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복더위에 시가식구들이랑 여름휴가 잡았네요.
다음주로 정했어요.
시가식구들이랑 땀냄새 풀풀 풍기면서 다닐 생각하니 짜증100%.
시누가 나쁜게 아니고 제 남편넘이 술마시고 전화한게 죄죠.
오빠가 말꺼내니 막내는 여기저기 전화해서 날잡았고요.
갱년기에 날더우니
대놓고 말은 못하고 남편에게 그랬어요.
이런날 누가 건들면 한대 치고 싶다고요
1. 혼자 결정
'18.7.27 2:47 PM (203.247.xxx.210)본인만 가면 되겠네요
2. .....
'18.7.27 2:47 PM (117.111.xxx.17)어디여행가면 할머니 할아버지 대동하고 열댓명이 우르르 다니는 집이 많던데..우리만 달랑 세명만 다녀서 좀 그랬는데 반은 속으로 썩고 있는 집도 있겠다 싶었어요.
갱년기라 덥다 안간다 하세요...3. 헉~ 열받아
'18.7.27 2:48 PM (122.128.xxx.158)고구마 한가마니네요.
남편 혼자 보내세요.4. ...
'18.7.27 2:49 PM (119.196.xxx.43)지리산계곡으로 간다는데 물보다 사람이 더 많을것같아요.
더위 핑계대고 숙소에 있어보려구요5. ᆢ
'18.7.27 2:56 PM (222.233.xxx.52)생각만해도 더워요
에휴6. ..
'18.7.27 2:57 P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아이구 ㅜ 세상에....
왜그런일을....
저는 저희가족말고는 가족의 범위에 안두는사람이라 시댁은 당연하고 친정과도 여행 가본적없어요
휴가,여행은 내가족과만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제 남편도 저랑 같은생각이구요
여기 82는 친정식구들과 휴가도 많이 가시던데 올케입장에선 또 시댁과 같이가는거니까
얼마나 괴로울까요ㅜ
부디 휴가는 내가족끼리만 갑시다7. ... ... ...
'18.7.27 3:05 PM (125.132.xxx.105)에구... 이건 저 아래 시어머니 생일 차려야 한다는 분보다 더 낭패네요 ㅠㅠ
8. ...
'18.7.27 3:18 PM (119.196.xxx.3)더위먹고 아프고 싶어요 ㅠㅠ 진심으로...
9. 살포시
'18.7.27 3:25 PM (118.223.xxx.155)남편만 보내세요
갱년기 온거 보면 나이도 있으신분이 뭘 고민하세요. 아마추어같이.. ㅎㅎ10. 약속은
'18.7.27 3:27 PM (59.10.xxx.20)잡은 당사자만 가는 걸로..
11. 82
'18.7.27 3:38 PM (121.134.xxx.251)난 더워먹어서 못가니
오빠랑 잘 다녀오세요들
하고 전화하세요12. 남편이
'18.7.27 3:42 PM (119.196.xxx.43)여름이면 더운게 당연하다고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말해요.
처가식구들에게 좀 잘하는편이라서
안갈수도 없어요.
그리고 더 큰 이유는 양가가 한동네라서 ...
누가 볼라 ㅠㅠ13. 저같으면
'18.7.27 4:01 PM (223.62.xxx.178)음식상한거라도 먹고 배탈나서 혼자 안갈래요. 가을도 아니고 삼복더위에 심하네요
14. ..
'18.7.27 4:12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알바나간다고 하면 끝
15. 갱년기질환
'18.7.27 4:3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병원에서 진단 받았다고 가지마세요.
16. 올해
'18.7.27 4:38 PM (116.39.xxx.186)친정에 못 하면 어때요? 친정엔 원글님이 잘하면 되구요
각자 집은 각자 셀프효도하고
올해부턴 빠지세요.
며느리는 식구가 아닙니다.
더워서 저는 집에서 쉬겠습니다 ..가면 고생인데 집에서 쉴게요..계속 반복.
오랜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오누이 즐겁게 보내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