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님이 형님 하면서 추도사 하는데
흑흑
어쩜 이렇게 넉넉한 분이셨을까요
어쩜 이렇게 단정하고도 사랑스러운 분이셨을까요
본인은 좋은 머리와 재주를 갖고 있으면서도
본인을 위해선 뭐하나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사회를 위해서 모든것을 나누시고 그러면서도 품위있게
유쾌하게 넉넉하게 웃음으로 모두를 품어주셨던 큰사람
이런 보석같은 사람이 또 어디있나요
저는 몰랐어요 형편이 좋지 않다는것을요
여러 매체들을 통해 요즘 알았는데
너무 마음이 먹먹합니다
어쩜 그렇게 소탈하면서도 넉넉하신지요
좋은 곳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사랑만 듬뿍 받으실 분입니다
우리의 슬픔을 넉넉한 웃음으로 괜찮아 하고 봐주실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