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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 며칠 제가 왜 이럴까요

아프다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8-07-27 21:23:53

노의원님 부고 소식 듣고 나서

남편과 저 둘다 왜 이럴까요

수시로 눈물이 나네요

팟캐 듣다가

티비 보다가

다시 그 얼굴, 그 음성 듣고 보지 못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도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 하네요

아버님은 지병으로 오래 아프셔서

가실줄 알아서 마음 준비가 되어 있어서 그랬는지....

저도 그러네요

평소에 좋아하기는 했지만

후원을 한 적도 없고

정의당을 찍은 적도 없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픈걸까요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주르르 납니다





IP : 175.203.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드려요
    '18.7.27 9:29 PM (222.98.xxx.159)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럴거예요. 도올 선생이, 노의원을 예수에 비유했네요

  • 2. 저도 ㅠㅠ
    '18.7.27 9:32 PM (223.38.xxx.173)

    시도때도없이 ㅠㅠ
    슬퍼요, 너무 슬픕니다 ㅠㅠ

  • 3. ㄱㅍㅅ
    '18.7.27 9:46 PM (58.234.xxx.57)

    저두 그맘.알거 같아요
    항상 그렇게 소외된 약자들 편에 있는 그의 존재가
    내심 든든한 위로가 되는 존재였다는걸
    그가 가고 난 다음에 더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거나 할까
    이 세상에 와서 자신을 위해 뭘 이루려고도 가지려고도 하지 않았던 사람
    너무 쉽게 보낸것 같아 가슴 아파요

  • 4.
    '18.7.27 11:01 PM (36.39.xxx.211)

    좋은사람들이 말없이 품는것은 당연하다고 여기는걸까요
    세상에 당연한건 없는데말이죠

  • 5. 저나 주변인들도
    '18.7.28 6:03 AM (68.129.xxx.197)

    밥 먹다가도
    울컥
    눈물 나고
    힘들어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중이예요.
    연세 많으신 저희 엄마도 매일 우셨다고 해서 걱정하는 중입니다.
    저희 집은 민주당 지지하지만 노회찬의원이랑 유시민작가님 좋아해서 정의당에 비례표 다들 주던 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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