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지방 소도시지만 서울에 터잡고 살고있는 중년여성이에요
그닥 다정다감한 성격도 아니고 애향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향에도 1년에 3,4번 정도 갈까 말까하는데
가끔씩 그래도 고향에 집 한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전원주택같은 그런거 아니라 그냥 관리하기 편하게 방2개짜리 소형 아파트 정도요,
그래서 만약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신다음이라도 고향에 가서 잠잘곳 걱정안하고 부모님 집처럼 쑥 가서 잠잘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지금 살고있는 곳에서 가끔 훌쩍 떠나고 싶을때 어디가야 하나 하는 고민없이 그냥 나 거기 좀 같다올께 , 할수있으면 그것도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생각이 머리에 자주 떠올라 한번은 부모님 집 근처, 터미널 근처 아파트를 검색을 했답니다.
그냥 가격으로 최저가 검색을 했떠니 지은지 20년지난 소형평수 아파트들이 몇개 뜨는데
현금 5,000만원정도 있으면 전세끼고 살수 있더군요
ㅎㅎ 하늘에서 현금이 뚝 떨어지기를 바라던가, 아니면 복권이라도 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