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님이 작곡하신 서정주 시 소연가 찾아보니까요

[ㅠㅠ]

“서른해만 더 한번 살아볼까나”
마지막 구절이 이거에요

의원님 너무 많은 이들이 너무 많이 슬퍼하고 그리워해요
서른해만 더 사시지....
따뜻하고 밝고 강하고 바른 의원님이 그리워요
내일 노르가즘으로 만나야하는데 어디가셨어요ㅠㅠ
썰전에서 뵈야하는데 가버리시면 어떻해요
의원님 국회에 계셔야는데
총수가 썬그라스 사드린대잖아요 ㅠㅠ

[...]

총수가 썬그라스 하나 사줘야지 했는데 못사줬다고... 진작 사드릴걸 하며 울먹이는데 또 눈물났어요

[ᆢ]

좀 더 살아주셨어야죠
좀더 버텨주시지
너무 안타까워 눈물나네요

[애도]

뉴스공장 내내
눈물

[소연가 서정주]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내가 죽으면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너도 죽어서
너 죽는 바람에
내가 깨어나면
내 깨는 바람에
너도 깨어나서

한 서른해만 더 살아 볼꺼나.
죽어서도 살아나서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서른해만 더 한번 살아볼꺼나.

[허망하고 애통하고]

맘이 참 아프고 아파서... 티끌 묻은 게 미안해서 가셨다 해야나. 하얗디 하얘서 까만 티가 더 도두라진 거 같아요. 본인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