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50중반입니다

은퇴 조회수 : 7,669
작성일 : 2018-07-25 17:04:54

남편이 아마 1-2년안에 대기업 그만두게 될 것 같아요

아직도 빚이 있는 집한채 (10억정도?)가

전부에요

퇴직금은 받게 되겠지요

아이들은 아직 대학생이라

독립까진 좀 걸리겠죠

남편은 부동산 공부해서 중개업을 하고 싶다고

저보고도 하라는데

저는 적성에 안맞을 것 같아요

저는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전업한지 10년정도 되었어요

저는 취미가 많아서 시간을 잘 보낼 자신은 있는데

돈까지 연결될만한 일은 아니에요

남편이나 저나

아직 일할만한 머리와 체력이 있는데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뚜렷하지가 않네요

평생 회사일만 열심히 했는데...

그러느라 다른것 돌아볼 여력이 없었어요

부부 사이는 엄청 좋고

협조도 잘 되요 

자영업 귀농 건물임대 재취업

어느 것이든 좋으니

먼저 시작하신분들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IP : 125.131.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5 5:07 PM (59.5.xxx.195)

    이 책 추천이요.
    서드에이지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기본서예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1110360

  • 2. 아무래도
    '18.7.25 5:17 PM (112.164.xxx.79)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알바를 하시던 뭐를 하세요
    사업을 하시던 이거 저거를 하시면 힘들어지고 돈 깨질 확률이 높을듯해서요
    울 남편 5년 남았는데
    전 무조건 놀이라고 할겁니다,
    놀으라고

  • 3. ...
    '18.7.25 5:19 PM (125.128.xxx.118)

    돈을 최대한 안 날릴거면 1. 재취업, 2. 귀농, 3. 건물임대, 4. 자영업일듯요....여러가지 다 섞어서 해 보세요...

  • 4. ....
    '18.7.25 5:20 PM (211.200.xxx.122)

    제 주위는, 일단 조금 덜쓰고 살더라도, 자영업과 재취업은 안하겠다는쪽이 많았고.
    다들 그간의 생활에 너무 지쳤나봐요.
    서울집은 팔아서, 생활비 정도 나올정도로투자해서 임대받고있고, 서울 근교로 귀농이 제일 많네요.
    거기에 연금좀 나오고, 그러니, 아껴서 국내 여행도 차한대 가지고 몇달씩 다니는부부도 있고 그래요.

  • 5. ..
    '18.7.25 5:21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부부도배사 괜찮아보여요

  • 6. 임대업
    '18.7.25 5:23 PM (219.251.xxx.84) - 삭제된댓글

    해본사람은알거예요 만만치않다는거 ㅡㅡ
    보통맨탈가지곤 어림도없더군요
    별의별세입자상대로관리 보수 엄청힘들고귀찮은일들많아요

  • 7. ,,
    '18.7.25 5:30 PM (121.179.xxx.235)

    우리집 경우,,
    남편 내후년 정년입니다
    노후대비해서 원룸 (월세 290)-4년전에 매입
    남편은 연금 나오고
    전 자영업(22년) 이 구조..

    임대업,그렇게 어렵거나 골치 아프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세상에 따박 따박 나오는 월세 받음서
    관리 보수가 힘들다고요?
    그 정도는 해도 됩니다.

  • 8. 젤 좋은건 재취업이고요
    '18.7.25 5:32 PM (125.177.xxx.43)

    남편이 부동산 자격 따서 작게 시작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돈 들어갈게 별로 없으니까요 월세 정돈 나오지 않을까 싶은대요 아내분이 좀 도와주고요
    퇴직금은 부동산 사두거나 월세 받을거 마련해두시고요

  • 9.
    '18.7.25 5:33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희 경우에는 퇴직한지 3년 됐는데
    남편 퇴직전 제가 자영업을 시작해서 애들 중고등인데
    생활비는 벌었고
    그간 모은돈으로 다가구 하나 직접지어 세받고 있고
    남편도 본인일 찾아 수입 안많아도 사무실 냈어요

    위에 놀으라는 조언 있는데 50대 남자 젊은데 어떻게 놀아요
    돈이문제가 아니라 둘이 얼굴보고 있는것도 힘들고
    본인도 무력해져요
    그렇다고 남자가 살뜰히 전업주부 할것도 아니구요
    뭐라도 해야지요

  • 10. 주변
    '18.7.25 5:36 PM (110.14.xxx.175)

    부동산중개따거나
    건물관리사? 자격증으로 아파트나 빌딩관리사무소에 재취업하시는 분들있구요
    다니던 대기업하고 관련있는 중소기업으로 가신분있는데
    오래 다니시지는 못하더라구요
    집줄이고 퇴직금으로 상가구입하시고
    아껴쓰고 현금좀 헐어서 쓰시는 순으로 가더라구요

  • 11. 일억으로...
    '18.7.25 5:48 PM (175.209.xxx.23)

    월 5%만 딱 보고...

    주식.

  • 12. 원글
    '18.7.25 5:49 PM (125.131.xxx.81)

    능력있는 아내분들 부럽습니다. 저도 회사 다닐땐 월급도 잘 받고 능력있는 사람이었죠
    아이들 뒷바라지해서 대학까지 넣고 나니... 경력단절되서 소용없고
    새로 무언가를 시작하려니 막막하고. 무엇이든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갱년기까지 와서.. ㅠㅠ 어쨌거나 집을 오래 유지하고 살긴 쉽지 않겠네요
    주변 둘러보면 그래도 제 남편이 회사 오래 다닌 편인데.. 다들 용케도 노후대비하시네요

  • 13. 50중후반
    '18.7.25 5:55 PM (211.104.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가 회사 그만둔지 딱 2년 되어가요.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놓았다가 그만두자마자 사무실 열었어요.
    저는 자영업하고..
    큰애는 30살,취업 4년 지나 내년봄엔 전세대출받아 아파트로 이사한다 합니다.
    지금은 저희가 얻어준 전,월세 투룸에 있는데
    이제 월세도 본인이 부담하고 보증금도 돌려드리겠다네요.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독립하겠다고 해요.
    저희는 요즘 심각하게 다 바꾸려고 계획중이예요.
    잠이 안옵니다.
    경기도로 귀농 비슷하게 옮기고,
    팔리지도 않는 작은 땅,부동산들 서서히 정리.
    정리되는 거에 맞추어 이사하고
    애들 전세자금 좀 보태주고
    지금 사는 집 정리되면 수익형부동산 알아보자로 의견이 모아졌는데,
    마지막 수익형부동산은 아직 모르겠어요.
    서울을 제외한 지방대부분이 부동산경기가 엉망이라 잘못 움직이면 그동안 고생하고 산거 다 흩어질 판이예요.ㅜㅜ

  • 14. ㅡㅡ
    '18.7.25 6:49 PM (182.214.xxx.181)

    임대도 솔직히 괜찮아요.. 자리 괜찮은곳은 공실없이
    월세 잘나와요.. 솔직히 수리하고 신경 쓸거 전혀 없구요
    본인들이 들어올때 인테리어 다하고 나갈때 철거 다하고가요... 그리고 귀농은 진심 어려워요.
    부모님이 하시던거 물려 받는거 아님 말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035 노회찬님 부인ㅜ 39 ㅇㅅㄷ 2018/07/27 22,218
838034 췌장 ct찍은 후 의사가 만나자고 하네요;; 9 ㅠ ㅠ 2018/07/27 14,842
838033 김ㅇㅛㅇ건할배..ㅋㅋㅋㅋ 21 tree1 2018/07/27 15,175
838032 남편이 5개월동안 댄스스포츠 배우러 다닌걸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22 속상 2018/07/27 8,571
838031 강릉 강문해변 12시까지 가야하는데. 몇시에 출발해야 할 지 9 내일 2018/07/27 1,049
838030 영화 [어느 가족]안도 사쿠라... 1 .. 2018/07/27 1,174
838029 남편에게 짜증나도 싸우지않고 살게 되네요 6 ㅇㅇ 2018/07/27 4,456
838028 여수 사시는분 계세요? 지리좀.. 5 여수여수 2018/07/27 979
838027 앞으로도 재테크가 의미가 있을까요? 3 ㅇㅇ 2018/07/27 2,939
838026 성민이 사건 청원 아직 37만 1 ㄹㅎ 2018/07/27 570
838025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시간 보내면 좋던가요 4 폭풍의 언덕.. 2018/07/27 1,720
838024 역시즌세일 옷 얘기 나온김에 코오롱 패딩 질렀어요 2 ... 2018/07/27 3,343
838023 비싼 집에 사는 사람도 전기요금에 연연하나요? 20 2018/07/27 4,676
838022 급)영화 제목좀 찾아주세요 3 영화 2018/07/27 821
838021 초등 저학년 여아의 롱원피스 8 아슬 2018/07/27 1,854
838020 이런 언니들 17 당신 선택 2018/07/27 7,474
838019 급질~투인원 에어컨인데 안방에어컨 바람이 약해요 4 살인더위 2018/07/27 2,751
838018 보시고 누가 이상한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27 팩트 2018/07/27 11,009
838017 법원이 발악을하네요 6 ㅈㄴ 2018/07/27 1,894
838016 몸무게 82.9 충격 30 ... 2018/07/27 14,445
838015 정의당 현수막 59 영업질 2018/07/27 6,890
838014 오늘 노회찬 의원님 장지에 5 노의원님 2018/07/27 3,416
838013 장조림 만드는 중인데요ㅠ 8 ... 2018/07/27 1,749
838012 새 월세입자가 슬슬 연체를 하더니 이번달은 아예 한달가까이 안내.. 17 월세 2018/07/27 6,765
838011 보통날 이라는 표현 왜색 기계번역투인데 6 답답이 2018/07/27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