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이다 뭐다 하지만, 남들 안하는 건 안하는 게 좋겠죠? ^^;
서울서 회사 다니다가 지난 겨울 결혼하고 회사 그만두고 부산에 내려왔어요.
회사 있을 적, 동기들 중 같은 팀 사람인 9명서 경조사 잘챙기며 잘 지냈는데
그 중 한 명 조모 장례식장이 부산이고 내일 발인이라며, 집에서 가까우니 갈래 라며 묻는데..
아직 초기라 동기들에게 알리진 않았지만, 전... 임신 중.
밝히고 안가는 게 좋겠죠?;;
결혼 후 경사(결혼식)가 2건이나 더 있었는데
한 번은 제 결혼 직후라 참석 못하고 한 번은 아버지 환갑과 겹쳐 참석 못하고
또 못가노라 거절하려니 맘이 편칠 않네요.
그냥 미신일 뿐이려나.
그치만 저도 맘에 걸리고 남편이나 가까이 사시는 시부모님이나, 친정 부모님이나.. 다 안좋아하실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