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도우미 허용하라는건 지지해요

[근데]

전 조선족 입주를 계속 썼는데
주변에서도 풀타임 맞벌이하면 보통 조선족 입주썼고요.
제가 2011년에 처음 고용할땐 아이 하나 주6일에 140이었고 지금 180 드리는데 이것도 시세보다 적게 주는거라고 요새 새로 구하면 190-200이라 하더라고요. 이게 아줌마들 담합도 있지만 결국 공급이 수요를 못쫓아가서 그러는 거거든요.

입주도우미가 필요한 맞벌이 가정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가정부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직업이고 조선족 아줌마들 중 젊은 층은 이제 한국사회에 많이 동화돼서 인력풀이 모자라게 되는거죠.
사실상 해답은 필리핀 도우미예요. 홍콩도 싱가폴도 다 이 제도로 여자들이 경잔없이 일할수 있는거고 엄마들 필리핀 연수같은거 가면 아떼 아마 얼마나 좋아하나요. 필리핀과 협약을 맺어서 저렴한 비용에 가사돌봄 인력을 공급받으면 경력단절 저출산 문제 해결할 수 있는데... 가사도우미협회나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엄청 반대해서 못하는 거예요. 일반 직장여성, 전업주부들이 이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데 ㅠㅠ

[LustHen]

88님 생각에 200% 동의합니다.

[88님!]

저도 공감합니다. 주 6일 풀타임에 아이 1명 케어 그거 힘들죠~ 대기업 1인 업무량과 결코 다르지 않아요.

[아뇨]

근데 입주도우미를 하겠다는 내국인이 얼마나 있는지는 아시나요?
정말 돈이 필요해도 가정있는 한국인은 입주 안하죠.
그리고 여기저기 아파서 내 몸도 못 힘든 60대 할매가 아기보고 가사일을 아무리 합당한 비용을 준다해도 해내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나요? 그건 돈으로 해결이 안돼요.
일자리요... 저출산이 계속 돼서 경제 규모가 위축되는게 더 근본적으로 일자리에 위협이죠.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건 또다른 문제고 복지로 해결해야지 조선족 필리핀 가정부가 차지할 입주시터 간병인 자리가 없어져서 안된다는건 정말 너무... 발전적이지 않네요. 그리고 잡역부는 몰라도 한국인 시터 간병인의 프리미엄은 늘 있을수 밖에 없지 않나요? 경력단절은 문제가 아니라니... 저출산 저출산 말만 하면 뭐하나요.

[아뇨]

아시아에서 내니 비용이 우리만큼 높은 나라가 어딨나요;;
홍콩 싱가폴 월 몇십 수준이고 중국도 한화 백얼마예요.
미국이 연봉으로 3만불 후반인데 미국은 대신 live in nanny 연령층이 훨씬 낮아요. 합당한 보수라는게... 보수가 올라가면 공급이 늘거다. 네 월 5백씩 하면 하겠다는 사람 많아지겠죠. 근데 그럼 고용하는 가정 자체가 거의 없어질거고 지금도 그렇듯 대체재로 친할머니 외할머니가 육아하고 어린이집에 눈물로 맡기다 퇴사하고... 그럴거구요. 실제로 그게 현실이죠.

[난]

원글님 말에 동의. 여긴 도우미들 많이 들어와서 일방적으로 도우미 편 많이들어요.

[저도]

88님 생각에 동의 합니다.
하는 일에 합당한 임금을 준다면
60대 할매만 그 일 하겠다고 안할겁니다.
합당한 입금이 아니니까 부당하다 생각해도
그 일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하는거죠.
복지를 싼 인건비로 해결하려 하는건
너무 근시안적이죠.
88님 말씀대로
원글님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으나
님이 하시는 일을
싼 인력 수입해와서 대체한다면 어쩌실건지요?

[저는 반대합니다]

돈은 많이 벌었다는데
대기업은 돈을 쌓아 놓고 있다는데
서민을 살기가 힘듭니다.

적정금액을 받고 일하고 싶은데 적정 금액을 주지 않아도 회사는 잘 돌아 갑니다.
한국인이 일당 10을 받고 일하고 싶은데
월급 5만원 하는 나라의 외국인 노동자가 난 9를 받을게요 한다

그럼 한국인은 잘린다.
그 한국인이 그럼 나도 9를 받겠소 한다
그럼 월급 5만원인 나라의 외국인 노동자는 난 8을 받겠다 한다
쉬엄쉬엄 일 해도 한달에 2~3년 연봉을 월급으로 받는다

당연히 가격 경쟁이 안 된다.


기초 생활비 빼고 모두 자국으로 송금한다
월급으로 돈이 시중에 풀렸다는데 시중에는 돈이 안 돈다

자영업자는 힘들다
망한다

합법적 외국인 노동자는 30만이라 한다 이건 15년 전에도 그랬다
그런데 15년 전쯤 듣기로 불법체류자가 20~30만이라 들었는데
갈수록 늘어간다고
지금은 얼마인지 가늠이 안된다.

불법체류자도 놀고 있지는 않겠지
한국에서 돈을 벌어 한국에서 쓰는 한국인보다 가격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니 쉽게 일자리 구하고 일을 하고 있겠죠
세금도 안 내고 병원은 공짜고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갈수록 힘없는 서민과 소규모 자영업자는 힘들어 집니다.
이게 십수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경쟁은 엘리트들끼리 시켜야지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서민을
자국에서 외국인과 경쟁시켜 급여를 다운시키는 경쟁은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제발 노동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차루며 삽시다.
뭐든 가격 경쟁, 수입으로 대체하려 하나요?
그러니 대통령 후보 3인이 공약한 최저임금 1만원,.그마저도 실행하기 어려운데 최저임금 인상으ㅗ나라가 망한다고 난리.

[아고]

우리나라에 현재 입주도우미 인력공급이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는거 자체가 이 문제에 대해 평소 관심 1도 없이 여성노동자의 시각은 배제하고 그냥 단순 계급논리로 책상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외노자 임금은 국부유출, 가사도우미 제도 정비 요구는 중산층의 탐욕... ㅎㅎㅎ

[...]

시터,도우미도 여성노동자거든요.
그렇게 좋은 일자리 같으면 님부터 하시면 되겠네요.

[ㅡㅡ]

저 홍콩에서 필핀 도우미쓰는데 너무 좋아요
그런데 여기 여자들 그래도 애 안낳아요ㅎㅎㅎ한국보다 안낳아요 싱가폴도 필핀도우미 있지만 애 안낳고요.
요즘은 좀 올라가고있긴 하죠.
애 안낳는 이유 중 하나가 미친 집값과 빈부차, 계급 고착화오 젊은 층이 집을 못사서인건 여기도 마찬가지인데
필핀도우미로 그걸 해결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죠...엄마가 나가서 돈번다고 도우미 비용에 집값까지 따라잡을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도움이 돼요. 그 여성들이 애를 낳느냐는 보장은 안되고요.

[...반대]

1. 댁네 남편과 필리핀 가정부 바람나서 밥도 안하고 애도 안보는 여자 당신을 치워버립니다
2. 멀쩡한 어린이집도 아동학대가 있는데 외국인 엄한 여자한테 아기 맞겼다간 학대 및 유괴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엉뚱하게 아기는 한국말이 아니라 필리핀말 쓸수있습니다
3. 20살짜리 한국애한테 당신도 똑바로 못하는 살림하라면 하겠는가?
필리핀여자도 마찬가지
교육도 안되있으며 한국문화도 학습이 없고 살림도 기술이 없는 외국 젊은 여자들이 무슨 파출부를 할수 있겠는가
4. 파출부 대신 유흥업에 젊은 외국인이 종사하기 딱 좋음

[세상 무서운것을 모르고]

블로그에서 본글인데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집에 가정부와 일하는 아저씨를 두는데 아저씨들끼리 한국인여자아이를 가르켜 지들말로 희롱하는것을 가정부가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사람들 집에 고용하는것을 세상 무서워줄 모르고 그것도 외국인을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

집에 가정일과 아기기르는것을 귀찮게 여기고 남에게 돈을 주어 해결할려는 습성을 가지고 남편 그늘만 누리고 싶어하는 이기적인 여자들은 가정에서 쫓겨나도 싸다고 봅니다

[...]

실컷 돈벌어다가 애 갖다 맞기고 젊은 외국첩먹여 살리는 꼴이 될수 있지요
필리핀 젊은 여자와 한국 늙수구리 아지매는 경쟁도 되지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