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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의처증 치료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이혼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18-07-25 13:22:14
다시 올려 봅니다

남편은 오십 중반이고 저는 초반입니다
경제적으로 무능했고 20년 가까이 리스로 살아온 부부입니다
왜 이혼을 안 했냐고 하시면,
그냥 제 선택인 거 같습니다.

아이 다 키우고
이제 저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은데,
사사껀껀
페이스북도 하지마라, 동호회 같은 것도 하지마라...
그냥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모든 일은 못 하게 합니다.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어서
치료를 받게 하든지.

그렇다고 이제와서 이혼을 한다는 건
오히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치료가 있는지
가능한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IP : 59.22.xxx.1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25 1:23 PM (59.22.xxx.142)

    다들 의처증은 못고친다...
    그런 말씀들 많이 하셔서 실제로 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우선 제가 먼저 가보려구요

  • 2. ㅇㅇ
    '18.7.25 1:25 PM (59.22.xxx.142)

    이혼은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남편과 화해하고 잘 지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애정도 없으니까요.

    저도 왜 껍데기 밖에 없는 결혼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는지는 모르겠어요

  • 3. 지난글
    '18.7.25 1:25 PM (58.124.xxx.39)

    봤는데 의처증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그냥 본인이 잘 안되고 무기력한데 배우자는 즐겁게 잘 사는 것 같아
    괜히 화나고 꼴보기 싫은 것일수도 있어요.
    함께 상담 받아보세요.
    처음부터 의처증 입밖에 내지 마시고..

  • 4.
    '18.7.25 1:27 PM (59.11.xxx.51)

    본인스스로가 심각성을 깨닫고 치료를 해야하는데 대부분 본인 스스로는 그걸못느끼니까 문제예요

  • 5. 저도
    '18.7.25 1:28 PM (211.109.xxx.26) - 삭제된댓글

    들은바론 죽어야....
    남편이 저렇게 자기생활도 없는 사람이면 앞으로 더심해질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남편 챙기며 같이 놀고 싶진 않을거 아닙니까. 이제껏 참은 대가로 앞으로도 쭉 참던가 아님 결단을 내리던가.
    뭐라고 하던 무시하고 원글님 인생 살던가...

  • 6. ㅡㅡㅡ
    '18.7.25 1:32 PM (216.40.xxx.240)

    나이들면 안그러던 남자들도 부인한테 매달리고 목매요.
    앞으로 더할건데..
    심하면 뉴스에도 나오죠.. 중장년 남성이 부인 의심해서 폭력행사하고..

  • 7.
    '18.7.25 1:33 PM (42.147.xxx.246)

    이해가 안되네요.
    님하고는 리스나 다른 여자하고는 잘 한다는 뜻도 되는데요.

    두 분이 아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세요.
    우리는 헤어질 것이냐 ?
    아니면
    같이 이대로 갈 것이냐?
    나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냐?
    이게 부부로써의 삶이냐?

    님은
    남편의 간섭은 받기 싫고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디자인 해 가겠다.
    내가 누굴 만나든가는 묻지 말라.
    인데요.

    그렇게 해 줄 남편이 있을까요?

    님 마음대로 간섭없이 살고 싶다면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혼은 싫고 남편 간섭도 싫고
    그건 모순이 있네요.

  • 8. .....
    '18.7.25 1:35 PM (119.201.xxx.133)

    의처증이라기는 애매하네요 의처증은 바람핀다고 확신이나 의심하는건데 그건아니고 남자만날기회 차단하는건데 보수적 남자들 그런경우 많아놔서

  • 9. ㅇㅇ
    '18.7.25 1:38 PM (59.22.xxx.142)

    예... 윗님 말씀 대로 모순이지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가 부부가 맞긴 하냐고 했더니,
    부부라더군요.
    위기의 부부이고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인데,
    제가 그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할 용기가 없는 것이겠죠..

    그런 상태에서 페이스북도 하고 동호회도 하고
    그러고 싶은 거니 ㅠㅠ

    남편 치료가 아니라
    제 문제인거네요

  • 10. fddd
    '18.7.25 1:41 PM (14.52.xxx.209)

    의부증 걸리신척 하시면 어떨까요..??남편분 핸드폰 검사하고 나가면.. 어디 가냐 따지고
    몇시에 안들어오면 전화20번씩하고 그러면..본인도. 의처증 포기하지 않을까요??
    모임 나가면 나가지 말라고 하시고 어디 시장가서 남편이 길가는 아가씨라도 보면 그 여자가 그리 좋냐고
    달달볶고..의부증있는척 하시면 저도 잘모르겠어요

  • 11. 방법
    '18.7.25 1:54 PM (58.150.xxx.34)

    없어요 수십년 살아온 거 고치려 해도 수십년 걸려요
    하고픈 대로 살아요 남편이 뭘 하든 살고픈 대로 살면 되죠 뭐

  • 12. 노노
    '18.7.25 2:18 PM (117.111.xxx.248)

    형부 의처증.
    바로옆에서 지겹게 봤어요.
    전문직이에요.
    못고쳐요.
    빨리 빠져나오세요.
    언니는 7년 걸렸어요

  • 13. ㅇㅇ
    '18.7.25 3:03 PM (59.22.xxx.142)

    조용하게 사느냐 시끄럽게 하면서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사느냐.
    그 선택인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조용한 쪽을 택했죠.

    밤에 나가는 거 싫어하니 술친구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아이만 바라보고 살았죠.

    이젠 그렇게 살기가 싫은 건데
    아마 시끄러울거예요.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건지
    (그게 무슨 대단한 거라고)
    아니면 살던대로 살건지

    제 선택일까요?

    남편은 목소리크고 자기중심적인데다가
    저한테 열등감도 좀 있어서
    다른 문제는 괜찮은데, 남자 문제에는 아주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죠.

    불편함이 싫어서 이제껏 조용히 살았는데
    계속 이렇게 산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ㅠㅠ

  • 14. 에고...
    '18.7.25 4:36 PM (180.69.xxx.199)

    진작 안 맞아서 헤어져야 하는데 억지로 이어 붙여 살다보면 또 생각지도 않은데서 문제가 불거져나오고 그러더라고요. 치료를 받으라고 하면 남편분이 그래 나 문제 있으니 치료 받을게..순순히 나올까요?
    아이도 다 컸다면 오히려 지금 헤어지시는게 답일 수도 있어요. 지금와서 이혼하기 억울하다면 평생 지금처럼 사는데 괜찮은지 자문해 보시고요. 둘이 정이 없는 정도면 이혼해도 더 나은 인생이라고 할수 없지만 남자가 열등감에 사로 잡혀 행동에 제약을 두려하면 얘기가 다르지 싶습니다.

  • 15. 남편하고 이혼하지 않는한
    '18.7.26 3:38 AM (42.147.xxx.246)

    다른 남자는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사는 것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남자들하고 교제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주 사이가 좋은 부부래도 남편이 허용 안합니다.

    남편이 의부증이 아니고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리스인 아내가 남자들을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는 불 보듯 확실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의부증에 대한 단어의 의미도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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