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서 할인하는 하드를 .2~30개씩 사다 쟁여놓고 먹고 있어요..
하드가 더위 해결에 최종 대안은 아닌걸 알지만
찰나간의 더위를 무마시키려고 습관성으로 먹어오네요
그런데 아무리 무더위라도 하루에 먹는 하드 갯수를 1개를 넘겨본적이 없었는데,
이틀 전쯤부터는 하루에 두 개 이상까지도 먹어댄거 같아요,ㅜㅜ
어젯밤에는 어렵게 조절?해오던 인내심이 와르르 무너져 버렸어요.
어젯밤은 평소랑은 달리 그나마 더위가 풀리는듯 바깥에 살짝 시원한 기운이 감돌던데...
집 안(주택) 에 들어오니 여느때처럼 뜨거운 공기가 후끈후끈....
못 견디고 선풍기 두 대를 틀어놨는데도 전혀 시원하지 않았고
피부로 느껴지는 뜨끈한 기운에 못 이겨....돼지바 2개 까먹고, 썬키스트 포도바 내먹고,,
더위사냥 내서 반갈라서 위아래 총 두 개를 먹고.....
그나마 마지막에 더위사냥 먹을때 쯤 되니
시원스런 커피맛에 더위가 좀 가셔지더라구요.
겨우 만족...했지만 순간 짐승으로 빙의되어서 몇개를 연달아 와구와구...
해치운데 죄책감이....ㅎㅎㅎ
내가 하드 4개를 연달아서 먹다니... 스스로 기함했네요..
원래도 가리지않고 이것저것 먹는 스타일이긴 한데..
요즘은 당 조심하느라,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아무리 가마솥 더위라도 설마 저 같은 분들은 없겠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