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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위를 뚫고 제일평화 세일??? 다녀온 후기

음.. 조회수 : 8,086
작성일 : 2018-07-24 17:00:53
제평 세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호옥~~~~시나 해서 
씻고 옷입고 나갔습니다.

휴~~아파트 나서자마자 덥더군요.
지하철 타고 동대문역사박물관역에 내리자마자
정수리를 때리는 이글이글 거리는 태양

내 이럴줄 알고 모자와 선그리를 준비했지롱~~~~
하지만 너무 더웠어요.

신평화시장에서 인견 팬티 3장에 만원주고 사고
호기롭게 기대감에 부풀어서 제일평화로 들어갔어요.

일단 3층부터 훑고 내려오려고 3층에 올라가서
세일하는 옷들을 살펴봤지만
음....괜찮은 옷은 세일 안하고
정말 난해한 옷들만 세일하더라구요.

물론 그중에 괜찮은것도 있었지만
제 몸이 근접할 수 없는 사이즈들...44.55 이런ㅠㅠㅠㅠㅠ(저는 평균몸임)

중요한건 세일이라고 써놓았는데
가격이 세일 하기 전과 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

저는 얼마전에도 한번 가봐서 가격대를 미리 알아놨거든요.
그런데 그 가격이랑 차이가 별로 없어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ㅠㅠㅠ

세일한다면 과감하게 하면 기분좋으련만
어쩜 저렇게 찔끔 표도 안나게 하는지
몇년전보다 가격이 더 마음에 안들어서
아무것도 못샀어요. ㅠㅠ

내가 이 더위를 뚫고 거기까지 갔는데
ㅠㅠㅠㅠ

제평 한동안 안갈듯해요.

혹시 저처럼 제평에 대한 약간의 희망? 약간의 호기심?
혹시나 괜찮은? 이런 생각을 가진분들은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길 조언합니다.

저는 온몸이 땀번벅이 된 채로 집에 왔습니다.
34도까지 올라가서 후끈후끈~~한 집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ㅎㅎ
IP : 14.34.xxx.18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24 5:03 PM (58.140.xxx.75)

    고생하셨어요.덕분에 저도 제평세일다녀온 느낌입니다

  • 2. ..
    '18.7.24 5:04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살시성신하신 후기 감사합니다.
    지름신이 저멀리 도망가네요.

  • 3. 저런저런
    '18.7.24 5:04 PM (112.154.xxx.44)

    이 폭염에 고생 많으셨어요
    올여름은 옷사기도 포기한 듯한 더위라 세일 팍팍 들어감 쇼핑욕구가 샘솟을 텐데 안타깝네요
    제가 제평 다녀온 듯한 후기네요
    한벌도 못 고르다니
    안타깝네요ㅠ

  • 4. 아이고
    '18.7.24 5:05 PM (211.192.xxx.148)

    더운데 수고 많으셨어요.

  • 5. 아이구
    '18.7.24 5:05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더위에 다이어트 하고 오셨네요 ㅎㅎ
    수박한쪽드시고 쉬세요

  • 6.
    '18.7.24 5:05 PM (1.234.xxx.113)

    저도 이번주내로 더위뚫고 갈까 했는데...원글님 후기보고 포기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고생하셨어욤

  • 7. ....
    '18.7.24 5:06 PM (220.127.xxx.135)

    원래 파는가격을 솔직히 모르니(또 사람마다 다르게 보르고) 세일이라 해도 이게 진짜 세일인지 아닌지를 몰르죠...그리고 괜찮다 싶은건 100퍼 세일안한다 하고...저런걸 누가 입어 하는건 진짜 살만한 가격?으로 세일 하더라구요.

  • 8. ....
    '18.7.24 5:09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더운데 수고하셨네요
    제평은 이제 점점 멀어져 가네요. 45세인데 제가 20대 후반에서 30대 까지가 쇼핑하기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그때 프라다 원단 스커트 정말 몇년을 입었었는데 이제는.....

  • 9. ..
    '18.7.24 5:10 PM (122.44.xxx.142)

    고생하셨고 글 감사해요
    세일한대서 한번 다녀와볼까했는데 안가도 될듯하네요

  • 10. 고생하셨어요
    '18.7.24 5:18 PM (125.177.xxx.47)

    마치 제가 제평갔다온듯. 후기 감사드립니다

  • 11. ..
    '18.7.24 5:20 PM (210.97.xxx.179)

    저도 20대 후반에 거기 옷 잘 입었는데, 이젠 그렇군요.

  • 12. 진짜세일
    '18.7.24 5:23 PM (218.238.xxx.70)

    진짜세일 좀 하면 좋겠어요.보세 재고들은 어디로 가는ㄱㆍ니지...

  • 13. Dgjk
    '18.7.24 5:24 PM (122.35.xxx.69)

    일요일밤에 제평 세일하냐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첫댓글에 광고하냐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어제 아침에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세일도 안하고 사람도 없고...
    그래도 빈손으로 오기 뭐해서 블라우스 하나 사왔어요.
    세일했다는데도 좀 비쌌지만 넘 맘에 들어요.

  • 14. 근데
    '18.7.24 5:26 PM (175.209.xxx.57)

    거기 제품이 좋긴 한가요?
    백화점이나 아웃렛에 비해 어떤지요?

  • 15. 인견팬티
    '18.7.24 5:27 PM (124.49.xxx.61)

    끌림 ...

  • 16. 원글이
    '18.7.24 5:37 PM (14.34.xxx.180)

    제평옷은 초보자가 가서 사면 70%이상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 스타일, 내가 좋아하는 소재, 패턴, 디자인, 제일 중요한건 옷치수를 정확~~하게
    알고 내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매장이 있어서
    거기서 고르면 그나마 실패 확률이 확~줄어들지만
    그래도 실패할 가능성은 30%이상

    왜냐 옷을 입어볼 수 없고 환불이 안되거든요. ㅠㅠㅠ

    내 몸에 들어갈꺼 같은데 이상하게 안들어가는 옷이 많아요. ㅠㅠㅠ

    요즘도 괜찮은 소재, 디자인의 옷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매장은 좀 비싸고
    중요한건 입어볼 수 없으니까 실패하면 돈을 다 날리게 되거든요.
    그게 안좋아요.

    싼건 돈을 날려도 견뎌내는데
    비싼거 샀는데 못입으면 2~3일 분해서 잠이 안오거든요.ㅠㅠ

  • 17. 저는
    '18.7.24 5:43 PM (121.152.xxx.96) - 삭제된댓글

    거기 지나가다 보기만 해도 기가 빨려요
    오늘 같은 무더위에 거길 가셨다니..

  • 18. 거기
    '18.7.24 5:48 PM (124.50.xxx.94)

    불친절해 비싸 반품안돼 싸우자고덤벼......
    거기 안간지 20년됨

  • 19. 인견팬티 3장 만원이
    '18.7.24 5:55 PM (124.53.xxx.190)

    눈에 들어오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아까 같이 가자고 글 올리셨었죠?
    서울 살면 저요! 하고 손 들었을텐데 했어요.

  • 20. 좋은정보
    '18.7.24 5:56 PM (218.48.xxx.110)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갈까하다가 방금 우연히 발견한 공주풍 여성스럽고 다른데서 보기힘든 쇼핑몰에서 50넘게 질렀어요ㅋㅋ. 제평에서 몇년전에 산 원피스 몇벌 잘입긴하는데 쇼핑하기 결코 편친 않더군요.

  • 21. 자는 더위 피해 고터 다녀온 후기
    '18.7.24 6:00 PM (27.176.xxx.107)

    너무 더워 한바퀴 돌고 왓어요
    맘에드는 통바지 만원에...
    똑같은거 롯데백화점에 29000원 팔아요
    스카프하나사고...
    구경만해도 잼잇어요
    그런데 옥수역 경의선 환승하는곳
    왤케 더워요
    완전 사우나....

    고터는 불친절하다 환불안해준다해도
    울동네보다 싸요

  • 22. ...
    '18.7.24 6:15 PM (125.177.xxx.43)

    그냥 동네 보세나 백화점이 나아요
    괜히 간김에 막 사고 집에 와서 보면 별로고 교환 환블 어렵고요

  • 23. ㅎㅎ
    '18.7.24 6:21 PM (1.237.xxx.28)

    갈 계획은 없었지만 너무 생생하게 쓰셔서 한번 갔다온 기분입니다. 우리 다 이런 경험한번씩 있잖았요~~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 24. 대략
    '18.7.24 7:58 PM (1.236.xxx.188)

    가격이 어느 정도이던가요? 티셔츠 5만원 정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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