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수 있었다는데
그런걸 옆에서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은걸까요
다독다독 해주면서
들어주고 저한마디 해주는 사람이 없었을지
생각해보니 이분은 기득권과 싸우는 일생을 사신분이고
대부분 변호사 법조인들은 기득권이라서
살면서 가까이 하신거 같지 않았을것도 같고...
안타깝기만합니다.
그칠수 있었다는데
그런걸 옆에서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은걸까요
다독다독 해주면서
들어주고 저한마디 해주는 사람이 없었을지
생각해보니 이분은 기득권과 싸우는 일생을 사신분이고
대부분 변호사 법조인들은 기득권이라서
살면서 가까이 하신거 같지 않았을것도 같고...
안타깝기만합니다.
누구와도 상의하고 함께 갈 사람이 없었던거죠..
자기 계파가 있는 분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한 거짓말(별로 큰 죄도 아닌)에 크게 의미를 두신 듯..
특검 이후에도 압박이나 받았지 당내에서도 외톨이였구요.
총수 말대로 주변 사람들이 `설마 의원님이요?` 했을지도 모르죠.
그러니 가뜩이나 본인의 명예를 더 없이 소중히 여긴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도... ㅠㅠ
총수가 `혹시 상의할 일 있음 말씀하시라` 하지 못한게 한이 된다잖아요. ㅠ
혼자 맘속에만 가지고 계셨나봐요.
어떤 사람들에겐 단순한 법의 심판이 본인 행동의 잘잘못의 기준이 될수 있겠지만
그분 삶의 살아나가는 기준은 단순한 법의 잣대만 있는건 아니였던 분이였죠.
유서에서도 그 생각이 읽을수 있던데요.
법의 형량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
그분은 평소에 그렇게 법이상으로 본인의 소신을 지키며 살아오신 분이였는데,
이 단순한 문제도, 본인은 견딜수가 없으셨던것 같아요. 법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내면의 문제...
오늘 아침에 20년 단골 이발사 분이 나오셔서,,
울산에서 서울 자기 아들 결혼식을 오신분이라고.
그 어떤 누구보다 인간적인 인간이였던 사람이라고.. 왜죽냐고
그렇게 인터뷰하는거 보고 또 속으로 울었네요.
보통 사람도 자기가 돈주고 다니는 미장원 자식 결혼식에 알게되면 갈까말까 짜증난다고 단골 끊어야 하냐고 고민하는 사람도 많은세태에
국회의원하던 바쁘던 와중에도, 그 먼 지방에서 본인 단골 이발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던 분이였죠.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서 용납이 안 됐던 거죠.
전 지금 조문하러 갑니다. 이 모든 게 꿈이었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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