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음식 기분 좋게 거절하는 방법이요

... 조회수 : 5,452
작성일 : 2018-07-26 15:17:40
자주는 아니지만 시어머니가 김치 담궈서 택배로 보내주세요
호박이나 감자도 보내주시는데
문제는 저희집에 식재료들이 넘쳐난다는게 문제
항상 썩혀버리기 일수고
김치는 남편도 저도 입에도 안맞고
저희에게만 보내는건 아니고 다른 아들들에게 한번에 보내세요
예고 없이 보내셔서 곤란한데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IP : 211.36.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6 3:19 PM (59.15.xxx.36)

    기분좋은 거절은 없죠.
    어느 한쪽은 기분 나쁠수 밖에 없는 일이고
    그게 나일지 남일지만 선택하시면 될것 같네요.

  • 2. 그낭
    '18.7.26 3:21 PM (121.160.xxx.212)

    직구로 말해요.
    힘들게 하신 음식이나 식재료인데 저희는 안 먹고 버리게 됩니다. 저희집엔 보내지 마시고 다른 형제 주세요.

    이 말을 아들이 해야죠.
    전 미론 아이가 분가해서 이 주마다 오는데
    머끼 싫은 것 또 남아서 버리지 않을만큼 가져 가라고 말해요. 엄마도 힘들게 만드는 건데 네가 안 가져 가면 우리가 먹는다고.

  • 3. 음...
    '18.7.26 3:21 PM (175.209.xxx.57)

    너무 많아서 어차피 버리게 된다고, 아깝고 어머니 힘드니 하지 마시라고.
    다음에 또 보내시면 남 줘야 하는데 뭐하러 그러겠냐고.
    그래도 보내시면 정말 남 주세요. 요긴하게 드실 분 있을 거예요.

  • 4.
    '18.7.26 3:22 PM (112.153.xxx.100)

    기분좋게 거절하는 방법은 없을거예요. 모든 거절은 다 기분이 상하다고 하던데요.ㅠ 아마 먹을거리 챙기시는게 즐거움이실듯 한데..입맛에 안맞음 ^^;; 들을실지 모르겠지만, 량과 횟수을 줄여 조금만 달라는게 어떨지요.

  • 5. ..
    '18.7.26 3:25 PM (220.78.xxx.39)

    저는 그자리에서 거절해요
    그러냐 이러고 말던데
    기분나쁘셨을려나

  • 6. ..
    '18.7.26 3:25 PM (121.137.xxx.215)

    세상에 기분 좋은 거절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없습니다.
    남편 통해서 말씀하게 하시되, 선택적 거절이 낫지 않을까요? 호박, 감자는 괜찮은데 김치는 안 먹는다 식으로. 확고하게 거절하시겠다면 그냥 전부 다 거절하시구요. 그 어떠한 완곡한 표현을 쓰셔도 시댁 기분 상하지 않게 할 수는 없어요.

  • 7. 형님댁
    '18.7.26 3:26 PM (112.153.xxx.100)

    제사때마다 아들과 투닥거리시네요.

    제가 봐도 먹지도 않을꺼 바리바리 싸시고, 아들은 이거 다 쓰레기통에 들어간다고 안가져 간다해도 .왜 안먹냐고.집밥을 먹어야 한다며 그래도 잔뜩 싸세요. ㅠ

  • 8.
    '18.7.26 3:29 PM (211.36.xxx.212)

    댓글을 보니 그냥 아무말 안하고 받아야겠어요 ㅠ
    상처 받으실지도 모르니
    그냥 이웃과 나눠 먹어야겠어요

  • 9. 그런거 없어요
    '18.7.26 3:30 PM (121.165.xxx.77)

    세상에 기분좋은 거절이라는 것은 없어요

  • 10. ..
    '18.7.26 3:36 PM (121.137.xxx.215)

    기분 좋게 거절한다는 것은
    고열량 음식 배불리 먹고 다이어트 성공했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즉, 실현 불가능하다는 거죠.

  • 11. ...
    '18.7.26 3:49 PM (125.128.xxx.118)

    윗분 말씀대로 선택적 거절이 낫겠네요...*와 **는 먹지만 ***는 안 먹어요...이렇게 말하면 별로 기분나쁘지는 않을듯요...그래도 님이 부럽네요. 식재료가 넘쳐나는게요...다 사먹으려면 돈인데요...김치는 입맛에 안 맞아도 푹 익히면 웬만한 맛은 나잖아요. 김치찌개 끓여도 되구요..저같음 다 받아서 김치는 냉동해 놓을것 같아요. 아껴먹으면 돈도 절약되구요....머리 잘 굴리면 재료들 냉동하거나 데치거나 말리거나 해서 장기보관할수도 있을것 같구요...전 쟁여놓고 싶네요

  • 12.
    '18.7.26 3:51 PM (121.171.xxx.88)

    기분좋은 거절은 없어요.
    제 친구는 친정에서 그렇게 음식을 보내는데.... 집에서 밥먹을 시간도 없고, 회사 식당에서 3끼 거의 먹는 사람인데도 엄마가 그렇게 반찬이며 보내신데요.
    그래서 친정갈때 냉장고 반찬이며 김치며 남은거 다 싸서 다시 친정 갔다 드렸데요.
    남는다, 안먹는다 해도 실감 못하시더니 처음에는 반찬이랑 가져가니 왜 남겨왔냐? 이것도 못먹냐? 야단야단 하시더니 몇번 싸서 다시 갔다 드렸더니이제는 안주신데요.

  • 13. 오직
    '18.7.26 4:21 PM (125.141.xxx.97)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쁜 거절만 존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407 하농 언제부터 병행하나요? ㅡ 7세인데 2 하놀 2018/07/26 1,082
836406 열나면 대상포진이 아니에요? 3 대상포진 2018/07/26 1,109
836405 나가는 거 싫어하는 남편들 5 .. 2018/07/26 1,633
836404 친애하는 판사님께 보시나요? 3 ㅡㅡ 2018/07/26 1,359
836403 이상하게 시아버님이 승부욕을 자극해요. 13 윈디 2018/07/26 4,710
836402 요새 30억 자산이면 상위 몇프로 정도될까요? 5 dma 2018/07/26 5,534
836401 김진표가 정말 찢은 안 묻었나 봐요 27 ㅋㅋ 2018/07/26 2,263
836400 전설의 맘충vs고딩 싸움.jpg 3 ..... 2018/07/26 3,330
836399 요즘의 일들에 가장 기뻐할 사람들 누굴까요? 5 신중히 2018/07/26 765
836398 장조림 부드럽고 맛있게 하는법이요 장조림 2018/07/26 948
836397 노회찬 의원님, 왜 그러셨어요? ㅠ ㅠ 7 후~ 2018/07/26 1,730
836396 반찬 재활용 목격담 9 .. 2018/07/26 3,066
836395 혹시 여기 신의눈믈 써보신 누나들 계신가요 화성 2018/07/26 448
836394 이찬진 여태 뭐하다 느닷없이 뭐래요 7 옳지 않다 2018/07/26 3,622
836393 중국에 이런곳도 있더라구요. 4 여긴어디 2018/07/26 1,256
836392 뱃살 빼기 운동 주로 뭐 하시나요 9 ?? 2018/07/26 3,877
836391 노회찬 의원 영정 바라보다 떠난 김어준 28 .... 2018/07/26 7,226
836390 예전에 고대구로 홈피에 척추측만증 체조 동영상이 있었는데요 2 .. 2018/07/26 774
836389 이쁜여자 결혼걱정은 하는거 아니네요 3 2018/07/26 4,944
836388 멘탈관리어떻게해야할까요? 3 2018/07/26 1,279
836387 서울세브란스병원은 강남세브란스를 얘기하나요? 4 ... 2018/07/26 1,308
836386 이찬진 저러는거 김희애는 싫어하겠죠? 8 2018/07/26 6,106
836385 병원이 첫날은 원래 비싼가요 화상으로 피부과갔는데요 14 ㅇㅇ 2018/07/26 2,168
836384 중1 유익하고 재미난 책좀 추천해 주세요. 1 .. 2018/07/26 331
836383 외동인데 형제있었으면 차별받았을 거란 생각 해본 분 있나요 9 Dma 2018/07/26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