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음식 기분 좋게 거절하는 방법이요
호박이나 감자도 보내주시는데
문제는 저희집에 식재료들이 넘쳐난다는게 문제
항상 썩혀버리기 일수고
김치는 남편도 저도 입에도 안맞고
저희에게만 보내는건 아니고 다른 아들들에게 한번에 보내세요
예고 없이 보내셔서 곤란한데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1. 음
'18.7.26 3:19 PM (59.15.xxx.36)기분좋은 거절은 없죠.
어느 한쪽은 기분 나쁠수 밖에 없는 일이고
그게 나일지 남일지만 선택하시면 될것 같네요.2. 그낭
'18.7.26 3:21 PM (121.160.xxx.212)직구로 말해요.
힘들게 하신 음식이나 식재료인데 저희는 안 먹고 버리게 됩니다. 저희집엔 보내지 마시고 다른 형제 주세요.
이 말을 아들이 해야죠.
전 미론 아이가 분가해서 이 주마다 오는데
머끼 싫은 것 또 남아서 버리지 않을만큼 가져 가라고 말해요. 엄마도 힘들게 만드는 건데 네가 안 가져 가면 우리가 먹는다고.3. 음...
'18.7.26 3:21 PM (175.209.xxx.57)너무 많아서 어차피 버리게 된다고, 아깝고 어머니 힘드니 하지 마시라고.
다음에 또 보내시면 남 줘야 하는데 뭐하러 그러겠냐고.
그래도 보내시면 정말 남 주세요. 요긴하게 드실 분 있을 거예요.4. ㅠ
'18.7.26 3:22 PM (112.153.xxx.100)기분좋게 거절하는 방법은 없을거예요. 모든 거절은 다 기분이 상하다고 하던데요.ㅠ 아마 먹을거리 챙기시는게 즐거움이실듯 한데..입맛에 안맞음 ^^;; 들을실지 모르겠지만, 량과 횟수을 줄여 조금만 달라는게 어떨지요.
5. ..
'18.7.26 3:25 PM (220.78.xxx.39)저는 그자리에서 거절해요
그러냐 이러고 말던데
기분나쁘셨을려나6. ..
'18.7.26 3:25 PM (121.137.xxx.215)세상에 기분 좋은 거절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없습니다.
남편 통해서 말씀하게 하시되, 선택적 거절이 낫지 않을까요? 호박, 감자는 괜찮은데 김치는 안 먹는다 식으로. 확고하게 거절하시겠다면 그냥 전부 다 거절하시구요. 그 어떠한 완곡한 표현을 쓰셔도 시댁 기분 상하지 않게 할 수는 없어요.7. 형님댁
'18.7.26 3:26 PM (112.153.xxx.100)제사때마다 아들과 투닥거리시네요.
제가 봐도 먹지도 않을꺼 바리바리 싸시고, 아들은 이거 다 쓰레기통에 들어간다고 안가져 간다해도 .왜 안먹냐고.집밥을 먹어야 한다며 그래도 잔뜩 싸세요. ㅠ8. 하
'18.7.26 3:29 PM (211.36.xxx.212)댓글을 보니 그냥 아무말 안하고 받아야겠어요 ㅠ
상처 받으실지도 모르니
그냥 이웃과 나눠 먹어야겠어요9. 그런거 없어요
'18.7.26 3:30 PM (121.165.xxx.77)세상에 기분좋은 거절이라는 것은 없어요
10. ..
'18.7.26 3:36 PM (121.137.xxx.215)기분 좋게 거절한다는 것은
고열량 음식 배불리 먹고 다이어트 성공했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즉, 실현 불가능하다는 거죠.11. ...
'18.7.26 3:49 PM (125.128.xxx.118)윗분 말씀대로 선택적 거절이 낫겠네요...*와 **는 먹지만 ***는 안 먹어요...이렇게 말하면 별로 기분나쁘지는 않을듯요...그래도 님이 부럽네요. 식재료가 넘쳐나는게요...다 사먹으려면 돈인데요...김치는 입맛에 안 맞아도 푹 익히면 웬만한 맛은 나잖아요. 김치찌개 끓여도 되구요..저같음 다 받아서 김치는 냉동해 놓을것 같아요. 아껴먹으면 돈도 절약되구요....머리 잘 굴리면 재료들 냉동하거나 데치거나 말리거나 해서 장기보관할수도 있을것 같구요...전 쟁여놓고 싶네요
12. 저
'18.7.26 3:51 PM (121.171.xxx.88)기분좋은 거절은 없어요.
제 친구는 친정에서 그렇게 음식을 보내는데.... 집에서 밥먹을 시간도 없고, 회사 식당에서 3끼 거의 먹는 사람인데도 엄마가 그렇게 반찬이며 보내신데요.
그래서 친정갈때 냉장고 반찬이며 김치며 남은거 다 싸서 다시 친정 갔다 드렸데요.
남는다, 안먹는다 해도 실감 못하시더니 처음에는 반찬이랑 가져가니 왜 남겨왔냐? 이것도 못먹냐? 야단야단 하시더니 몇번 싸서 다시 갔다 드렸더니이제는 안주신데요.13. 오직
'18.7.26 4:21 PM (125.141.xxx.97) - 삭제된댓글기분 나쁜 거절만 존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8029 |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시간 보내면 좋던가요 4 | 폭풍의 언덕.. | 2018/07/27 | 1,720 |
838028 | 역시즌세일 옷 얘기 나온김에 코오롱 패딩 질렀어요 2 | ... | 2018/07/27 | 3,344 |
838027 | 비싼 집에 사는 사람도 전기요금에 연연하나요? 20 | 고 | 2018/07/27 | 4,677 |
838026 | 급)영화 제목좀 찾아주세요 3 | 영화 | 2018/07/27 | 822 |
838025 | 초등 저학년 여아의 롱원피스 8 | 아슬 | 2018/07/27 | 1,854 |
838024 | 이런 언니들 17 | 당신 선택 | 2018/07/27 | 7,474 |
838023 | 급질~투인원 에어컨인데 안방에어컨 바람이 약해요 4 | 살인더위 | 2018/07/27 | 2,752 |
838022 | 보시고 누가 이상한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27 | 팩트 | 2018/07/27 | 11,009 |
838021 | 법원이 발악을하네요 6 | ㅈㄴ | 2018/07/27 | 1,894 |
838020 | 몸무게 82.9 충격 30 | ... | 2018/07/27 | 14,445 |
838019 | 정의당 현수막 59 | 영업질 | 2018/07/27 | 6,891 |
838018 | 오늘 노회찬 의원님 장지에 5 | 노의원님 | 2018/07/27 | 3,417 |
838017 | 장조림 만드는 중인데요ㅠ 8 | ... | 2018/07/27 | 1,751 |
838016 | 새 월세입자가 슬슬 연체를 하더니 이번달은 아예 한달가까이 안내.. 17 | 월세 | 2018/07/27 | 6,767 |
838015 | 보통날 이라는 표현 왜색 기계번역투인데 6 | 답답이 | 2018/07/27 | 1,005 |
838014 | 밥 안먹고 빵을 주식삼으면 건강에 안좋을까요? 24 | 음 | 2018/07/27 | 7,615 |
838013 | 요 며칠 제가 왜 이럴까요 5 | 아프다 | 2018/07/27 | 1,887 |
838012 | 오늘따라 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9 | .. | 2018/07/27 | 5,286 |
838011 | 자주 모이는 모임 있는데 거의 깨질 분위기..아쉽고 속상하고. 7 | 나는 좋은데.. | 2018/07/27 | 4,121 |
838010 | 초간단 아구찜 레시피.. 6 | ... | 2018/07/27 | 3,277 |
838009 | 노의원님의 결단을 이해하려 합니다. 3 | 하늘빛 | 2018/07/27 | 1,033 |
838008 | ytn 노종면은 어떻게 됐나요? 7 | ... | 2018/07/27 | 1,815 |
838007 | 올해 전기세 좀 깎아줘야하지 않나요?ㅠㅠ 19 | 누진세 | 2018/07/27 | 3,803 |
838006 | 메모리폼 삼단매트 써보신분 계세요? 3 | ... | 2018/07/27 | 991 |
838005 | 벽지를 뜯어내는 중인데요. 팁 아시는분 계실까요 ㅜ 4 | 한숨만 | 2018/07/27 | 9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