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어느 가족'

어제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8-07-27 13:56:10
어제 퇴근하고선 남편하고 영화 '어느 가족' 봤어요.
주말에 보려고 했는데 이 영화가 대중성이 없다보니 주말에는 내려지게 되더라고요.
할수없이 무리를 해서 봤습니다. 

몇년 전 '걸어도 걸어도'를 보고 너무 마음이 저려와서
어쩌다보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는 줄줄이 보게 되었네요.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요.
이번에도 가족인듯 가족아닌 사람들의 가족 이야기를 특유의 감성을 담아 그려냈네요.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이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아동 배우들의 연기를 잘 뽑아내요. 

아.. 아동이 볼 영화는 절대 아니예요.
15금이라고 하는데
저는 18금 또는 19금 정도 되어야 맞을 것 같아요.

영화보면서 여태 나의 가족은 내게 무슨 의미였나 여러 생각이 들고
나의 친정가족, 나의 시댁가족의 사연들 때문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어요.
앞으로 내가 함께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사람이 사는데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인지, 그걸 어떻게 삶의 중심에 놓을지
여러 생각이 꼬리를 무네요.
IP : 220.83.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7 2:14 PM (211.219.xxx.39)

    주말에 가족영화로 예약했는데 어떤부분이 15금도 과하다는건지요?

  • 2. ..
    '18.7.27 2:17 PM (220.83.xxx.189)

    15금이 과하다고 느낀 거 설명하면 스포가 되버립니다. ㅠ ㅠ

  • 3. ..
    '18.7.27 2:27 PM (220.83.xxx.189)

    제 생각엔 대학생 정도는 되어야
    영화의 내용중에 감독이 표현한 것을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참, 가족들이 함께 바다로 놀러간 장면은
    우리나라 영화 '헬로우 고스트' 장면이 생각나더라고요.

  • 4. ....
    '18.7.27 3:28 PM (1.212.xxx.227)

    기다렸던 영화인데 개봉했나보네요.
    고레에다 감독 영화는 꼭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 5. 아 진짜 여운 남아요
    '18.7.27 3:38 PM (211.36.xxx.15)

    뭐 이렇게 잘 만들었노....
    그런데 살짝 17금
    스포일러 될까봐 말 못하지만 .
    남주
    여주
    아역들
    별 다섯개 줍니다.

  • 6. 햇살
    '18.7.27 4:27 PM (211.172.xxx.154)

    전 이 감독 영화 거의다 봤어요. 환상의 빛...

  • 7. 감독팬
    '18.7.27 4:44 PM (49.1.xxx.86)

    입니다. 아직 못봤는데 기대 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391 일넘 못해서 죽고싶어요 1 Hhh 2018/08/13 2,302
843390 부모나 가족 중에 소시오패스 있으면 어떤가요? 6 589 2018/08/13 4,959
843389 케잌 좋아하시는 분, 한스랑 라리 케잌 둘 중에 어디가 나은가요.. 14 ㅇㅇ 2018/08/13 2,122
843388 외국인 부동산 제재해야합니다 북한보다 우리경제부터 챙기길 3 정말 2018/08/13 1,001
843387 전여옥 다시 정치하려고 하나요? 9 전여혹 2018/08/13 1,253
843386 부모는 자식이 싸가지 없게 굴어도 무조건 이해해야 하나요? 10 부모 2018/08/13 4,389
843385 근데 유족연금은 국민들이 전부 수긍하나봐요 7 ㅇㅇㅇ 2018/08/13 2,026
843384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서 한국팀 3년 만에 우승 쾌거 2 샬랄라 2018/08/13 576
843383 김어준이 이재명 지지한다는 정확한 팩트좀 제시하세요. 46 .... 2018/08/13 1,675
84338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보신분 ! 2 광주여행 2018/08/13 446
843381 학종 일반전형에서 내신 반영은 조건이 없나요? 12 ... 2018/08/13 1,445
843380 관악구삼성고등학교후문쪽 밤길다녀야 하는데요 9 원룸 2018/08/13 1,214
843379 몸 불편하신 시아버지 장가계 여행 가능하신가요? 23 ㅇㅇ 2018/08/13 4,573
843378 파마가 이상해요 1 더운데 2018/08/13 741
843377 노무현 대통령의 후회 2 .. 2018/08/13 1,086
843376 숙명사건처럼 갑툭튀로 1등하는애들이 있긴한가요? 33 ... 2018/08/13 5,776
843375 민주당 권리당원 선거인단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 공고 2 명부열람 2018/08/13 439
843374 일본 직업학교 입학.취업 등 조언 주실분 계실까요? 4 조언부탁드려.. 2018/08/13 882
843373 9월에 일주일 동안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데 누구 도움 필요할까.. 16 고3이 2018/08/13 3,833
843372 '성폭력 허위 주장' 주광덕 의원, 안경환 아들에 손해배상&qu.. 5 ㅅㄷ 2018/08/13 1,007
843371 장자연 사망 전 1년 통화기록 없어졌다 5 샬랄라 2018/08/13 1,452
843370 섬유유연제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ㅇㅇ 2018/08/13 1,585
843369 동네 냥아치 액션씬 보고 웃고 가세요 6 날으는냥이 2018/08/13 1,498
843368 설정 총무원장 사퇴 거부···조계종, 다시 혼돈 속으로 3 그럴것같더라.. 2018/08/13 717
843367 독립운동가 6명을 배출한 독립운동 명문가 1 광복절 2018/08/13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