 예요. 8 2018/07/28 2,726
836961 친구 없는 분은 어떻게 인생을 보내시나요? 133 나이들어 2018/07/28 46,717
836960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과 충돌해서 죽을뻔했어요. 12 .... 2018/07/28 4,788
836959 만약 보수정권에서 최저임금 15% 올렸다면 4 .... 2018/07/28 1,971
836958 40인데 친구가 만나기 싫어요 14 .. 2018/07/28 8,125
836957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보신분 질문이요(스포) 2 ㅂㅅㅈㅇ 2018/07/28 651
836956 한수원, 4월에 공문으로 원전정비 연기했다 4 샬랄라 2018/07/28 1,008
836955 이 시간 어쩜 이렇게들 안 자고 뭐하세요? 7 ... 2018/07/28 1,886
836954 혼자 조용히 팽목항에 내려간 혜경이. 17 성남주옥순 2018/07/28 5,894
836953 요근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가요? 8 ㅠㅠ 2018/07/28 1,993
836952 젊었을때 고생한 경험 5 추억 2018/07/28 3,217
836951 노회찬 우리시대의 예수 - 도올 김용옥 1 쿨러 2018/07/28 1,377
836950 (성남검경 수사 및 이재명 은수미 조폭 유착여부 수사 청원) 2 파타야 임동.. 2018/07/28 828
836949 한글문서 질문 있어요... 3 으으 2018/07/28 373
836948 너무 더운데 어떻게들 사세요? 19 .. 2018/07/28 5,782
836947 (질문) 미국입국심사 25 ^^^ 2018/07/28 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