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준석 인터뷰 내용을 보면 노회찬 의원이 받은 돈을 당시 받았을 때가 현역이 아니어서 신고할 수도 없는 거라고 하던데요, 그 얘기를 들으니까 지금 상황이 더 속상한 겁니다.
정말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정치인. 이렇게 보내기가 너무 억울합니다.
유쾌하고 정의롭고 용기있는 정말 기분 좋은 사람이었는데 ㅠㅠ
그리고 언론에서도 그의 오명을 제발 벗겨주고 명예롭게 갈 수 있게 도와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간절하구요.
아래는 오늘 인터뷰한 노컷뉴스 인터뷰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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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중략) 그러니까 지금 유서에다 남긴 걸 보면 2000, 2000씩 두 번을 동창인 도 모 변호사한테 받았다. 그런데 인사청탁이든 뭐든 대가를 전혀 요구하지 않았고 그냥 돈이었는데, 이걸 내가 신고를 했어야 되는데 신고 안 했기 때문에 지금 불법이 된 거잖아요.
◆ 이준석> 아니죠. 그건 말이 안 되는 게 신고를 할 수 없어요.
◇ 김현정> 왜요?
◆ 이준석> 노회찬 의원은 그때 현역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다 뭐로 신고를 합니까, 그걸? 그러니까 그건 노회찬 의원께서 방법이 없어요.
◇ 김현정> 자발적으로 모은 거고 대가가 없어도 방법이 없었던 건가요?
◆ 이준석> 방법이 있었다면 하셨겠죠. 현역이 아닌 사람이 정치 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선거 때밖에 없고 그 당시에 노회찬 의원께서 그걸 몰랐겠습니까, 그 원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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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