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이정도 모은 거 적은건가요ㅠ?
저축 4200 청약 300
소형 외제차 1대( 차 값 할부 끝남)
외제차 허세 같지만
제가 너무 너무 갖고 싶던 귀엽고 예쁜 차라 눈 딱 감고 샀어요.
집은 전세대출 받아서 원룸살아요.
직장생활 30에 시작해서 그 때부터 돈 모았고
정년까지 공기업 다녀요.
현재 월급 월평균 340받고
부모님 부잔데 집에서 아들만 밀어줘서
전혀 경제적 도움 안주세요.
나이에 비해 많이 부족한가요ㅠ?
1. ᆢ
'18.7.23 8:07 PM (223.38.xxx.50)알뜰하게 사셨나봐요
많이 모았어요
빛없는것만해도
성공인데
장하네요2. ..
'18.7.23 8:10 PM (119.64.xxx.178)와 알토란 같은 삶이네요
제딸이라면 진심 혼자 살으라 하겠어요3. 지혜로운삶
'18.7.23 8:10 PM (124.63.xxx.162)어우.... 나이와 직업 눈물나도록 부럽습니다
현 저축상태도 나쁘지 않으시나
자게에 물어볼정도로 불안하시다면 한 일이년
바짝(견딜수있는 최대치까지 모아보는 긴축을 한번해봇신다면 어쩔런지요) 심히 부럽습니다~~~~4. 원글이
'18.7.23 8:12 PM (223.38.xxx.45)저 24살 아니고 34살인데....ㅠㅠ
칭찬해주셔서 힘나네요. 더 열심히 모을게요ㅠ5. ..
'18.7.23 8:16 PM (14.40.xxx.105)http://v.media.daum.net/v/20180409110904155?rcmd=rn
200이 안되면 자취하면 얼마나 모을 수 있겠어요.. 부모 집에서 조금 내고 살면 실질적으로 증여 받는거나 마찬가지고요.6. ...
'18.7.23 8:18 PM (117.111.xxx.40)백수 보며 위안 삼으라는 건 아니지만
요즘 인생포기한 백수도 정말 많아요7. ..
'18.7.23 8:18 PM (14.40.xxx.105)그런데 정년 보장에 그 월급이면 진짜 부럽네요.
8. 원글이
'18.7.23 8:21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20대엔 대학원 다니고 스펙 쌓느라 비정규직 알바 전전하며 살았어요.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이 전혀 도움 안주셔서 한이 맺힘, 가고 싶은 직장 앞에가서 사진 찍어서 책상위에 붙여놓고 공부했어요. ㅠ
9. 원글이
'18.7.23 8:22 PM (223.38.xxx.45)20대엔 대학원 다니고 스펙 쌓느라 비정규직 쥐꼬리 돈 벌며 살았어요.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이 전혀 도움 안주셔서 한이 맺힘, 가고 싶은 직장 앞에 가서 사진 찍어서 책상 위에 붙여놓고 공부했어요. ㅠ
10. ..
'18.7.23 8:28 PM (222.236.xxx.117)당당하게 요구를 하세요... 부모님 부자인데.. 왜 아들한테만 주냐고...
11. 원글이
'18.7.23 8:33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집안 대대로 장손한테만 물려주는 재산이라서 딸은 안준대요
고모들은 소송해서 땅 다 받았어요.
저보곤 독하다 고모들 닮아 욕심 많다
이런 프레임을 어릴 때부터 씌우고
말도 못꺼내게 하세요. 아들아들 그 아들한테 효도받고 사시겠죠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 거절했던 부모라
마음의 문 닫았고
연락 안하고 살고 있어요. 마음 편해요.12. 원글이
'18.7.23 8:35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집안 대대로 장손한테만 물려주는 재산이라서 딸은 안준대요
고모들은 소송해서 땅 다 받았어요.
저보곤 독하다 고모들 닮아 욕심 많다
이런 프레임을 어릴 때부터 씌우고
말도 못꺼내게 하세요.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 거절했던 부모라
마음의 문 닫았고
연락 안하고 살고 있어요.
아프고 약해지시면
아들한테 의지하고 잘 사시기만 바래요.13. 원글이
'18.7.23 8:39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집안 대대로 장손한테만 물려주는 재산이라서 딸은 안준대요
고모들은 소송해서 땅 다 받았어요.
저보곤 독하다 고모들 닮아 욕심 많다
이런 프레임을 어릴 때부터 씌우고
말도 못꺼내게 하세요.
딸은 시집가면 끝이다
이 말 질리게 듣고 살았는데
아직도 시집 안가고 이러고 살고 있네요ㅎㅎ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 거절했던 부모라
마음의 문 닫았고
연락 안하고 살고 있어요.
전에 제가 너무 서운해서
나한테 의지할 생각하지마라 내가 숨이 차도록 힘들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말하니
" 너는 이상한 망상을 하고 부모한테 복수할 생각을 하냐?"
이러시길래 대화 안통하는 거 알고 연락 끊었어요.
아프고 약해지시면
아들한테 의지하고 잘 사시기만 바래요.14. 원글이
'18.7.23 8:41 PM (223.38.xxx.45)집안 대대로 장손한테만 물려주는 재산이라서 딸은 안준대요
고모들은 소송해서 땅 다 받았어요.
저보곤 독하다 고모들 닮아 욕심 많다
이런 프레임을 어릴 때부터 씌우고
말도 못꺼내게 하세요.
딸은 시집가면 끝이다
이 말 질리게 듣고 살았는데
아직도 시집 안가고 이러고 살고 있네요ㅎㅎ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 거절했던 부모라
마음의 문 닫았고
연락 안하고 살고 있어요.
전에 제가 너무 서운해서
나한테 의지할 생각하지마라 내가 숨이 차도록 힘들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말하니
" 너는 이상한 망상을 하고 부모한테 복수할 생각을 하냐?"
이러시길래 관계에 답이 없다 싶어서 연락 끊고 살아요.15. ㅜㅜ
'18.7.23 8:45 PM (211.36.xxx.56) - 삭제된댓글진심 늦게 결혼하시거나 혼자 사셔요
저는 스물 여섯부터 사회 생활 시작해
서른 둘에 예금이 이억이 넘었어요
사천짜리 차 한대 있었구요
돈 없는 남자 만나 시댁 지원 없이 결혼해서
제가 가진 돈 다 쓰고
버는 돈도 다 쓰고
더이상 모으지도 못 해요
후회 막심..16. ..
'18.7.23 8:45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달라고 하세요.
더럽고 아니꼬와서 안 달라고 하면 나만 손해예요.
대출 받거나 그럴때는 진짜 좋은 구실이예요.
원룸 근처 원룸에서 살인사건 났다고,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기 겁난다고.
소형 아파트로 가고 전세 얻어가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돈 받는 것도 타이밍이라, 좋은 기회 왓을 때 놓치면 안 돼요.
나중에.. 부모님 아플 때 딸이 많이 보살피게 돼요.
그때 어릴 때 그렇게 차별하더니, 보란듯이 더 옆에서 살뜰히 챙기거든요.
그런식으로 본인 감정과 반대되는 감정으로 살면 기가 팍팍 샌다고 할까요.
지금 돈 받고요. 나중에 보살피고요.
돈 안 주면, 부코님 나이들면 딸들이 더 보살핀다던데, 이렇게 차별 당하면 나중에 내가 어떤 마음이 들겠냐.
엄마아빠 이러지 말아요.
하면서 최대한 감정배고 팩트를 얘기해요.17. 윗님
'18.7.23 8:50 PM (223.38.xxx.45)엄청 능력자이셨네요.
후회하실만큼 힘드신가봐요ㅠ
뭐라 위로를 해드려야할지요ㅠ
그런데 전 혼자 살긴 싫고 결혼하고픈데 짝이 안나타나서 슬퍼요ㅠ
마음 의지할 가족이 없으니 든든한 짝만 있으면 좋겠어요.18. ...
'18.7.23 8:50 PM (219.254.xxx.179)남자였으면 모은 돈이 너무 적다고 욕했을텐데
여자니까 알뜰히 모았다고 칭송하네요19. ...
'18.7.23 8:57 PM (211.36.xxx.86)솔직히 나이에 비해 많이 모은건 아니에요 주변에 이십대후반 남자 1억 모았던데 82특성상 여자라 댓글이 관대하네요
20. ㅇㅇ
'18.7.23 8:57 PM (119.195.xxx.202)미니쿠퍼인가요??
너무너무 부럽네요21. ㅇㅇ
'18.7.23 8:59 PM (119.195.xxx.202)번외지만 미니쿠퍼 어떤가요??
22. ㅇㅇ
'18.7.23 9:00 PM (14.51.xxx.55) - 삭제된댓글진짜 82 이중성 징그러워 죽겠네요
어제 34살 남자 선봤다는 글에는 지방아파트 1억 5천 있다는데 그걸로 가루가 되도록 까더니
이 원글은 여자니까 알토란같이 잘모았다고요? ㅋㅋㅋ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세상에
나이에 비해 잘 모은 거 아니에요 전혀23. ㅇㅇ
'18.7.23 9:01 PM (14.51.xxx.55)진짜 82 이중성 징그러워 죽겠네요
어제 34살 남자 선봤다는 글에는 지방아파트 1억 5천 있다는데 그걸로 가루가 되도록 까더니
이 원글은 여자니까 알토란같이 잘모았다고요? ㅋㅋㅋ
양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세상에
30부터 직장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누가 그런거 신경이나 쓰나요? 모은 돈이랑 현재 나이가 중요하지.
결국 나이 34살에 모은 돈 채 5천도 없으면서 외제차....
남자였으면 능력도 없는 게 허세만 쩐다고 백퍼 욕먹었을거예요.24. 원글이
'18.7.23 9:09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허세요? 허세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20대를 다 바쳐서 들어오고 싶던 직장인데
막상 들어와보니 힘든 점도 있더라고요.
한창 슬럼프일 때
나몰라라 질러버렸네요.
애지중지 제 몸처럼 아껴가며 타요.
직장생활 고단함도 이쁜 제 차 안에 들어오면
눈 녹듯 녹아요.
출근길도 신나고요.
차 가격이 아깝지 않았고요.
너무 심한 말씀은 자제해주셔요 ㅠ25. 원글이
'18.7.23 9:16 PM (223.38.xxx.45)허세요? 허세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20대를 다 바쳐서 들어오고 싶던 직장인데
막상 들어와보니 힘든 점도 있더라고요.
한창 슬럼프일 때
나몰라라 질러버렸네요.
차값 외제차지만 소형이고 고작 뭐 일년 연봉도 안되는데
남들보다 일년 더 일하지 짧은 생각과 함께요^^
애지중지 제 몸처럼 아껴가며 타요.
직장생활 고단함도 이쁜 제 차 안에 들어오면
눈 녹듯 녹아요.
출근길도 신나고요.
차 가격이 아깝지 않았고요.
더 열심히 살아서 40대엔 서울 시내 소형 주택 하나 짓고
벤츠타는 게 목표에요. 너무 허황되어 보이죠?ㅎㅎ
꿈이라도 크게 갖고 열심히 살고프네요.
너무 심한 말씀은 자제해주셔요 ㅠ26. ㅇㅇ
'18.7.23 9:17 PM (220.88.xxx.28)원글님 에게 뭐라 하는게 아니라~~ 어제 댓글러 들에게 하는 말이지요^^
미래를 위해 저축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삶도 즐겨야지요^^ 미니쿠페 가 크다면 크겠지만
그 하나로 자잘한 모든 즐거움을 상쇄할수 있담 더 현명한거 같은데요^^ 인생에서 나를 위해 소비할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고~~27. 윗님
'18.7.23 9:21 PM (117.111.xxx.135)제가 그 말하려다 말았어요 그 남자 분 불쌍
서른넷이면 연봉 5천은 받는 거 아니냐 하고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인데
다들 대기업 다니는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 과장급 5천이 흔한가요?
중소 16년 근속한 차장이 5천이라던데 그냥 돈 잘 버는 자기기준에서만 보니 얼마나 돈도 못 모은 버러지로 볼지 안 봐도 훤함
요즘 젊은 사람들이 괜히 돈 없어서 결혼 안 한다 하겠어요?28. 원글이
'18.7.23 9:23 PM (59.15.xxx.36)4년 모은 돈과 외제차로 결혼을 하겠다 했나요?
그리고 어제 34살 1억 5천 남자는
그 조건으로 자기보다 나은 학벌 나이도 어린
교수 집안 따님과 매칭했다해서 주선자를 욕했지
그 남자의 성실성은 인정하는 분위기 였구만...
비교할걸 비교해요.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면서 까고 봐...29. ㅇㅇ
'18.7.23 9:25 PM (117.111.xxx.206)절대 인정 안 하는 사람도 있으니 하는 말이죠
30. 여자의 적은 여자
'18.7.23 9:27 PM (119.56.xxx.165) - 삭제된댓글그래서 여자는 여자를 조심하라고 원글이 머쨌다고 무슨 다른남자는 가루가 되게 까이네 어쩌네
도대체 저런말 하는 사람들 왜 그런거예요
그져 여자라면 경쟁자라서 팔이라도 한번 꼬집어 보고 싶은 심뽀인지31. 사회생활
'18.7.23 9:55 PM (211.112.xxx.11)늦게 시작해서 이정도면 훌륭하네요~ 차가 우선 맘에 드네요~ 기분 울적할때 음악 들으며 드라이브 하는거 너무 좋아해서 차는 기본 이상 되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즐겁게 사세요~
32. 삐리빠빠
'18.7.23 10:09 PM (27.119.xxx.221)정말 잘 하셨네요. 훌륭하세요. 사회생활 늦게 시작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이 모르셨어요.
그런데 공기업 공부은 어케 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도 동갑인데.. 저는 40살 전에 공기업으로 이직하는게 꿈입니다.
경영관리 쪽으로요. 원글님 노하우 알려주세요.
직장생활과 어떻게 병행하셨는지..33. 원글이
'18.7.23 10:30 PM (223.38.xxx.45)윗님, 제가 학벌이 좋진 않은데 영어 성적이 좋아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대기업에 운좋게 붙었는데
세달 후 퇴사했어요.
동기들과 스펙 격차도 느껴졌고 제 능력에 버겁다 느꼈어요.
제 스스로 포기하고 나갔고
대학원을 꼭 가야했어요. 학벌 컴플렉스도 있어서요.
직장은 파트타임 계약직 병행했고요. 생활비와 학비를 벌어야 하기도 했고
자세한 건 말씀 못드리자만
기술직이고
계약직이든 파트타임이든 푼 돈이든 무급이든
제가 가고자 하는 그 분야로만 파면서 경력을 쌓았어요.
직무적성검사도 수리가 약한데
공부하니 되더라고요.
면접은 스터디 짜서 준비했고요.
그리고 성당에 매일 퇴근하고 꼭 들러서 기도 10분이라도 하고 왔어요. 퇴근 후 안되면 출근 전이라도 들러서 성모님 앞에 서서 기도하고 갔네요.
정말 절실했었던 듯 해요.
토익은 만점 가까이 받았고요.
운이 정말 좋았는지 다행히 면접에서 질문도
제게 유리한 제 경력 위주 질문만 받았어요.34. 음
'18.7.23 10:38 PM (182.225.xxx.51)사회생활 연수에 비해 모은게 너무 적네요.
소비성향은 짐작할 수 있을 듯35. 뭐
'18.7.23 10:44 PM (182.225.xxx.51)34세 남자가 4500에 소형 외제차 한 대 가졌다면
원글님하고는 쌤쌤이거나 (나이로) 우세일 듯36. ss
'18.7.23 10:44 PM (119.195.xxx.202)원글님 저도 동갑이고 지금 공기업 다녀요
님보다 더 늦게
사회생활시작해서 아직 방황증이에요
마음을 못붙엮어요 ㅠ
원래는
셤공부했었는데 안되거 돌아서고 회시다녀요
어느분야로 이직하신건지 알수 있을까요
저도 기술직이라 원글님 이직 스토리 넘 궁금해요
거기다 제가 넘 사고 싶은
미니쿠페까지 ㅠㅠ
제 로망을 다 가지구계신요37. ㅎㅎ
'18.7.23 11:49 PM (110.70.xxx.8)82에서 남자가 34에 4500모았으면 루저구요
거기에 외제차 몰면 분수를 모른다고 해요38. 꽃보다생등심
'18.7.24 12:29 AM (223.62.xxx.36)원글님 훌륭하시네요. 열심히 사셨어요. 빚내서 차 사신 것도 아니고 원글님 힘으로 벌어서 차 사신 것인데 남 눈치 보지 마세요. 남들이 대신 살아주는 인생 아니잖아요. ^^
돈도 잘 모으셨고 무엇보다도 정년 보장되는 공기업 기술직이라시니 휴가 때는 인생 즐기면서 재미있게 사세요.
열심히 살아온 만큼 즐기기도 해야죠. ^^39. 음
'18.7.24 2:22 PM (24.102.xxx.13)여자라서 4200 많이 모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면 공기업에 연봉이 높으니 괜찮다구 생각하는 것 아닐지 정년까지보장이구