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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모이는 모임 있는데 거의 깨질 분위기..아쉽고 속상하고.

나는 좋은데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18-07-27 21:21:37

아이들 때문에 모인 그룹이 하나 있는데

대화의 주도랄까..

그걸 너무 소수가 독차지해요.

뭐, 말 많은 사람, 자기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 있듯이

그냥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사람도 있을 수 있죠.


전 중간쯤? 새로운 이야기 제안하기도 하고

듣기도 좋아하는 편이고.


없는 사람이나 남 이야기 안하고

대화 자체가 부정적이지 않아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는데

어느 순간


주로 듣기만 하던 지인 중 하나가

이 것에 대해 최근에 무척 불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으싸으쌰 ..막 좋을 땐 몰랐는데

그 속마음을 누구 통해 전해 듣고 다시 잘 보니

최근 모였을 때 표정이 썩...ㅠㅠ


그 분이 주도해서 시작된 모임이라

아마...그 분 안 나오면 모임 지속되기가 힘들거 같긴 해요

그래서 선뜻 이제 안 나오겠다..말씀도 주저하시는 거 같고


다음에 모였을 때

누가 다다다 시작하면

제가 중간에서 ..끊고(?)

이쪽으로 ...고개 돌려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식으로

뭔가 균형 맞추면 어떨까요?


나중엔 양쪽에서 ..비난 받을려나.

음..


뭔가 끝이 보이는 거 같아..아쉽고 ..그러네요..

IP : 211.176.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7 9:25 PM (221.157.xxx.127)

    그냥 가만계세요 모임끝나면 맘맞는사람과 두셋씩 보면되죠

  • 2.
    '18.7.27 9:3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예전에 대화의 기술 김미경강사 강의에서 들었는데요
    그분이 시범을 보이신다고 여러명과 대화하는걸 봤어요
    매우 수다스러워 보이던 강사는 남의말을 잘 들듣고
    서로 대화시간을 적절히 안배 하더라구요
    그걸보며 느끼는게 많았어요
    남의 말도 들어주면서 대화는 주고 받는거라는걸

    듣기만 하던 사람도 질렸을 거예요
    서로 맞는 사람끼리 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 3. 차라리 몰랐으면...
    '18.7.27 9:38 PM (211.176.xxx.161)

    그 속마음을 아예 몰랐으면 좋았으려나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거라

    저도 찬찬히 다시 둘러 보게 된 건데
    진짜 확실히 대화할 것도 없고
    전체 중에 소수가 거의 독차지하고 있다는 느낌이긴 해요

    본인 이야기도 하면서
    슬쩍 누구 의견도 물어가며 풀어갈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못 고치겠죠?
    그렇다고 .대놓고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어렵네요. 좋은 모임이라고 생각했는데...음.

  • 4. 아울렛
    '18.7.27 9:47 PM (118.37.xxx.77)

    어느모임이던 푼수는 꼭있고 오지랍도 있어요 그분위기가 싫은 사람이 많으면 흔들어요 깨지는거에요

  • 5.
    '18.7.27 9:50 PM (121.167.xxx.209)

    깨지면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만나세요

  • 6. 사람니름
    '18.7.27 9:50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그 분은 적당히 대화를 나누는걸 선호하시나뵈요.
    저는 누가 되었든 어색한 침묵이 흐르지 않게, 하고 내가 말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면 어느 자리라도 좋아요.
    대인관계는 필요하긴한데 사람 만나 말하는게 적성에 안 맞으니 이런 생각도 하네요.

  • 7. ..
    '18.7.27 9:52 PM (14.47.xxx.136)

    중심잡는 리더가 없나봐요.

    연장자이면서 함부러 할 수 없는 이가
    적당한 선에서 말많은 사람을 끊어줘야 하는데.

    일종의 사회자 역할이 없는 거 같네요.

    원글님이 한번 시도해보세요.

    말많은 사람 기분 안상하게 말끊고
    다른 사람에게 마이크 넘기는 거
    좀 스킬이 필요한데..

    누군가 그걸 해야할 듯 싶군요

  • 8. ㅁㅁㅁ
    '18.7.27 9:55 PM (211.36.xxx.9)

    이거였네요 요즘 제가 동창모임이 불편했던 이유

  • 9. 불만있는데
    '18.7.27 10:30 PM (87.164.xxx.253)

    꼭 뒤에서 말하고 앞에선 인상 찡그리는 사람들 싫어요.
    할 말 있으면 하세요.
    가만히 있다 꼭 뒷담화를 해요?
    애도 아니고 입이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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